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갈등] 44행 15; 36-41 성도들의 갈등과 그에 대한 해결Loading the player...
44행 15; 36-41 성도들의 갈등과 그에 대한 해결_2
2024. 3. 17. 주. 주일오후. 온라인 설교.
*개요: 교회론-성도갈등 [행]15:36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행]15: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행]15: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행]15: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행]15:40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행]15:41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교회론은 교회의 의미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분야인데 그 내용 속에서 우리는 신앙생활이 어떻게 진행될 수 있는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교회 그 자체에 대한 이해만이 아니라 교회 속에서 이루어지는 개인의 신앙생활의 과정을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살펴보다 보면 우리는 교회생활이나 신앙생활이 문제가 많이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핵심은 그러한 어려움을 어떻게 넘어갈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교회생활에 어려움이 없고 문제가 없으리라고 생각한다면 잘못 생각하는 것입니다. 바다에 파도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듯이 교회생활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그 어려움을 하나님을 의지해서 넘어가려고 할 때 그 결과가 선하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가 넘어가려는 하나의 주제는 ‘성도갈등’입니다. 이 어려움을 하나님과 함께 넘어가려고 할 때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고 그 결과가 발전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러한 성도의 갈등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내용입니다. 배경은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2차 전도 여행을 가기 위해서 함께 갈 사람을 정하다가 생긴 의견충돌의 상황이었습니다. “[행]15:36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행]15: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이 상황에서 핵심은 마가 요한을 데리고 가는 일에 바나바와 사도 바울의 의견이 달랐다는 것입니다. 목적은 이전에 복음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떤지를 살펴보기 위해서 2차 전도여행을 하는 것이었는데 1차 전도 여행 중 임의로 돌아와 버린 마가 요한을 다시 데리고 가자는 것이 바나바였고 한번 중도에 하차한 사람을 다시 데리고 갈 수는 없다는 것이 사도 바울이었습니다. 바울은 마가 요햔이 함께 하지 않고 혼자 행동한 것은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행]15: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이러한 바울의 옳음과 옳지 않음의 기준에 대해서 하나님은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것은 그 둘이 전부 하나님의 기준에 많았을 때 생깁니다. 그러면 정말 어느 쪽이든 상관이 없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도 역시 그런데 사도 바울의 의견도 맞고 바나바의 의견도 맞았습니다. 어느 한 쪽이 틀린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함께 하지 않았던 자를 데려가지 않는 것이 옳았던 이유는 사도 바울이 하게 될 일이 그런 수준의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바나바가 다시 데려가는 것이 맞았던 이유는 바나바가 하게 될 일이 역시 그런 수준의 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당장의 상황에서는 어느 한 쪽이 맞는 것 같았지만 시간이 흘러 상황이 진행되다 보면 둘 다 맞는 경우도 생기고 둘 다 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의견이 다를 때에는 반드시 한쪽이 이기고 한쪽이 지는 것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그걸 그 상황에서 적절하게 해결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과정이 됩니다. 결국 바울과 바나바는 갈라서기로 하고 각각 따로 전도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행]15: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행]15:40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행]15:41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의 권면을 듣고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가서 교회를 굳게 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마게도니아에 가게 됩니다. 그 길은 핍박과 시험이 있는 곳이었지만 실라는 충성된 사람이어서 쉽게 도망가지 않고 끝까지 바울과 함께 해서 성공적인 2차 전도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이 가는 길에는 그의 말처럼 이전에 함께 하지 않고 떠나간 자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핍박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바나바도 바나바대로 마가 요한을 데리고 교회순회를 했는데 그 일에는 마가 요한이 적절했습니다. 결국엔 모두 하나님의 뜻을 이루면서 성공적인 전도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우와 같이 뜻을 합치지 않고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한번에 여러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계기와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성도의 갈등이 여전히 있습니다. 뜻은 일치되지 않고 생활은 갈라서기도 합니다. 하지만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때 그런 상황이 하나님의 뜻과 상관이 없다거나 오히려 하나님의 나라를 저해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모일 때에는 모여야 하겠지만 흩어질 때는 흩어져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합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말씀을 이루는 모습이었습니다.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하고 그 뜻대로 부르심에 응답하려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룹니다. 그 선으로 나아가려고 할 때 성도의 갈등 속에서도 사탄에게 그 과정과 결과를 맡기지 않고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향하여 나아가는 의를 이룰 수 있습니다. 갈등 속에서 죄를 짓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의 성취를 향해서 나아가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거룩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크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원하는 성도님들의 삶과 생업 속에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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