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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3 (토) 22:41
1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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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늘 노력해야 했고
늘 조바심을 가져야 했으며
늘 바른 몸가짐을 가져야
하는 줄로만 알았다.
이리뛰고 저리뛰고
이리구르고 저리구르고
앉았다 일어섰다
온갖 노력을 다하면서
이래야 자녀가 되는 줄 알았다.
결국 그것이 도저히 불가능한 것임을
깨달았을 때
그토록 잘보여야 하는 것이
어려움을 깨달았을 때
자녀됨을 포기하기 위해서
아버지께 나아갔을 때에
아버지는 여러 장의 사진들을 내미셨다.
네가 자녀인 이유는 바로 이것때문이라고
그 사진 속에는
그가 태어난 순간의 모습이 있었다.
그가 자라난 시기의 모습이 있었다.
그가 누리는 현재의 모습이 있었다.
그가 자녀인 이유는
그 속에서 태어났기 때문이었고
그 속에서 자라났기 때문이었고
그 속에서 존재하기 때문이었다.
자녀임을 깨닫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건 그제서야
그가 그의 아버지를 찾았기 때문에
이루어진 일이었다.
아버지만이 진정한 대답을 알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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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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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논의가 남겨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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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반년을 하나님께 맡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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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반년을 하나님께 감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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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와 기한은 너희의 알바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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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세우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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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고난받으려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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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 방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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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과 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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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수술을 받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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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척 8주년을 맞이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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