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론] 58히 2; 5-10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시는 인간론Loading the player...
58히 2; 5-10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시는 인간론_2
2023. 12. 31. 주. 주일오후. 온라인설교.
*개요: 기독론>인간론 [히]2:5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히]2:6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히]2:7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히]2:8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히]2: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히]2:10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기독론을 살펴보면서 그리스도의 구원자 되심에 대해서 여러 가지 각도로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이해는 그리스도와 관련된 많은 질문과 해석을 정리한 것으로서 예수님의 대속의 원리를 이해하고 구원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하려는 것입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으로부터 어떻게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이 연결되는지를 알 때 인간은 자신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인간이 인간 자신으로부터 혹은 하나님의 피조세계로부터 존재의 근원을 찾고자 한다면 그런 시도는 실패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창조자가 존재의 근원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모든 시도는 그 창조의 원리에 역행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싫든 좋든 창조의 원리를 알아간다면 존재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 원리를 깨달으면 하나님이 왜 인간을 창조하시고 자유의지를 주셨는지를 알 수 있고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길이자 생명이 되십니다. 오늘 말씀은 시편 8편을 인용하면서 히브리서2장에서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인간을 바라보시는지를 보여줍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인간론에 대한 제일 큰 본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히]2:5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히]2:6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히]2:7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히]2:8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하나님께서는 천사들로 하여금 장차 올 세상을 맡기신 것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장차 올 세상이 있다는 것과 그 세상이 누군가에게 맡겨지는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그 맡은 자가 천사는 아니라는 말씀도 놀랍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현세의 세상만 다루시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상도 다루십니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종교적이고 신앙적인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것을 모른다면 인간의 존재를 부분적으로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신앙으로만 알 수 있는 인간의 영속성을 이해한다면 비로소 인간의 본질이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로 넘치는 존재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것은 시편 8편에 나오는 대로 사람이 무엇이기에 하나님이 그를 생각하신다는 것이고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붙드신다는 것입니다. 한없이 작고 보잘 것 없는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생각하시고 그를 붙드십니다. 모든 인간들을 그렇게 대하고 계십니다. 그 속에서 가장 첫 번째 열매가 되시는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둘째 아담으로 세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보시기 때문에 인간의 존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분이 중요한 대속자가 되게 하셨고 모진 고통과 핍박을 당하게 하셨지만 그 모든 것은 세상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였습니다.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은혜 속에서 인간의 의미는 분명합니다.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는 자인 것입니다. 인간 자체로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죄성과 완악한 마음 때문에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육체에 죄로 물들은 악한 마음이 함께 했습니다. 그래서 육체가 마음에 의해서 변질되고 악화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바로 이러한 죄악된 마음이 새로워지고 그리스도를 닮은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인간은 그 마음 속에 그리스도를 품고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비로소 놀라운 하나님의 후사가 되는 것입니다. “[히]2:8…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히]2: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히]2:10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그리스도께서 천사들보다 잠시 못하게 되셨지만 진정한 인간으로서 인간과 같이 되셨고 그 인간되심으로 인해서 대신 죽으셨다가 다시 부활하셨을 때 인간을 인도하여 영광으로 들어가게 하시는 일을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구원의 창시자가 되셨고 그 온전하게 이루신 대속을 통해 인간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제 인간인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본질을 찾고 근원을 깨달으며 하나님께로 나아갈 때 비로소 그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후에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다스리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현세에서의 모든 인간의 존재의 의미를 설명해 줍니다. 왕정이 있는 나라에서 왕의 자녀들은 왕의 자녀 답게 교육과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 시간은 힘들고 어려울 수 있지만 왕의 자녀이기 때문에 더욱 감당해야 하는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마쳤을 때 그들은 왕으로서 혹은 왕의 가족으로서 나라를 다스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음 세상을 천사들에게 맡기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인간에게 맡기셨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이자 백성이며 후사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인간에 대한 이해를 잘 기억하면서 그리스도 안에 굳건히 거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온전한 순종의 마음을 잘 간직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그리스도께서 이끄시는 온전한 자녀가 되어서 하나님의 영광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믿음과 소망의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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