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군가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처음에는 보이는 대로 그를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의 옷차림, 외모, 용모, 그리고 태도 등을 보면서 그가 어떠한 사람인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그에 대해서 미리 소개를 받았거나 혹은 만났을 때 소개를 듣는다면 좀더 쉽게 그에 대해서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로인해서 우리는 그가 어떠한 위치에 있으며 어떠한 과거의 경험을 가졌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도 손쉽게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만약 하나님을 처음 만난다면 그분에 대해 주관적으로 느끼는 것으로만 판단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분에 대해서 충분한 소개를 듣는다면 그분이 누구인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이 너무나 중요한 분이고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분임을 깨닫게 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러한 소개를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만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에 대한 편견과 선입관, 그리고 자신의 주관에 사로잡혀서 그분을 악의적인 분으로 정죄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그분으로부터 더욱 멀리 떨어져 있으려고 합니다. 혹은 그분을 알게 되면 커다란 손해를 입으리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유익을 지키기 위해서 일부러 멀리 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실제의 삶 속에서도 그렇게 해서 완전히 관계가 단절된 인간관계가 있습니다. 평생 다시는 안볼 사람들로 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죽을 때 까지 그렇게 보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다릅니다. 평생 살아생전에 단 한 번도 보지 못했을지라도 혹은 죽을 때까지 하나님을 멀리 떠나서 살았을 지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마주치게 됩니다. 바로 그분이 심판자로 죽음 이후에서 우리를 만나시는 것입니다.
언젠가 한번은 만나게 될 그분을 미리 만나서 좋은 관계를 만들어 놓는 것이 지혜요 우리의 유익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있을 때 하나님을 만나야 하며 죽어서 만나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살아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손을 내미십니다. 그 손을 잡을 때 하나님과 관계가 생깁니다. 죽었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형벌을 내리십니다. 그 형벌 속에서 우리에게는 커다란 괴로움이 있게 됩니다. 바로 지금 언젠가 한번은 반드시 만나야 하는 주님을 만나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