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어진 여인은 그 지아비의 면류관이나 욕을 끼치는 여인은 그 지아비로 뼈가 썩음 같게 하느니라
5의인의 생각은 공직하여도 악인의 도모는 궤휼이니라
6악인의 말은 사람을 엿보아 피를 흘리자 하는 것이어니와 정직한 자의 입은 사람을 구원하느니라
1. 훈계를 좋아하는 자는 하나님께 은총을 받는 자가 된다.
잠언에서 우리에게 보여주는 교훈은 훈계와 징계를 통해 우리가 선인이 되고 악을 꾀하는 자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연관성은 오늘 말씀에서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1절에서 훈계를 좋아하는 자는 지식을 좋아한다고 하였고 징계를 싫어하는 자는 짐승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1훈계를 좋아하는 자는 지식을 좋아하나니 징계를 싫어하는 자는 짐승과 같으니라”
이와 병행구절로 이어지는 2절은 선인은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이고
악을 꾀하는 자는 정죄하심을 받으리라고 되어있습니다.
“2선인은 여호와께 은총을 받으려니와 악을 꾀하는 자는 정죄하심을 받으리라”
이것은 상호병행구절로서 1절의 상태가 2절로 진행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훈계를 좋아하는 자는 지식을 좋아하게 되고 이러한 자는 결국에는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선인이 되나 징계를 싫어하는 자는 짐승과 같아서
계속 악을 꾀하게 되고 결국에는 정죄하심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해서 성경은 3절에서 결론적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3사람이 악으로 굳게 서지 못하나니 의인의 뿌리는 움직이지 아니하느니라”
악으로는 굳게 설 수 없고 의인의 뿌리 만이 우리가 굳게 설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2. 징계를 싫어하는 자는 스스로의 악에 빠지고 만다.
우리는 이러한 경우를 최근 접하게 된 모 그룹회장의 폭행사건에서 잘 알 수 있습니다. 그 아버지는 평소에 자식을 끔찍하게 귀하게 여겼고 그래서 훈계나 징계의 말을 하기 보다는 자녀를 두둔하며 감싸주는데 더욱
노력하였습니다. 그로 인한 세 자녀의 행태는 이전에도 여러번 말썽을 빚은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을 일으킨 뒤에 아버지가 구치소에서
자녀들에 해주었던 말은 ‘새로운 사람이 되라’는 것이었답니다. 늦었지만 이제야 비로소 올바른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녀에 대한 구설수에 오르는 많은 부모들은 그로 인해서 훈계와 징계의 말을 자녀에게 할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럴 때에 자녀는 올바르게 되고 지식을 좋아하고 추구하는 자가 되며 그로 인해서 악인이 되지
않고 하나님께 정죄하심을 받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는 훈계와 징계를 통해 우리 속의 악을 제거하신다.
이러한 삶을 살고자 할 때에 우리는 특별히 가족 속에서 서로를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어지는 말씀에서는 부부관계에서의 모습이 나옵니다.
“4어진 여인은 그 지아비의 면류관이나 욕을 끼치는 여인은 그 지아비로 뼈가 썩음 같게 하느니라”
여기서 어질다는 것은 위에서 말한 선하고 훈계를 좋아하며 지식을 좋아하는 것을 말합니다. 욕을 끼치는 여인이란 징계를 싫어하며 악을 꾀하고 정죄하심을 받는 여인입니다. 가족 속에서 우리는 훈계를 받고 그 속에서
생각의 변화를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은 마지막 절처럼 사람을 구원하며 의를 행하는 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4. 우리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통해 더욱
새로워져야 한다.
엘리는 자기 자녀들의 악에 대해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삼상2:29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나의 처소에서 명한 나의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의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스스로 살찌게 하느냐
30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영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사무엘은 자녀들에 대해서 수수방관했습니다.
“삼상8:1 사무엘이 늙으매 그 아들들로 이스라엘 사사를
삼으니
2장자의 이름은 요엘이요 차자의 이름은 아비야라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니라
3그 아들들이 그 아비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를 따라서
뇌물을 취하고 판결을 굽게 하니”
결국 이러한 아버지들은 자녀로 인해서 괴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성경의 교훈을 통해서 훈계의 말, 징계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분노와 저주의 말이 아니라
훈계와 징계의 말이 필요한 것입니다. 삶속에서 특히 가정속에서 이러한 삶을 살아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