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시간여행 시간을 거슬러 가고 되돌아 가보고 싶은 것은 모험심 많은 사람들의 꿈이었지만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다보면 그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때로 한 사람의 과거가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서 이루어지는 것을 목격합니다. 때로 한 사람의 미래가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서 성취되는 것을 주목합니다. 그것이 때로는 좋은 일이거나 때로는 기쁜 일이 되는 것이 감사할 뿐 때로는 나쁜 일이거나 때로는 슬픈 일이 되는 것이 안타까울 뿐 한 사람의 과거와 미래가 아닌 여러 사람의 미래와 과거라는 것이 아쉬울 뿐 그렇게 오랫동안 여러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보고 있자니 그렇게 우리를 바라보고 계실 그분의 시선이 깨달아집니다. 주님도 바로 그들의 미래가 우리의 미래가 되기를 바라시겠지요. 바로 그들의 과거가 우리의 과거였던 것처럼 한 곳에 오래 있다보니 심적부담이 커지는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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