2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원망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3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4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하느냐
5 또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
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8 어느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도록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9 또 찾은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았노라 하리라
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1.성경연구방법 중 첫 번째는 적용적 해석이다.
성경을 어떻게 연구할 것이가에 대해서는 무수히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 우리 교회에서는 상담적 성경연구법을 사용합니다. 상담적 성경연구법은 성경연구도 상담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성경연구가
상담적이 될 수 있는가 하면, 성경적 상담에서 중요한 부분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삶의 문제에 들어갈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상담적 성경연구법이 존재하게 되고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각자의 삶속에 집어 넣을 때 네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그 네 가지의 방법은 ‘적용적 해석’ ‘관점적 해석’ ‘분석적
해석’ ‘극본적 해석’입니다. 각 해석방법을 하나씩 살펴볼 것이고, 오늘 이 시간에서는 ‘적용적 해석’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 적용적 해석이란
마치 프리즘처럼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를 더욱 밝히고 드러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2.적용적 해석이란 원리, 예화, 방법, 사례를 찾는 것이다.
적용적 해석법이란 성경말씀 속에서 <원리, 예화, 방법,
사례>의 네 가지를 찾는 것입니다. 모든 말씀 속에서 우리들은 <원리>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그와 관련된 <예화>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그말씀에 따라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정말로 이루었던 <사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각각의 요소를 생각할 때 성경말씀은 구체화되고 실제적이 됩니다.
성경에서 나타나는 <원리>란 성경의 교훈이나 원리,
깨달음 등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항상 우리에게 이러한 원리를 설명해줍니다. 그것을 얻고자 하면 언제든지 어디를 펴든지 어디를 읽든지 그러한 일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화>란 이미 나타난 원리를 설명하는 이야기입니다.
원리에 연결되는 인물이나 상황이나 사건을 찾아서 이야기를 찾을 때 그 이야기들은 전부 원리와 동일성을 갖는 내용이 됩니다. 그 내용을 통해서 우리는
원리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방법>이란 구체적인 실천 항목들을 의미합니다.
온전히 이해된 원리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설명되어져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옷을 입고 포장을 하고 전달될 수 있습니다. 해야 할 일, 전해야
하는 말, 분명한 태도나 확신 등이 이러한 방법에 해당됩니다.
<사례>란 방법을 실제로 행했을 때 일어나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결과의 제시는 그 방법을 더욱 따르고자 하는 의지를 불러 일으킵니다. 방법이 단지 방법으로 그치면 설득력이 없어집니다.
사례로 더욱 증거될 때에 분명한 확신이 생기게 됩니다.
3.예수님은 말씀하시는 원리를 예화를 통해 설명하셨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단지 원리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예화를 통해 설명하셨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3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주님은 이 비유를 통해서 왜 예수님께서 죄인을 영접하고 함께 음식을 먹었는지를 설명하셨습니다. 물론 그 원리를 설명하시면서 하나님 나라에서 죄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십니다.
“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그리고 이에 대한 예화는 어떤 사람이 잃어버린 양을 기뻐하는 것이었습니다.
“4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하느냐”
이러한 예화를 통한 원리의 설명은 우리에게 분명히 그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4.우리는 깨달음을 방법과 사례를 통해 나타내는 자들이 되자.
우리는 단지
원리와 예화로만 그쳐서는 안됩니다. 그 원리를 깨닫게 됨을 통해 우리는 방법과 사례로 나아가야 합니다. 방법은 그
원리에 따라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결국 우리는
죄인에 대해서 멀리할 것이 아니라, 죄인과 함께 거하시는 예수님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죄인이 회개하도록 해야 하며,
또한 그럴 때 하나님 안에서 기뻐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법은
단지 제시되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습니다. 사례와 함께 설명됩니다.
“8 어느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도록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9 또 찾은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았노라 하리라”
이 여인은 잃어버린
드라크마를 찾았고, 찾았을 때 벗과 이웃을 불러 즐거움을 나누었습니다. 그것이 구체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우리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잃어버린 양을 찾아야 하며, 그렇게 해서 찾았을 때 사람들을 불러 모아 기뻐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말씀을 통해 성경을 바로 보고 올바르게 해석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더 큰 귀한 은혜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