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 55딤후 2; 20-22 자기관리의 목표와 의미Loading the player...
55딤후 2; 20-22 자기관리의 목표와 의미_2
2024. 9. 29. 주. 주일오후. 온라인설교.
*개요: [딤후]2:20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딤후]2: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딤후]2:22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것은 단순히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목표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생각이 아니라면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지 않을 것이지만 그런 고민을 한다면 그 이유는 하나님을 위한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삶을 살아갈 생각을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도 그런 의미로 우상에게 드려진 제사음식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정절과 기뻐하심을 생각하니까 그런 의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의미로 자신을 돌아보려고 할 때 오늘 우리가 살펴보는 주제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바로 ‘자기관리’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자기관리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많은 기회에서 스스로 관리가 되지 않아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거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오늘 말씀은 그렇게 자기관리를 하기 위해서 가져야 하는 목표와 그 의미가 무엇인가를 잘 보여줍니다. “[딤후]2:20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딤후]2: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이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큰 집에 여러 가지 그릇이 있을 때 그 그릇의 상태와 용도에 따라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것을 비유로 들면서 각 사람이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함을 말하였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깨끗하게 되기 위해서는 자기관리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자신의 삶을 어떻게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한다면 그런 삶에는 깨끗하거나 혹은 깨끗하지 않거나 하는 개념이 없습니다. 오직 자기 뜻대로 살았는가 아니면 그렇지 않았는가만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생각할 때에는 하나님의 기준에 따른 깨끗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애초에 하나님을 생각해서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런 삶이 하나님의 기준에 맞는가를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그럴 때 하나님을 위한 삶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되고자 할 때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도와 주십니다. 그래서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되는 귀히 쓰는 그릇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릇을 사용하시고 그런 그릇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래서 가장 선한 일에 사용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는 말씀의 의미입니다. 거룩한 주님의 쓰심에 합당하게 되고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한 대로 놀랍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선한 일에 준비되어 사용되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디모데는 에베소에서 목회를 하고 있었는데 사도 바울은 자신이 다시 로마 감옥에 투옥된 다음에 마지막 서신을 통해서 디모데가 계속해서 하나님의 일에 사용되기를 권면하였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에베소에서의 목회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디모데를 통해 하나님이 하실 모든 일로 나타나는 것이었고 또한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행하시는 모든 하나님의 일로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사도 바울 자신도 자신을 통해서 어떤 하나님의 일이 나타날지 처음엔 알지 못했지만 이제 로마에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파했을 때 놀라운 하나님의 선하신 일의 나타남을 볼 수 있었습니다. 디모데도 마찬가지로 앞으로 그를 통해 얼마나 놀라운 선하신 일이 나타날 수 있을지를 사모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그러한 삶의 과정 속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선하고 깨끗한 그릇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게 사용되는 것처럼 자신을 먼저 관리해야만 선한 일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먼저 선한 일에 사용되어야 선하고 깨끗한 그릇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이 준비되지 않았을 때에는 교회를 핍박하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만나고 회개하며 자신을 돌아보았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선하신 일에 준비가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준비함이 먼저이고 그럴 때 하나님의 쓰심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자기관리의 의미는 다음 구절에 잘 나타납니다. “[딤후]2:22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이 말씀 속에 자기관리의 핵심이 나타납니다. 그것은 죄된 본성인 청년시기의 정욕을 피하는 것입니다. 그 정욕을 말살하거나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더 큰 중요한 목적으로 나아가는 자기관리의 핵심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그 정욕과 씨름만 한다면 그건 별다른 결실이 없지만 오히려 그 정욕을 피하면서 그 위로 올라간다면 놀라운 결실이 생겨납니다. 그것은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기관리의 핵심입니다. 자기관리가 자기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선과 의로 나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것은 주님을 위한 마음으로 부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를 악한 마음이나 부정한 마음으로 부르는 것은 자신을 위한 마음으로 부르는 것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기퇴보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면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도 따를 수가 없습니다. 주를 주님을 위한 마음으로 부를 때 주님께서 주시는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얻게 됩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느부갓네살 왕의 신상에 절하지 않았을 때 그들은 풀무불에 던져졌습니다. 하지만 그 불길 속에서 그들은 타버리지 않고 살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속에서 신의 아들의 형상이 보였고 그분이 그들과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함께 할 때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이 생겨납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호해주십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우리 자신의 힘으로 관리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과 함께 한다면 넉넉히 이길 것입니다. 도피해서 보호되는 것이 아니라 승화되어서 연단 되는 것이 바로 자기관리의 의미였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주님을 부를 때에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놀랍게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를 사모하며 자기관리의 목표와 의미를 이해하고 그것을 성취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놀라운 선을 이루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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