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물 위를 걸으라![]() 열심히 헤엄치고 있는 나에게 주님은 늘 옆에 서 계신다. 주님 옆에서 열심히 헤엄치는 나에게 주님은 늘 무엇인가를 말씀하신다. 나는 그것이 힘내라는 줄로만 알고 지금까지 열심히 헤엄을 쳤다. 그러던 어느날 헤엄치기가 너무나 힘들어 이제 고만 헤엄치고 싶다고 말씀을 드릴려고 조금 물텀벙질을 멈추었을 때 그제서야 주님이 지금까지 내게 하고 계셨던 그 말씀이 들렸다. 얘야 헤엄치지 말고 걸어라 얘야 헤엄치지 말고 걸어라 얘야 헤엄치지 말고 걸어라 너무나도 분명한 그 음성에 순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나는 지금까지 걷지 않고 헤엄치고 있었구나. 주님의 말을 듣지 않고 헤엄치고 있었구나. 이제 다시 주님의 옆에서 나는 물속을 걷고 있다. 헤엄치는 것보다는 느리지만 언젠간 물위로 올라가게 될 때를 기다리면서 오늘도 물속을 걷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