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합의] 42눅22; 7-13 어디서 예비하리이까?



눅22: 7-13 어디서 예비하리이까?


날짜: 2007-09-16 주일오전

본문: 누가복음 22:7-13 (신134)
요약: 제자들은 예수님께 유월절 만찬을 위한 장소에 대해서 물었고 예수님은 직접 준비하신 특별한 장소를 알려주셨습니다. 그곳은 주님이 원하시는 곳이었고 친히 준비하신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은 늘 준비하신 것을 보여주시며 그것을 따라가야 하고 또한 따라갈 때에 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장소가 우리의 장소보다 항상 더 지혜롭고 좋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주제: 합의

7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일이 이른지라 8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가라사대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9여짜오되 `어디서 예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
7And the day of unleavened bread came, on which the passover must be sacrificed. 8And he sent Peter and John, saying, Go and make ready for us the passover, that we may eat. 9And they said unto him, Where wilt thou that we make ready?
7ηλθεν δε η ημερα των αζυμων η εδει θυεσθαι το πασχα 8και απεστειλεν πετρον και ιωαννην ειπων πορευθεντες ετοιμασατε ημιν το πασχα ινα φαγωμεν 9οι δε ειπαν αυτω που θελεις ετοιμασωμεν

삶 속에서 진로문제를 가지고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한 진로의 문제가 아니라 이일을 계기로 해서 우리의 생각과 목표를 새롭게 돌아보는 것이 필요함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앞으로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가의 문제는 얼른 결정을 내버릴 문제가 아니라 심사숙고하면서 그 의미를 되새겨야 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정말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이 문제 가운데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인가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에서 제자들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유월절 음식을 먹을 장소가 필요했습니다. 각각의 다른 형편에서 모인 열두명의 제자가 있었기 때문에 어느 한 사람의 집에서 머무른다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특정한 모임장소를 소유하고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제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모여서 유월절 절기를 보내기 위해서 특별한 장소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장소를 찾아야만 했습니다. 사실 이 장소는 본질적으로 주님이 원하신 것이었습니다. 먼저 주님이 그런 장소를 필요로 하셨고 그래서 제자들에게 그런 장소를 예비하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다시 되물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님은 어디에 예비하기를 원하십니까?’
 
너무나 당연한 대화내용이지만 이런 식의 대화가 우리에게는 그렇게 당연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자신의 필요이지만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필요입니다. 하나님께 드릴 영광을 위한 것이니까요. 정작 이 모든 일들을 원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이런 필요가 생겨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점차 이것은 우리 자신의 필요와 의미를 가집니다. 그러면서 일은 더 복잡하게 됩니다.

제 자신도 진로의 문제를 오랫동안 놓고 기도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전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조심스러웠습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돈의 문제였습니다. 두 번째는 합리성의 문제였습니다.  세 번째는 여건의 문제였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저의 문제였는데 여기서 계속 간과하고 있었던 것은 주님께 묻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어디서 예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주님은 우리에게 물질을 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비합리성을 극복할 지혜를 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자라나게 해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되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필요와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이는 제자들이 절호의 타이밍으로 물동이를 지고 가는 여인을 보고 따라가서 정말 만나야 할 집주인을 만나 이전부터 예비된 장소를 보게 하신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모든 진로문제에 대해서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인생이요 자신의 필요라고 생각하는 한다면 절대로 이렇게 질문할 일은 없겠지만 우리의 인생이 주의 것이요 정말로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자라고 고백한다면 그리고 그렇게 살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주님의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묻고 행해야 합니다. 교회가 우리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러지 않겠지만 주님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물어봐야 합니다. 목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우리 모두가 깨달아야 합니다. 목사 혼자서 운영해 나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결정을 저에게 맡기고 이후에 전적으로 따라준다면 괜찮지만 결정만 맡기고 이후에는 뒷짐만 지거나 외면해 버리는 식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진로의 문제에서 하나님의 뜻을 함께 찾아나갑시다. 그리고 협력해 주십시오. 남의 일처럼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의 마음이 하나로 모일때까지 노력해 봅시다. 또한 개인의 문제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나갑시다. 주님은 뜻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삶에 유익이 될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진로문제에 있어서 우리 성도들이 주님의 원하심을 이루어가는 자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번호 분류 이미지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1196 51계획
49엡 1; 16-19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가_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22 0 8
1195 71충성
40행20; 17-24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의 가치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06 1 525
1194 61사랑
49엡 4; 11-16 예수님께서 세우신 사람들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30 1 500
1193 61사랑
49엡 4; 11-16 그에게서 온 몸이 자라난다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16 2 468
1192 71충성
50빌 3; 10-14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감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09 0 1796
1191 83성숙
47고후 1; 8-11 왜 많은 환난을 당하였는가?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02 0 2226
1190 82연합
1창 6; 18-22 생명을 보존하도록 도우시는 하나님 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23 1 4020
1189 83성숙
1창 6; 13-17 노아의 발전 속에 있는 하나님의 뜻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16 1 2614
1188 25관계
1창11; 7-9 막으시는 하나님, 도우시는 하나님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09 1 7475
1187 16사회
1창11; 1-6 문명의 발달과 하나님의 뜻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02 2 3274
1186 83성숙
66계22; 16-21 말씀하신 대로 나타나시는 예수님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26 1 2469
1185 82연합
66계21; 22-27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되는 자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19 1 2164
1184 71충성
66계20; 11-15 처음과 끝의 일치를 이룸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12 1 5480
1183 64인내
66계21; 4-8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는 하나님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05 1 3245
1182 82연합
43요21; 20-25 우리가 경험했던 성탄의 의미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29 1 4525
1181 82연합
42눅22; 7-13 어떻게 성탄을 준비하기를 원하시는가 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22 1 6432
1180 82연합
42눅 4; 16-22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사람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15 1 6153
1179 51계획
42눅 2; 46-50 예수님을 새롭게 알게 된 사람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08 1 6327
1178 74경건
42눅 2; 36-40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사람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30 1 10748
1177 62희락
54딤전 4; 3-6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6 0 8837
1176 56충만
11왕상18; 41-46 작은 구름을 기다리는 소망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9 1 4846
1175 55동행
50빌 4; 6-9 선택의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간구함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2 0 9106
1174 64인내
46고전10; 10-13 피할 길을 내셔서 감당하게 하시는 하나님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27 1 4239
1173 56충만
45롬 8; 25-28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심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19 2 10745
1172 51계획
10삼하 2; 1-5 응답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12 1 10772
1171 34두렴
2출14; 22-25 나아가는 이스라엘과 쫓아오는 애굽인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05 0 9445
1170 66양선
42눅22; 28-32 하늘의 일은 다스리는 일이다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8 1 5183
1169 66양선
42눅19; 11-17 하나님의 일에서 하늘의 일로 나아간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21 2 9613
1168 66양선
43요21;15-17 예수님을 사랑할 때 하는 일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14 2 9790
1167 66양선
42눅10; 38-42 하나님의 일과 내 일의 차이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7 1 10189
1166 66양선
43요 5; 17-21 일하시는 하나님과 예수님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31 3 13014
1165 63화평
42눅 6; 1-5 안식의 주인이신 예수님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4 2 9722
1164 63화평
1창18; 5-8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하는 방법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7 1 5107
1163 63화평
1창18; 1-5 휴식 중에 복을 받는 사람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0 1 10120
1162 63화평
1창 2; 1-3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안식의 의미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3 2 11250
1161 62희락
52살전 5; 14-18 범사에 감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7 2 11812
1160 62희락
50빌 4; 4-8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는 삶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0 2 11419
1159 62희락
44행27; 33-37 감사를 통해 구원을 얻게 되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3 1 10842
1158 62희락
44행16; 19-26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서 감사를 드림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6 2 12816
1157 74경건
66계21; 1-4 사람들과 함께 있는 하나님의 나라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9 2 11622
1156 74경건
45롬14; 17-22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곳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22 1 13912
1155 74경건
43요18; 33-37 예수님의 나라는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15 2 11982
1154 74경건
40마20; 20-23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방법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08 2 11459
1153 74경건
54딤전 2; 1-4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이유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01 2 14279
1152 84교육
46고전 7; 1-5 가정의 화목 속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25 1 6925
1151 84교육
51골 1; 26-29 가르치는 자들은 비밀을 알게 하는 자들이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8 2 14395
1150 84교육
46고전12; 19-26 부모가 알아야 하는 한 몸의 원리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1 1 13245
1149 84교육
20잠22; 1-6 아이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4 1 7625
1148 76우애
45롬 8; 1-6 생명과 성령의 법을 이루는 우애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7 1 7275
1147 76우애
51골 2; 16-19 우애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서 발전된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0 2 14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