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봉사] 43요13; 3-10 제자들의 발을 닦아 주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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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3; 3-10 제자들의 발을 닦아 주시는 예수님_1

  

 

  

2019. 7. 14. . 주일오전.

  

 

  

*개요:  봉사의 모범이신 그리스도, 1적용, 55동행->86봉사, 5복음서 

  

[]13: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13: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13: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13: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13: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13: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13: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3: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섬김의 모습의 모범이십니다. 왜냐하면 언제든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그때마다 외면치 않고 우리를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사실 주님께서는 이미 우리를 위해서 자기 자신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구원과 생명을 위해서 모든 것을 주신 주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인생을 살아가고 생활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그러한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도 그러한 삶을 살아갑니다. 다른 사람을 섬기고 사랑하며 공급하고 채워줍니다. 그런 삶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이고 우리가 이 세상에서 나타내야 하는 삶입니다. 그런 삶을 살아가고자 할 때 비록 부족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정도에 있어서 완벽하지는 못하고 대상에 있어서 많은 사람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봉사하면서 살 때에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납니다.

  

정도와 대상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로 얼마나 많은 대상에게 봉사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가 문제가 아닙니다. 오직 기억해야 하는 것은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그러한 삶을 살아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성령님께서 그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모저모로 붙들어 주십니다. 아무에게도 봉사의 삶을 살지 않으려는 것이 문제이지 어떤 식으로라도 봉사의 삶을 살고자 한다면 성령님께서는 그러한 삶 속에서 예수님을 닮고 본받을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고 능력을 주십니다. 그래서 애초에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봉사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처음 움직이기가 힘들지 한번 움직이면 어느 쪽으로 얼마나 많이 움직이는가는 쉽게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우리가 봉사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 위해서 예수님의 모범을 생각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친히 봉사하시는 예수님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을 통해서 우리도 예수님처럼 섬기면서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생각을 위해서 예수님이 어떤 마음으로 봉사하시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 그 마음을 본받을 수 있습니다. 본문 말씀의 상황 속에서 예수님은 마지막 유월절 저녁을 먹고 계셨습니다. 그 장면을 함께 살펴봅니다.

  

“[]13: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13: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13: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마지막 유월절 저녁을 먹으셨습니다. 그 저녁식사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에 제자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식사자리였습니다. 그 의미심장한 시간 속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깨닫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발을 씻어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 행동을 본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동은 얼마든지 확장되고 응용될 수 있습니다. 핵심은 그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을까요? 어떤 마음으로 그렇게 하셨을까요그 속에 우리가 본받아야 하는 예수님의 마음이 있습니다.  

  

저녁을 먹는 중에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이 자기에게 맡겨진 것과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그 때가 마지막 식사자리임을 아셨습니다. 예수님은 저녁을 마치시지 않고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서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셨습니다. 단순히 한두 명만 발을 형식적으로 씻겨주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발을 씻겨 주실 생각을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의 발을 한 사람씩 씻으시고 정말로 그 물기를 수건으로 닦아 주셨습니다.

  

발을 씻는다는 것은 그 지역의 건조하고 메마른 환경의 특성 때문에 흔히 있는 일이었지만 발을 씻는 것은 하인들과 종들이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스승이자 랍비이셨던 예수님께서 직접 제자들의 발을 씻는 것은 처음 있는 매우 특이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도 밖에서 집안에 들어왔을 때 발을 닦는 것이었는데 예수님은 식사 중에 일어나셔서 제자들의 발을 닦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일은 단순히 발을 닦아주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의미를 보여주시는 일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발을 닦아 주시는 일을 통해서 중요한 가르침을 제자들에게 전해 주셨던 것입니다.

  

“[]13: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13: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제자들은 감히 왜 주님이 내 발을 씻으시니이까라고 물어볼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베드로는 무엇인가 이렇게 발을 씻어주시는 데에는 뭔가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과 달리 용감하게 그 가르침의 의미를 물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라고 물은 것은 왜 주님이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라고 물은 것입니다. 6절 말씀은 영어로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Lord, are you going to wash my feet?"

  

이 말이 사실은 주님이 제 발을 씻으려 하십니까?’가 아니라 왜 주님이 제 발을 씻으려 하십니까의 의미였습니다. 그 이유를 알고자 하는 베드로에게 주님은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이 후에는 알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의미는 애초에 3절에 나오는 것처럼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지만 세상에 계속 계시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구속사역을 다 이루신 다음에 하나님께로 올라가실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제자들이 예수님의 뜻을 이루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데 그들에게 보여주시고자 하셨던 모습이 바로 이렇게 다른 사람을 섬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인처럼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섬김의 모습을 통해서 제자들이 예수님의 모습을 마음 속에 새기고 그 모습을 따라 한다면 이것은 놀랍게도 예수님의 뜻이 살아 숨쉬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성령을 통해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데 그 함께 하심이 우리의 섬김과 봉사로 이 세대에도 나타납니다. 우리 다음세대에도 이러한 은혜는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 세대가 봉사하며 섬기는 예수님을 보여주었다면 주님은 우리를 통해서 나타나셨고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다음 세대도 역시 봉사하며 섬기는 예수님을 보여준다면 그들에게도 역시 하나님은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들도 역시 우리처럼 예수님과 동행하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 때 봉사를 통해서 나타나는 것은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입니다. 동행하심이 바로 봉사로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가 봉사할 때 주님은 우리의 모습으로 나타나십니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 할 때 또한 주님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왜냐하면 주님과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섬긴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어떻게 해야 주님과 함께 함을 나타내는 섬김을 행할 수 있을까요? 무조건 발만 씻기면 되나요? 발을 씻기는 의미 속에 담겨진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그 의미가 베드로와 예수님의 대화 속에 나타납니다.

  

“[]13: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베드로는 주님께 자신의 발을 씻어 주실 수 없다고 했습니다. 도저히 주님께서 자신의 발을 씻으신다는 것을 감당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발을 씻어주지 않으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발을 씻어주는 것은 상관을 하게 되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발을 씻으신다는 것이 이런 것입니다. 발을 내드린다는 것이 불편하고 거북스러운 일이기는 하지만 바로 그럴 때 연결되고 관계를 맺으며 상관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발을 씻어주신다는 것은 우리의 괴로움, 연약함, 슬픔, 고통, 부끄러움 등을 아시고 그것을 깨끗하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셔서 발의 더러운 것을 씻어주실 때에 우리는 깨끗하게 되고 나음을 얻으며 새로워진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얼마나 우리와 관계되는 분이십니까!

  

뿐만 아닙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연결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려운 일을 도와주고 아픈 상황을 알아주고 힘든 부분에 함께 할 때 발을 씻을 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좋은 모습만 보고 좋은 이야기만 듣고 좋은 말만 하려고 하다 보면 사실은 아는 것이 전혀 없음을 알게 됩니다. 결국에는 정말 아무 상관이 없게 됩니다. 그래서 그 정신적인 어려움과 아픔과 고민에 함께 할 때에 비로소 상관을 하게 되고 그럴 때 진정한 봉사와 섬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주님은 아셨습니다. 그래서 발을 씻지 않으면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바로 이러한 의미에서의 봉사와 섬김의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듣자 성미가 급한 베드로는 한술 더 떠서 그럼 차라리 손과 머리도 씻어달라고 하였습니다.

  

“ []13: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3: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여기에 대해서 예수님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그럼 우리가 어려움과 괴로움을 도와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서 아예 그의 삶을 책임지는 것까지 나아가자라고 한다면 그건 어떤 의미인가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을 닮아서 섬김과 봉사를 하는 것은 예수님의 함께 하심을 기억하고 그 가르치심의 의미를 삶 속에 실천하려고 하는 것이지 그것이 무한대의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목욕을 한 자는 발을 씻기만 하면 됩니다. 그 목욕은 하나님이 행해주십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의 사소한 일들만 감당하면 됩니다. 그 인생 전체를 책임지고 감당해야만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삶을 어떻게 만들어주시는가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섭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깨끗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이 깨끗하지 않기도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인간이 책임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알아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사람의 인생을 좌우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오직 주어진 삶 속에서 더러워진 발을 씻어주는 섬김과 봉사가 필요할 뿐입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함께 하심을 느끼고 경험하며 나타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닦아 주셨던 예수님을 생각하며 지금도 다시 섬김과 봉사의 일을 행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그렇게 우리가 서로의 발을 닦아주면서 서로 상관하게 됩니다. 이 귀한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을 살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말로만 그치지 않고 삶 속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더욱 빛과 같이 나타나는 귀한 하나님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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