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10:6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롬]10:7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롬]10: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롬]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롬]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교회론을 살펴볼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속에 속한 자로 신앙의 발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됩니다. 교회 안에 있는 자로서 어떻게 신앙이 발전되고 성장하게 될 수 있을까요? 무조건 교회만 나오면 신앙이 발전되고 성장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교회에 나가는 것 외에 다른 해야 하는 일이 있을까요?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식물이 그냥 자라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가꾸고 물을 주는 과정이 있어야 식물이 자랍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버려 두는 식물은 다 메말라 죽고 얼어 죽습니다. 신앙도 잘 관리 되어야 하고 신앙적 요소가 잘 공급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이러한 신앙의 발전과 그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그것은 자신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롬]10:6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롬]10:7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믿음으로 나타나는 의는 신앙 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것이 발전과 성장과 결실을 만듭니다. 그러한 의는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않습니다. 그 말은 ‘누가 하늘에 올라갈 수 있겠느냐’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다시 말하면 ‘아무도 하늘에 올라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어려운 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걸 해내신 분이 있는데 그분은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의 승천하심이 있는데 그걸 부정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이 믿음의 의입니다.
아브라함은 그러한 하나님께 대한 의를 나타내었고 그래서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시라면 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바로 그의 의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그런 믿음의 의가 있을 때 신앙이 발전합니다. 그 다음에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누가 그런 힘든 일을 할 수 있겠느냐’ 라고 한다는 의미이고 다시 말하면 ‘아무도 그런 힘든 일은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그 일을 하신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고 죽은 자 가운데 내려가시지 않았다고 말하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미 그리스도께서는 무저갱에 내려 가셨다 오셨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됩니다. 믿음의 의로 더욱 나타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신뢰하며 따라가야 합니다. 그 길을 따라 갈 때 비로소 성장하고 발전될 수 있습니다. 8절을 보십시오.
“[롬]10: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말씀이 가까이 있어 입에 있고 마음에 있을 때 그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한 도우심을 받을 때 식물이 영양분을 차곡차곡 받는 것처럼 그렇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일 때만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이 세상 말씀을 흡수해 버리면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세상 백성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 말씀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신앙의 발전과 성장에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염되거나 변질되거나 황폐한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비록 그런 열악한 곳에서 살아가지만 아무 거나 먹지 않습니다. 열악하지만 건강한 음식을 먹을 때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와 같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신실하고 경건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먹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천국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그 귀한 성경말씀이 분명하게 말하는 신앙이 성장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삶입니다. 9절을 보십시오.
“[롬]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롬]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입으로 예수님을 주님으로 시인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구원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분의 약속을 믿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걸 부인하고 거부했다면 결코 하나님의 사람이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건 세상의 백성이거나 사탄의 백성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적이 되기 때문입니다.
신앙성장의 과정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믿을 때 마음의 의에 이릅니다. 그리고 그 의를 입으로 시인하고 실천할 때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평생 지속됩니다. 그 위에 더하여지면 더하여졌지 줄어드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 있는 신앙은 계속 발전하기 때문입니다.
거북이나 자라는 오래 삽니다. 그럴 때 그 동물의 생명은 발전되는 것이 퇴보하는 것이 아닙니다. 퇴보했다면 죽었을 것입니다. 살아 있다면 세포는 끊임없이 생산되는 것이고 생기는 날마다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고착되거나 정체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생명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살아있는 신앙은 끊임없이 발전하는 신앙입니다.
이러한 신앙발전의 과정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들여서 더욱 신앙이 성장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하늘에 올라갔던 그리스도와 무저갱에 내려가셨던 그리스도를 이해하고 충만하신 예수님을 더욱 보게 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신앙을 발전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