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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창 18; 3-8 순발력의 모습으로 이루는 일들_2
2024. 12. 8. 주. 주일오후 온라인 설교.
*개요: #신체문제-순발력
[창]18:3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창]18:4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창]18:5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그들이 이르되 네 말대로 그리하라
[창]18:6 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으로 가서 사라에게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창]18:7 아브라함이 또 가축 떼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한지라
[창]18:8 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차려 놓고 나무 아래에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하나님의 말씀 대로 그리스도인이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른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항상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하는 의지가 있을 때만이 실행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자신이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하지 않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된다고 한다면 무척 버겁고 힘들게 느껴지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원하는 것은 나를 기쁘게 할 뿐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때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애초부터 자신의 원함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더 유익합니다. 그럴 때 성경말씀을 보면서 자각을 가질 수도 있고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한다는 의식이 있을 때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듣거나 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는 이러한 성도의 신체목표 주제에 대해서도 내가 원하는가를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럴 때 적절하게 자신에게 필요한 변화를 이루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가 보는 신체목표는 ‘순발력’입니다. 이 순발력의 주제를 통해서 우리가 생각하려는 것은 내가 순발력이 있거나 없거나 상관없이, 또 나에게 순발력이 필요하거나 필요하지 않거나 상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으로 생각하면서 순발력을 발전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럴 때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욱 크신 뜻을 이룰 수 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신실한 마음을 가지고 순발력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묵상할 때 우리는 아브라함이 얼마나 순발력을 가지고 지나가는 나그네들을 영접했는지를 발견합니다.
“[창]18:3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창]18:4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창]18:5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그들이 이르되 네 말대로 그리하라”
아브라함은 자신의 집을 지나가는 나그네를 대접하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자신도 이전에 나그네였었고 나그네를 대접하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출애굽기 22장에는 나그네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고 섬기고 돌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가 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자신들이 나그네 되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나그네를 대접하려고 했을 때 그의 목표는 자신이 나그네를 대접한다는 의식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나그네들이 편안하게 쉬고 나서 자신들의 길을 가게 한다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럴 때 나그네들이 시장하지 않도록 빠르게 음식물을 대접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보다 나그네를 더 존중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와 같은 이유로 순발력을 키우고 발전시키려는 목표는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있습니다. 어쩌면 성격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어떤 사람은 느리게 일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 새로운 도전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누군가를 섬기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빨리 진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무조건 빠르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빠르면서 정확해야 하고 그럴 때 ‘순발력’이라는 개념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순발력 있게 주의 일을 행할 때에 놀라운 결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어떻게 그 일을 했는지를 살펴보십시오.
“[창]18:6 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으로 가서 사라에게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창]18:7 아브라함이 또 가축 떼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한지라
[창]18:8 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차려 놓고 나무 아래에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아브라함이 급히 사라에게 떡을 만들게 하고 달려가서 송아지를 잡아 오며 그걸 하인에게 줘서 요리하게 한 다음에 자신이 그 모든 준비된 음식을 나그네들에게 차려 놓고 먹게 했을 때 그 나그네들은 기뻐하며 만족스러워 하면서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 나그네들 중에 계신 분은 놀랍게도 하나님이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그네의 모습으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잘 영접하고 그 다음에 자신의 간구 속에서 귀한 은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순발력을 통해 이루는 일들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때문에 순발력을 생각하는 것이고 그럴 때 자신의 필요와는 또 다른 더 좋은 부분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나태하고 게으른 모습이 아니라 발전되고 성실한 모습이 바로 순발력 속에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의식할 때 아브라함의 순발력에서 배우는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그것을 차례대로 하나씩 수행한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사라에게 할 일과 하인에게 할 일과 자신이 할 일을 생각해서 하나씩 잘 수행했습니다. 그럴 때 혼자 허둥대며 순발력이 없는 모습이 아니라 도움을 받으며 순발력 있게 손님들을 대접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섬김의 목표와 의미를 잘 이해할 때 순발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우리 삶에는 여러 가지 다른 사람을 섬겨야 하는 상황과 기회가 있습니다. 그 일을 잘 해내면 그것이 우리에게 커다란 축복이 되고 보람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러한 순발력을 키워서 앞으로도 더욱 순발력 있게 하나님의 일들을 이루어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