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교육]] 46고전 2; 10-16 사람의 일을 아시는 성령께서 보여주심Loading the player...
46고전 2; 10-16 사람의 일을 아시는 성령께서 보여주심_2
2023. 6. 25. 주. 주일오후예배.
*개요: 성지순례, 델피신전
[고전]2: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고전]2: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고전]2: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2: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고전]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고전]2: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고전]2:1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고린도전서에서는 인간의 마음을 아시는 성령님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그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에 대해서 알고 계시고 우리에 대해서 알려주시는 성령님의 은혜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러한 성령님의 역사가 있고 그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따르고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특별히 고린도교회에서 이러한 성령님을 통한 깨달음을 설명하고 알게 되는 데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당시에 세상 사람들에게 존재했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방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방법은 바로 신탁을 통하는 것이었습니다. 고린도에서 북서쪽으로 200km 정도 3시간쯤 가면 델피신전이 나옵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고대 그리스 사람들이 신탁을 받기 위해서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리스 도시국가의 대표들이 자신의 국가에서의 미래와 중요한 결정을 어떻게 내려야 할지를 알기 위해서 왔었고 그 다음에는 다른 나라의 왕들이 자신의 처지와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서 왔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나라나 자신의 삶에서 신탁을 통해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신탁을 받기 위해서는 페리노스라는 세금을 내야 했고 몸을 깨끗이 씻고 제물을 바친 후에 신관에게 자신이 묻고자 하는 바를 적어서 건넸고 신관은 신탁을 내리기 위해 특별히 선발된 여사제를 통해서 그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현대에도 자신의 삶의 문제의 답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점집을 찾아가거나 운명을 알기 위해서 점을 치거나 하면서 미래를 알고 하는 것이 이렇게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런 방식으로 미래를 아는 것이 거부시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들의 삶을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때 미래가 결정되는 것이었지 점을 보거나 신탁을 받아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고린도전서의 말씀은 믿는 자들이 세상의 방식을 따르지 않고 신앙의 방식을 따르는 이유에 대해서 보여줍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따르고 세상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10절부터 보십시오. “[고전]2: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고전]2: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의 깊은 것을 통달하십니다. 그리고 사람의 일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깨닫게 되고 우리 자신의 삶에 필요한 일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님께서 이런 저런 말씀을 해주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사모하고 따를 때에 주님은 적절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십니다. 그 깨달음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 뜻을 삶 속에 실천하면서 살아갑니다. 말씀을 통해서 그 말씀의 감화를 통해서 주님은 우리에게 의미를 전달하십니다. 오직 그 의미를 사모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습니다. 12절부터 보십시오. “[고전]2: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2: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우리가 그 뜻을 아는 방식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을 의지하여 영적인 것으로 분발하는 것입니다. 보이는 대로 판단하지 않고 보인 것 이면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뜻을 추구합니다. 그럴 때 영적인 이해를 성령님께서 인도하십니다. 그 인도하심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델피 신전에는 델피 박물관이 있어서 그 역사와 유적 속에서 나왔던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신탁을 행했던 기간인 고대 그리스 시기부터 393년 그리스도교가 로마의 국교가 된 후로 델피 신전이 폐쇄되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신탁을 받기 위해서 몰려들었기 때문에 많은 유물이 있었습니다. 신탁의 행위는 무수히 많은 유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 유물은 신탁의 산물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신앙의 유산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고민하고 궁리하다가 깨닫고 그것을 결정한 선택의 결실들입니다. 그 결실이 모이고 모여서 나중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되고 그로 인해서 천국을 이루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살아갈 때에 천국의 일들을 이룰 수 있습니다. 14절을 보십시오. “[고전]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고전]2: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고전]2:1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육에 속한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영에 속한 사람으로서 세상을 분별하고 사람을 권면해서 그 신령함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그리스도의 마음이신 성령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붙들어 주시며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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