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희락] 44행 16; 19-26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서 감사를 드림Loading the player...
44행 16; 19-26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서 감사를 드림_1
2024. 7. 7. 주. 주일오전예배.
*개요: #62희락 [행]16:19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행]16:20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행]16:21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행]16:22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행]16:23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행]16:24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행]16: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행]16: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2024년도 맥추감사예배를 드리면서 우리는 올해 반년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그러한 감사가 없이 맥추절을 맞이했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여전하고 바뀐 것이 없고 힘들고 고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그럴 때 생각을 고양시키는 것입니다. 아래로만 내려가서 더 큰 감정에 빠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도 좋지 않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더욱 안 좋습니다. 왜냐하면 세상 사람들은 그런 안 좋은 감정이 하나님과 연결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런 안 좋은 감정은 하나님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안 좋은 감정으로 하나님과 연결되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좋은 감정을 가질 때 우리는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의 삶의 의미를 하나님 안에서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을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해서 허락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욥의 고난은 어쩌다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다윗이 사울로부터 쫓기는 일은 아무 의미 없이 일어난 일이 아니었습니다. 출애굽기 에서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은 무의미한 자연 현상이 아니었고 홍해도 그냥 갈라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그 모든 일들이 사실은 일어나지 않았던 허구의 일인 것도 아닙니다. 지금도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 구체적인 목적과 계획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그리고 그걸 깨닫기 위해서는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 안에서 감추어졌던 축복과 상급과 은혜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 맥추감사절에 우리가 찾고자 하는 것도 그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축복과 상급과 은혜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더 큰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게 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사도 바울과 실라를 보게 됩니다. 그들이 감사를 드리는 상황은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어렵고 힘들며 고통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감사를 통해서 그때까지의 어려웠던 모든 시간이 일시에 바뀌었습니다. 그들이 감사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이 어떠했는지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행]16:19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행]16:20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행]16:21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처음 바울은 빌립보에서 귀신들린 여종을 고쳐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여종의 주인들이 더 이상 귀신의 힘으로 점을 치지 못하게 되자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관리들에게로 끌어갔습니다. 신기하게도 바울은 귀신을 쫓아낼 수는 있었지만 자신들을 붙잡는 여종의 주인들은 쫓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마치 귀신들에게만 발휘되는 것 같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말도 안 되는 음해로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는 말로 상관들에게 고발했습니다 사실 사도 바울과 실라는 기도하는 곳에 가는 중이었을 뿐이었습니다. 상황이나 환경이 어떠하든지 간에 거짓된 음모와 음해와 거짓의 증거로 인해서 사도 바울과 실라는 고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서 무리들이 가세하고 상관들이 더 악하게 했습니다. 22절입니다. “[행]16:22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행]16:23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행]16:24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말도 안 되는 고발과 그 고발에 대한 말도 안 되는 무리의 합류로 인해 결국 의로웠고 아무 죄도 없었지만 바울과 실라는 옷이 찢어 벗기고 매를 맞고 깊은 옥에 가두고 발은 차꼬에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전도여행 중에 겪은 수모는 바울과 실라를 깊은 좌절과 괴로움 속에 사로잡히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겪은 인생이 어쩌면 이러한 억울함과 불의함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악인이 의인을 질투하며 어리석은 자는 악한 자를 따릅니다. 세상은 자신의 욕심과 유익에 따라서 좌우되고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을 다스리며 살아갑니다. 의롭고 정직하게 하는 사람들은 도리어 해를 보게 되는 것이 이 세상에 흔하게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런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 감사하게 될 때 새로운 시간이 펼쳐집니다. 올바르고 의로운 세상 속에서만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생각과 기준으로 이루어지는 세상에서만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 못한 세상에서 하나님께 감사할 때 새로운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런 모든 불의와 결핍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을 깨달을 때 우리를 모든 의와 충만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과 실라가 경험한 것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감사를 드리면서 그 감옥에서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과 동행할 때에 하나님도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행]16: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했을 때 그들은 억지로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자발적으로 하였고 그럴 때 그들의 마음은 감사로 넘쳤습니다. 왜 그런 상황이 감사한가에 대한 이유는 다른 장면에서 사도들의 감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5장에서의 장면입니다. “[행]5:40 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행]5:41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사도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전파함으로 인해서 채찍질을 받았는데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서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기뻐했습니다. 그 말은 그들이 예수님의 사람들인 것을 증거하는 표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들이 증거하는 예수님은 세상을 사랑하시는 사랑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와 같이 예수님의 사람들은 예수님 때문에 능욕을 받았을 때 예수님의 일에 동참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함께 고통하고 함께 아파할 때에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걸 기뻐하고 감사하였던 것입니다. 가장 불의하고 가장 부정직하며 가장 비신앙적인 상황에서 가장 의롭고 가장 정직하며 가장 신앙적인 행동으로 인해서 어려움 당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어두움에 빛을 비춰 주시는 하나님의 뜻에 함께 하는 영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과 실라는 감사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찬송하였습니다. 그 일을 이룰 수 있게 하시면서 하나님의 뜻에 동참할 수 있었음을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렇게 감사할 때 하나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그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나타나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26절을 보십시오. “[행]16: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지진과 옥터가 움직임과 문이 열림과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신다는 증거였습니다. 이러한 증거를 통해서 그들의 감사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 감사는 그 이후로 더욱 발전되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구원받는 사람들이 더욱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감사할 때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증거되고 그 증거 속에서 하나님의 일들이 더욱 확장됩니다. 7월 맥추절의 감사는 11월 추수감사절의 기쁨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감사로 인해서 더 큰 열매가 맺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에 이러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넘쳐나기를 사모하면서 더욱 감사의 이유를 찾으며 감사하며 기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모든 매인 것으로부터 자유하게 되며 진정한 희락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와 깨달음이 우리 모두에게 넘치시고 7월 한 달 더 큰 감사로 살아가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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