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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빌] 50빌 2; 13-18 자신을 전제로 드려도 기뻐하는 이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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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13-18 자신을 전제로 드려도 기뻐하는 이유2_5

  

 

  

2021. 10. 17. . 주일오후 온라인 설교.

  

 

  

*개요: 빌립보서 연구

  

 

  

[]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2: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2: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2:16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2:17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2:18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요리에서 재료가 음식으로 변화되는 것을 획기적인 변화라고 말한다면 신앙에서의 변화도 바로 그와 같은 획기적인 변화를 이루게 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무뚝뚝하고 매정하고 날카롭고 투박한 사람이었다 하더라도 신앙의 과정을 통해서 다정다감하고 상냥하고 부드럽고 유연성이 있는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그 놀라운 변화를 이루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그러한 삶을 살아가도록 만드시는 가장 위대한 요리사입니다. 우리 인간이라는 각각의 재료를 통해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만드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방법이 바로 마음의 소원이 달라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소원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따르는 소원이 되게 하시는 것이고 그럴 때 그 사람은 가장 하나님의 손길을 많이 받은 사람이 됩니다. 또한 그로 인해서 하나님이 가장 크게 역사하신 사람이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과 환경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우리의 소원의 변화에 대해서만 말씀하십니다. 왜 하나님은 상황과 환경을 바꾸어 준다고는 하지 않으시고 우리 마음과 태도만 바꾸려고 하실까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황과 환경을 바꾸어주시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과 태도가 달라지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진정한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요리를 할 때에 진정한 질적변화는 전혀 새로운 맛으로 나타나는 것처럼 단순히 재료 그 자체의 고유한 맛을 나타내는 것으로는 진정한 의미에서 변화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와 같이 하나님을 믿고 생기는 변화를 단순히 상황과 환경의 변화로 생각하는 것으로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고 얻는 변화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진정한 변화는 마음과 태도가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읽은 이 말씀에서는 끊임없이 우리의 소원이 하나님의 뜻에 맞게 변화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2:13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2: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하나님은 우리가 자기의 기쁘신 뜻을 따르는 소원을 갖게 하십니다. 그러한 소원을 가지고 있을 때 원망과 시비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세상의 빛이 되게 하기 때문에 그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2:15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2:16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그렇게 빛으로 나타날 때 그리스도 앞에서 자랑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 교인들의 변화는 사도 바울에게 자랑이었습니다. 그것은 또한 빌립보 교인들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나타냈기 때문에 그것이 그리스도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렵거나 괴롭거나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외형과 환경과 상황이 바뀌는 것은 별로 영광이 되지 않습니다. 오직 본질이 바뀌고 마음이 바뀌고 태도가 바뀌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그 영광스러움이 나타나고 그것이 빛으로 나타나며 그럴 때 자랑할 것이 생깁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께서 단지 우리의 외적인 모습을 바꾸어 주지 않았다 하더라도 괴로워하지 말고 그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 주시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이상하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하나님의 뜻이 우리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본질이 바뀌지 않고 상황이 바뀔 때에 오히려 낭패를 보는 경우를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정부에서 많은 돈을 쏟아 부었지만 그러나 기대했던 효과가 별로 없이 흐지부지하게 된 일을 생각해 보십시오. 영어마을의 경우 각 지자체에서 많은 돈을 들여서 장소와 시설투자를 하였지만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여전히 모든 영어는 학원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지방에 공항을 세우는 경우를 보십시오. 어떤 공항은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유지하는 데만 많은 돈을 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를 세웠지만 방만한 운영때문에 학생이 없어서 폐교하는 곳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들이 전부 외적인 조건만을 만든 것입니다. 내적인 결실이 없으니 유명무실하게 변해버린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서 각 사람이 빛을 나타내며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것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에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대한 소망이 없이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만 따르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고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된 것은 우리의 신앙의 종착점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신앙의 출발점입니다.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서 비로소 하나님 뜻에 따르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각자가 가장 아름다운 요리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맛있는 한식이 되고, 가장 맛있는 중식이 되고, 가장 맛있는 양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를 요리하시는 요리사이신 하나님께 기꺼이 우리의 질적 변화를 내어드려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마음의 소원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바로 이와 같이 자신을 하나님께 내어드렸습니다. 자신의 변화와 발전을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하나님의 방식대로 자르고 다듬고 튀기고 볶고 태우는 하나님의 손길에 기꺼이 순종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심정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2:17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그는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기뻐한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전제'는 한자어로 '전제(典祭-예전 전,제례 제)'이고 동일하게 '관제(灌祭-부을 관, 제례 제)'로도 번역되었습니다. 이것은 출애굽기 29 40절에 나오는 제사방식을 의미합니다.

  

"[]29:40 한 어린 양에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와 찧은 기름 사분의 일 힌을 더하고 또 전제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더할지며"

  

구약제사방식으로 화제를 드릴 때 불로 태우기 전에 제물에 포도주나 술, 기름이나 피 등을 부어서 드림으로써 그 제물이 더 잘 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의미는 영어를 보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Even if I am being poured out / like a drink offering / on the sacrifice and service  / coming from your faith,"

  

그는 자기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도들의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서 더욱 높아지는 것을 원한 것이 아닙니다. 그 제물과 섬김 속에서 자기는 부어지는 포도주가 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가 그것을 원했기에 그는 더욱 기뻐하고 성도들과 함께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렇게 자신을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기꺼이 자기 자신을 내어드렸습니다. 그로 인해서 신앙생활과 사역 활동을 통한 본질적인 변화가 바로 사도바울 자신에게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기를 원하는 그의 기뻐함입니다. 원망과 시비를 안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더욱 자신을 전제로 드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그렇게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였습니다.

  

우리도 그와 같이 주님께 드려지는 것을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뻐하는 것은 전제로 드려지는 것이요, 그로 인해서 성도들의 헌신과 섬김을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입니다. 나의 봉사와 희생을 통해서 다른 사람이 하나님께 더욱 나아갈 수 있다면 그것을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해야 해서 그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서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기뻐하기 때문에 그 일을 할 때 그것은 얼마나 큰 변화와 발전입니까? 그것은 얼마나 큰 하나님께 영광이 되겠습니까? 우리가 교회에서 그렇게 변화될 때 교회가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가정에서 그렇게 변화될 때 가정이 더욱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모습이 될 것입니다. 직장에서 그렇게 변화될 때 직장이 하나님의 축복의 일터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일 때 우리의 기쁨은 하나님의 기쁨과 일치하는 것이 됩니다. 환경과 상황이 자기 뜻대로 되어서 기뻐하는 것은 조금도 하나님의 기쁨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기쁨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기를 원하시고 그 기쁨으로 기뻐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니 그 기쁨을 배우기 위해서 노력합시다. 그러다 보면 진정한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구절을 함께 읽어봅시다.

  

"[]2:18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성경이 말하는 기쁨은 그냥 무작정 마냥 아무 이유없이 기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자신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기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기뻐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쁨으로 기뻐했던 바울과 함께 기뻐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빛된 자녀들은 다 이러한 기쁨이 있는 자들입니다. 그러한 자들이 어떤 환경에서 자랐든지 어떤 교육를 받고 성장했는지 어떤 상황에 있든지 간에 동일하게 하나님의 기쁨으로 인해서 기뻐하는 자들이 됩니다.

  

 

  

우리의 삶이 이러한 기쁨의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러한 기쁨으로 더욱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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