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섭리] 49엡 1; 7-12 하나님의 무한한 경륜과 섭리Loading the player...
49엡 1; 7-12 하나님의 무한한 경륜과 섭리_2
2023. 11. 5. 주. 주일오후.
*개요: 신론-경륜과 섭리 [엡]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엡]1: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엡]1: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엡]1: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엡]1: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엡]1:12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지난 주에 우리는 신론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명과 계시를 주신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의미가 하나님이 우리와 관계를 맺으시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면 우리에게 관심이 있고 관계를 맺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좀더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 이해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무한하심입니다. 그 무한하심은 하나님의 뜻의 무한함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능력의 무한함도 당연한 것이지만 오히려 시간의 무한함은 너무 커서 보이지 않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무한하심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경륜(dispensation), 섭리(providence), 예정(predestination)으로 나타납니다. 각각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 경륜은 하나님의 목적과 뜻과 그 목적을 이루어 가시는 방법이고, 섭리는 미리 생각하는 선견지명이며, 예정은 미리 정하신 뜻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표현은 전부 하나님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신 능력을 보여줍니다. 가장 무한한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 경륜이고 그 안의 섭리이며 그 속에 예정이 있어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구원에 대한 성도들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모든 능력과 영광 속에 하나님의 백성들의 존재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잘 받아들이면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들에 참여하며 협력하고 연합할 수 있습니다. 그 예정과 섭리와 경륜으로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보는 말씀에서 이러한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이 잘 나타납니다. “[엡]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엡]1: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엡]1: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나님의 경륜을 아는 것의 의미는 하나님의 능력을 이해하고 아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그 능력 속에서 우리가 받은 죄 사함의 가치를 알게 되는 것으로 나아갑니다. 이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서는 그 속에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고 그것을 이전에 이미 준비하셨던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셨다는 말의 의미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경륜을 이해하면 그 속에서 우리는 지혜와 총명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지혜나 총명으로 얻게 된 구원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서 얻게 된 것이었습니다. 지혜와 총명은 우리 자신을 높이는데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풍성함을 알게 되는데 사용되는 것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목적지에 가기 위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그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자신의 뛰어남과 높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마련된 시설을 만들었다거나 혹은 스스로 마련할 수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이미 존재하는 시설을 통해 그 시설이 얼마나 편리하고 잘 되어 있는가를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피로 속량 곧 죄사함을 받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경륜은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가 얼마나 큰가를 이해하는데 활용됩니다. 그래서 그 경륜을 알게 되는 지혜와 총명은 오직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이제 진정한 하나님의 경륜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면 그 다음에 이어지는 말씀의 은혜도 알 수 있습니다. “[엡]1: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엡]1: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엡]1:12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의 경륜 속에서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신 일들이 이루어지게 하셨고 구원받을 자들이 구원얻게 하셨으며 그 은혜를 알아야 할 자들이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한 자들이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따라서 하나님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다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나님의 섭리대로 구원받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구체적인 뜻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국가에서 도시를 계획하고 발전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시가 저절로 자생적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국가 주도해서 새로운 도시를 만듭니다. 그럴 때 만들어진 도시는 경관이나 조망이나 시설이나 모든 면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도시와 다른 더욱 새롭고 월등한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도시는 국가의 위상을 드높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그렇습니다. 단순히 구원을 받고 끝난 것이 아니라 구원을 받고 시작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의 온전하심을 나타냅니다. 그것이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영광의 찬송이자 저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면서 드리게 될 감사와 기쁨입니다. 성도들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때 더욱 새롭고 발전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의 의미를 이해하고 더 큰 관점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의 크심을 사모하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구원이 과거의 큰 하나님의 경륜에서 시작하였고 현재의 구체적인 섭리를 통해 이루어지며 미래의 놀라운 하나님의 영광으로 나아갈 것을 사모할 때 그러한 영광의 주역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깨닫게 하시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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