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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고전1; 1-9 고린도 교회의 도전과 소명_2
2023. 6. 4. 주. 주일오후 온라인설교.
*개요: 성지순례, 고린도 유적
[고전]1: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고전]1: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고전]1: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고전]1: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고전]1:5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고전]1:6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고전]1: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고전]1: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고전]1: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성지순례에서 아레오바고와 소크라테스 감옥을 방문한 다음에 도착한 곳은 고린도유적이었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바로 이 고대 고린도 도시에 형성되었던 교회였습니다. 신약에서 고린도 교회는 고린도전서와 고린도후서로 유명합니다. 사도 바울이 산적한 교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린도전서와 고린도후서를 고린도 교회에 보내면서 복음과 삶의 의미가 잘 나타났습니다. 교회 내에 문제가 많아서 더 많은 복음의 의미에 대해 설명을 해야 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더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린도 유적을 방문해서 이전에 있었던 도시의 흔적과 남은 유물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지역도 매우 넓었는데 그 당시에는 자유인이 25만, 노예가 40만이 살았던 매우 발전된 도시였다고 합니다. 두 개의 항구가 만나는 곳이었고 다양한 우상숭배가 펼쳐지고 있던 곳이라서 ‘고린도인 같이 행한다’는 말은 ‘성적부도덕을 행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속적인 삶이 만연한 곳에서 고린도 교회가 존재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본문 말씀에서 나타나는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바울의 편지’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고전]1: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고전]1: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고전]1: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바울과 소스데네가 함께 문안하고 있는데 그 속에서 고린도 교회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살고 있는 도시가 어떠하든지 간에 그들은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사도 일행은 그들에게 하나님과 예수님으로부터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하고 있었습니다. 이 말은 그들이 살고 있는 도시가 악해서 그들의 모습도 악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살고 있는 도시가 악하지만 그곳에서 존재하는 성도의 모습은 거룩하고 귀한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이 어렵고 힘든 곳일수록 그곳에서 형성된 믿음은 갖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그런 귀한 신앙을 얻은 사람은 매우 귀중한 법입니다. 그 귀함을 깨닫고 최선을 다하는 신앙생활을 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급과 칭찬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런 의미에서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고전]1: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고전]1:5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고전]1:6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고전]1: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그들에게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그들은 이미 하나님의 성도들이었습니다. 성도일 때 그들은 그리스도의 증거가 견고한 자들이며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는 자들이었습니다. 고린도 지역에는 많은 우상이 있어서 이시스, 세파피스, 아데미, 아스다롯 신전 등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제일 유명한 것은 아프로디테 신전과 아폴로 신전이었습니다. 아프로디테 여신을 숭상하는 신전은 천여 명의 여사제들이 있어서 그들이 온갖 음란한 일을 행했다고 합니다. 아폴로 신전은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위엄있는 기둥이 과거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신앙인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었던 것은 그 고린도에서 사도 바울이 오래 머물면서 복음을 전파하였고 유대인들의 고소로 재판도 받았다는 장소였습니다. 사도행전 18장에 그 부분이 나옵니다. “[행]18: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행]18: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행]18:11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행]18:12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 되었을 때에 유대인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여 법정으로 데리고 가서 [행]18:13 말하되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사람들을 권한다 하거늘”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내 백성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1년 6개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고린도에서 가르쳤습니다. 또한 유대인들의 소송도 감당하였습니다. 고린도는 우상숭배도 많았지만 은혜도 많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아야 하는 것은 우상숭배만이 아니라 믿는 자들의 성전됨이었습니다. 그곳에 교회가 없었다면 아쉬운 일이었겠지만 바로 그런 곳에 하나님의 교회가 있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다는 의미였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사는 곳에는 우리도 알지 못하는 모든 악한 일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행하는 선한 일들입니다. 그 일들에 대해서 소망과 확신을 가질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놀라운 일들에 대해서 더욱 열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의인 열명이 있을 때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가 주님의 의인으로 살 때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강건해질 수 있으며 우리가 사는 것이 특별한 장소가 됩니다. 사도 바울의 인사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고전]1: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고전]1: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주님이 견고하게 하시고 주님이 교제하게 하시며 그런 주님은 미쁘신 분이십니다. 그 주님을 더욱 의지하여 우리가 사는 이곳에서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정성을 나타내서 더욱 의미 있고 성숙한 신앙생활을 이루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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