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5: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약]5: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약]5: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약]5: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지금까지 살펴본 종말론에서 마지막 주제는 ‘질병고통’입니다. 종말의 시기는 하나님의 심판에 가까워지는 시대이기 때문에 심판으로 인한 질병이나 고통의 경험이 증가하는 때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질병고통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없이는 하나님의 심판 이후에 나타나는 상급과 영광을 바라보는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세상에는 하나님의 심판이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상급과 영광이 되는 시간이기 때문에 잘 견뎌서 그 축복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 속에서 우리가 살펴보려는 것은 ‘질병고통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하며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말씀을 통해 이미 병과 고통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알려주셨습니다.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잘 듣고자 하고 순종하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충만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 고난에 대해서 야고보서 5장 13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약]5: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고난과 고통이 있을 때 원망하고 불평하기 시작하면 하나님께 기도하거나 의지할 수가 없습니다. 원망과 불평이 미움의 시작이 되어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 말씀은 기도하라고 했고 그 기도 속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고통 속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 더욱 나아갈 수 있고 그럴 때 고난과 고통을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빌립보에서 전도여행을 하고 있을 때 바울과 실라는 억울하게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전했다는 죄목으로 고통을 받고 고난을 겪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음 때문에 받는 억울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자신들을 도와 주시지 않고 고통 속에 내버려 두시는가 하고 의문을 가졌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나아갔고 그렇게 하나님께 나아가면서 그들은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 찬송을 간수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감옥이 흔들리고 옥문이 열리는 것을 보면서 그들은 놀라운 하나님의 도우심과 역사하심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그들을 내버려 두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고통 속에서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께로 더욱 나아갈 수 있습니다. 미리 준비해야만 하는 고통에 대한 대응방법은 주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질병도 동일합니다. 고난은 일시적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질병은 지속적입니다. 그래서 오랜 기간 질병으로 인해 고통받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약]5: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약]5: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개인적인 고난 중에는 하나님께로 기도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과 가까워지면서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병의 경우에는 성도들의 도움을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교회의 장로들을 청하고 그들이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이는 그 시대에 했던 일들이지만 지금도 동일한 원리로 삶 속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목회자와 성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치료를 받으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좋은 치료를 받아야 하고 그 일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얻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완치를 위해서 함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시간을 통해서 이루고자 하시는 일들을 이루십니다.
이러한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고 일으키심을 얻게 합니다. 죄로 인한 것이라면 그 죄의 사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병이 죄는 아니지만 죄와 연결된 병이 있습니다. 그럴 때 그 죄는 잘못된 식습관, 잘못된 생활습관, 잘못된 신체활동 등으로 설명됩니다. 그런 부족함을 깨닫고 돌이킬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에는 의학이 발달했지만 모든 병을 다 고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때에는 아무리 치료를 해도 병을 못 고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때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침내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실 때에도 하나님 안에서 그 모든 것이 이루어짐을 믿고 확신 가운데 인도하심을 따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질병고통은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위험한 주제입니다. 그러나 파도를 넘어 바다를 건너가는 것처럼 질병고통을 겪을 때 하나님께로 더 깊고 간절하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히스가야 왕도 병들었을 때에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고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사 놀라운 영광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한 치료를 위한 기도는 지금도 주님께 드려야 하는 간절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약]5: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해 서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찾고 따르기 위한 노력입니다. 또한 자신의 병을 회개하면서 기도하는 경우나 타인의 병을 회개하면서 간구하는 경우에서도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는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이러한 병의 치료를 위한 기도 속에서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고 치료를 위해 간구하고 역사하실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파도를 헤쳐 나갈 때 배는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이렇게 나아갈 때 하나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일에 동참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의심하고 확신하지 못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병이라도 생기고 그 병의 치료를 위해서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병이 낫는 것을 경험할 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실히 체험하고 믿게 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병이 낫지는 않아도 하나님께 간구할 때 투병생활을 잘 감당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감사를 충만히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든 질병과 고통 속에서 중요한 것은 빨리 도망가고 무조건 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노력을 통해서 좋은 결과인 구원도 얻을 것이고 이 후에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의지함과 신뢰함을 더욱 쌓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말의 시기에 고통과 질병 속에서도 하나님을 버리지 않고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여 어려운 시기를 통해 오히려 하나님과 친밀해지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고난을 잘 통과하게 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