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연합] 42눅 22; 7-13 어떻게 성탄을 준비하기를 원하시는가Loading the player... Loading the player... .
42눅 22; 7-13 어떻게 성탄을 준비하기를 원하시는가_1
2024. 12. 22. 주. 주일오전예배.
*개요: #82연합, 성탄준비 [눅]22:7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날이 이른지라 [눅]22:8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눅]22:9 여짜오되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눅]22:10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눅]22:11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눅]22:12 그리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준비하라 하시니 [눅]22:13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
12월에 우리가 계속 기다리고 사모하던 성탄절이 이번 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며칠 있으면 하게 될 성탄감사예배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성탄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것은 내 맘대로 성탄을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는 세상 사람들의 방식대로 성탄을 준비하는 것도 아닙니다. 성탄을 준비하는 것은 성탄의 의미를 나에게 두지 않고 하나님께 두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생각할 때 성탄이 나를 위한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시간이 됩니다. 어쩌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생각하고 신앙적으로 판단하려고 할 때 이러한 생각이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우리도 가족의 생일을 보내려고 할 때 어떻게 생일을 보내기를 원하는가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습니까? 그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 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각입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하나님이 직접 말씀해 주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묻지 않았던 것뿐입니다.
이제 이러한 원리를 생각하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성탄을 준비하기를 원하시는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이 오늘 말씀에 나옵니다. 그 말씀은 정확히 성탄을 준비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어떻게 성탄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게 합니다. 그 말씀을 함께 보려고 합니다. 7절을 보십시오. “[눅]22:7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날이 이른지라 [눅]22:8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눅]22:9 여짜오되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유월절은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던 때를 기념해서 하나님께서 항상 지키게 하신 이스라엘의 절기였습니다. 그리고 유월절에 하는 일은 양을 잡아서 구워먹는 일이었습니다. 이는 출애굽 했을 때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양을 잡아서 그 피를 문틀에 발랐고 그래서 죽음의 천사가 애굽의 모든 장자들을 죽일 때 이스라엘 사람들의 장자들은 살아난 것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또한 무교절은 출애굽을 할 때 누룩 없는 떡인 무교병을 먹으며 나온 것을 기념하여 무교병을 먹는 날이 7일간 지속되는 절기였습니다. 이러한 절기를 지키기 위해서 예수님은 베드로와 요한으로 하여금 유월절을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그때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어디서 유월절을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준비하여 다른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도록 하게 하셨기 때문에 그걸 준비하는 것도 예수님께 물어보았습니다. 애초에 예수님의 어떤 뜻이 있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성탄 절기를 준비하는 것도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서 어떻게 성탄을 보낼 것인가를 준비하지만 우리는 다릅니다. 성탄을 보내는 이유가 살아 계신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우리 마음 속에도 그렇게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내가 어떻게 성탄을 준비하기를 원하실까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유월절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를 물었던 제자들의 마음과 동일해집니다. 제자들은 유월절에 대해서 예수님의 생각을 여쭤보았습니다. 예수님의 생각 속에서 우리도 성탄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예수님의 뜻이 바로 성탄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10절부터 나옵니다. “[눅]22:10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눅]22:11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예수님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할 일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들은 즉시 성내로 들어가야 했고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말을 시키지는 말고 다만 그가 들어가는 집에 따라 들어가서 그 집 주인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제자들은 주님이 시키신 대로 성내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지체하거나 나중에 해서는 안 됐습니다. 그리고 처음 만나는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에게 유월절 객실을 보여 달라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를 따라가다가 그가 들어가는 집에 들어가서 집주인을 만나야 했습니다. 그 다음에 집주인에게 유월절을 먹을 객실을 예약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집주인에게는 선생님이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신다고 전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 상황에 세세함을 생각해 보면 유월절 객실을 예수님의 뜻에 따라서 준비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계획을 따르는 것이지 제자들 자신의 계획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계획을 잘 따랐을 때 예수님께서 기뻐하시는 유월절 절기의 일을 잘 이룰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계획을 따른다는 개념으로 이 과정을 다시 정리해 보면 그 뜻이 어떤 것이었는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유월절 장소를 다 예비해 놓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미리 준비된 계획 속에 제자들이 동참하고 연합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런 의미로 주님은 제자들이 말씀에 따라 지체하지 않고 순종함으로 성내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런 다음에 물 한 동이를 지고 가는 여성을 찾되 그 사람에게서는 단지 장소에 대한 정보만 얻게 하셨습니다. 그 사람이 모든 것을 하는 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집주인을 만나서는 보통의 장소 계약을 하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집주인에게 미리 알게 하신 대로 그 뜻을 따르도록 알려주게 하셨습니다. 그럴 때 집주인도 자신이 받은 부르심 대로 장소를 내어 드림으로써 예수님의 유월절을 예비하는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유월절은 예수님의 온전하신 계획에 모두가 연합하고 동참하는 의미로서 준비될 수 있었고 그것이 예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성탄은 다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성탄도 마찬가지입니다. 성탄이 하나님의 계획과는 상관없이 우리 마음대로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면 그 자체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사람의 뜻이 될 것입니다. 성탄에서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때 그것을 잘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애초에 하나님의 뜻을 잘 따라가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말씀하셨습니다. “[눅]22:12 그리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준비하라 하시니 [눅]22:13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 제자들이 예수님의 뜻대로 잘 행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거기서 유월절을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제자들은 나갔고 정말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나 하나 이루어져서 유월절을 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뜻에 동참하고 연합하고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해서 노력했을 때 그 모든 것은 예수님의 보시기에 좋은 것이 됩니다. 창조의 시간 때에도 하나님의 뜻대로 되었고 그것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다고 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할 때 순종하게 되고 수용하게 되고 받아들이게 되고 따르게 되고 그래서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은 것이 됩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렇게 성탄을 준비하기를 원하십니다. 그 속에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하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일 때 하나님의 뜻에 대한 연합이 이루어집니다. 이점을 우리가 마음에 잘 둔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성탄을 준비한다는 것은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가만히 앉아서 유월절을 준비하게 하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아무 것도 안 하면서 게으르게 준비하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게 하시는 것이지 어떤 노력을 억제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의 준비를 하는 것이고 그럴 때 우리는 열심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대로 성탄을 준비한다는 것은 기대한 대로 되지 않을 때에도 주님을 믿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뜻대로 되지 않는 것조차 하나님께서 다 예비하시고 계획하신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과 수준에 적응하며 순응할 때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되면 되는 대로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탄을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성도들은 과거 성탄의 기쁨을 생각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기도 했고 화해와 기쁨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으며 다른 사람을 도우며 세상에 성탄의 기쁨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이 그 시기에 기뻐하시는 일을 이루신 일들이었습니다. 지금은 지금 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이 있으니 우리는 그것을 따라 나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넘치며 예수님의 화평이 넘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더욱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가며 성탄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연합하고자 하는 거룩한 마음으로 준비하는 우리 모두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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