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력] 7삿 15; 18-20 여호와께 부르짖는 삼손의 의지력Loading the player...
7삿 15; 18-20 여호와께 부르짖는 삼손의 의지력_2
2024. 10. 6. 주. 주일오후 온라인설교.
*개요: #위기목표>의지력 [삿]15:18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삿]15:19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삿]15:20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그리스도인의 생활목표로 ‘의지력’을 생각할 때 평상시에 의지가 강하다는 것만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의지력의 진정한 의미는 평상시가 아니라 위기시입니다. 그럴 때 의지력의 진가가 나타납니다. 평상 시에는 단순하게 유지되거나 지속하려고만 하는 의지력이지만 위기 시에 그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총력을 다할 수 있다면 그런 의지력이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어려움 속에서 의지력을 상실해 버리면 그냥 포기나 좌절로 떨어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평상시에는 충만한 의지력이라도 위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의지력은 어렵고 힘들 때 빛이 납니다. 세상 사람들의 의지력은 쉽고 편할 때 빛을 나타낼 뿐인데 그 이유는 그것이 전부 자신의 기술과 성향에 국한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의지력은 바로 어렵고 힘들 때 나타나는 것이고 우리는 바로 그러한 의지력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게 가능한 이유는 의지력의 근원이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의지력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자기 자신을 의지하다가 무너지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이 좋은 결과를 얻게 합니다.
오늘 말씀은 이러한 의지력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힘센 삼손이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18절입니다. “[삿]15:18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 대응해서 싸우고 있었는데 그전까지 많은 블레셋을 물리치면서 승리하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지치고 목이 말라서 기진맥진하게 되었는데 바로 그때 그는 하나님께 의지했습니다. 이러한 의지함이 중요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생각도 하지 못하고 그냥 자포자기 하든지 아니면 절망한다든지 하기 때문입니다. 그에 반해 삼손은 하나님을 의지했고 하나님의 구체적이며 실제적인 도우심을 간구했습니다. 그럴 때 외부로부터 하나님의 도우심이 도착하였고 그로 인해서 그는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의지하는 마음의 핵심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구체적인 도움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의지력이었습니다. 단순한 자기 자신의 의지력인 willpower 가 아니라 하나님께 의지하는 depending power 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의지력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depending power 가 자신의 의지만 갖는 willpower 보다 우월한 이유는 외부로부터의 도움을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가장 실제적인 도움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삼손이 목이 말라 하나님께 부르짖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물을 주셨습니다. 19절을 보십시오. “[삿]15:19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삿]15:20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하나님께서 그 일이 일어난 장소인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셨고 거기서 물이 솟아나왔습니다. 삼손은 솟구치는 물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할 수 있었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빠지지 않았으며 계속해서 승리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삼손이 이스라엘 사사로 이십 년을 지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도우신다는 의미입니다. 가장 필요한 것을 얻게 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외부로부터 도와 주시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내부적인 도움이라면 삼손의 마음이 변화되고 각성하고 그 각성을 통해서 새로운 의지를 더욱 갖게 되는 것을 의지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그런 일도 이루십니다. 하지만 그런 일에 국한되지 않으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의지력은 depending power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을 의지하는 힘이 중요합니다. 그럴 때 외부적으로 도우시고 내부적으로 도우시는 온전한 도우심을 얻게 됩니다. 삼손 외에도 우리는 많은 신앙의 인물들이 하나님의 ‘엔학고레’의 은혜를 얻었습니다. 엔학고레는 ‘부르짖는 자의 샘’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이 도우셔서 도움을 얻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시글락이 아말렉 사람들에게 침탈되었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도움을 얻었습니다. 그들을 쫓아가서 다시 잃어버린 것을 찾아올 수 있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힘을 내서 쫓아갔을 때 정말 그들을 물리치고 빼앗긴 것들을 전부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의지력이 이렇게 위기 가운데 나타난다는 것을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의지나 결심이나 노력의 한계에 이르게 되었을 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아니 그전이라도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러면 자신의 한계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풍성해 질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에 대한 핍박 때문에 성벽에서 줄에 매단 바구니를 타고 탈출했습니다. “[행]9:24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행]9:25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라” 그렇게 탈출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게 가능하게 하셨습니다. 일이 잘못되면 불가능한 일일 수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기 때문에 그런 일이 가능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피신하여 다른 곳에서 복음의 결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의지하여 다양한 도우심을 받을 때에 그 모든 것이 단순히 자기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도움을 받을 때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나라를 위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갑니다. 그리스도인의 의지력은 지금도 우리의 삶 속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 좌절하거나 포기하거나 혹은 자기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주님을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더욱 의지력이 생겨서 주님과 동행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붙들고 나아가서 삼손에게 주셨던 샘물이 우리 모두에게 풍성하게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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