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1: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창]1:9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1: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1: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창]1: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1: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 삶을 변화시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기억하고 상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 속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넘치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냥 은혜를 지나가게 하면 안됩니다. 그 은혜가 내 삶에 흘러 넘치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그 은혜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중에서 창세기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은혜는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능력을 다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모든 능력을 우리를 위해서 나타내십니다. 그 능력이 창세로부터 우리에게 넘친다는 것을 깨닫고 그 능력을 의지할 때 그 능력의 풍성함을 앞으로도 계속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그 능력의 의미와 목적을 알려주십니다.
“[창]1:6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창]1: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1: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하나님께서 하늘의 궁창을 만드시고 그 궁창의 구조를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만드실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 그럴 만한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능력으로 하나님은 궁창을 하늘이라고 부르셨고 그 하늘에서 해가 져서 저녁이 되고 다음 날 아침이 되어서 둘째 날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공간과 시간을 만드시고 그 속에서 살아가게 하신 것은 인간을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하늘에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이 있게 하심으로 얼마나 태양빛이 차단되면서 살기에 쾌적하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이러한 혜택은 인간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노아의 홍수가 생기고 하늘의 물이 다 땅으로 내려오게 되었을 때 잘 나타났습니다. 그 전까지 거의 1000년을 살던 인간이 고작 100년 정도 밖에 못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가 하루를 최선을 다해서 살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저녁이 되게 하시고 다음 날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시간은 흘러가고 그렇게 흐르는 시간은 우리에게 슬픔도 사라지고 고통도 사라지고 괴로움도 사라지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할 때 우리는 그 능력에 합당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 안으로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주어진 환경과 주어진 시간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그 다음을 이루십니다.
“[창]1:9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1: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게 하시고 땅이 생기게 하셨을 때에 땅을 올라오고 물은 가라앉았습니다. 그래서 뭍을 땅이라고 부르시고 물을 바다라 부르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능력이 이루시는 일을 하나님께서는 보시기에 기뻐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따를 때에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들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에 동참해서 움직이는 자들이 될 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의지해서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일을 이룰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이러한 기뻐하심은 아주 세부적인 것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창]1: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창]1: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땅과 바다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도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열매 맺는 나무를 하나님께서는 만드셨고 그 모든 것이 각기 종류대로 만들어진 것을 하나님을 기뻐하셨습니다. 그들이 자신의 능력 대로 하나님께 열매를 만들고 씨를 만들어 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사용할 때 우리도 풀이며 씨 맺는 채소이고 열매 맺는 나무 입니다. 모두가 다 열매 맺는 나무일 필요가 없고 모두가 씨 맺는 채소일 필요가 없습니다. 풀이라도 그 자체가 열매일 수 있습니다. 주어진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삶 속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능력에 제한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계속 사모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부르십니다. 그 역사하심과 능력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한계를 뛰어 넘게 되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항상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서 열매맺음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