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48갈 3; 25-29 약속대로 유업을 이어갈 자들_1Loading the player...
48갈 3; 25-29 약속대로 유업을 이어갈 자들_1
2025. 9. 21. 주. 주일오전.
찬양: 19. 찬양하는 소리 있어, [412장]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344장] 믿음으로 가리라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개요: 믿음으로 얻게 되는 것들, #51계획 [갈]3:25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갈]3: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갈]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갈]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갈]3:29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신앙생활을 통해서 남는 것이 무엇인가를 따져 볼 때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했는데 그 시간을 통해서 무엇을 얻게 되었는가를 살펴볼 때가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그렇게 생각을 하지 못하는데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때는 대개 한 고비가 끝날 때입니다. 바쁠 때에는 바빠서 무엇이 남았는지도 살펴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중단하게 된다든가 정리해야 하는 시기가 오면 그제서야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남겼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교회합병과 분립을 진행하고 남은 것이 무엇인가 보았더니 물건으로는 별로 남은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물건 말고 무엇이 남았는가를 생각해 보려고 하니 정말 본질적인 것들에 대해서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본질적인 것들이 남게 되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를 잘 정리해서 그것을 평생 붙들고 살아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본질을 버리고 스스로 악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 25,26절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갈]3:25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갈]3: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믿음이 온 후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된 신약시대를 의미합니다. 신약시대에서는 율법 아래에 있지 않습니다.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럴 때 율법은 마치 초등교사와 같기 때문에 초등교사로 표현되었습니다. 초등교사는 억지로 공부를 시키는 교사인데 믿음이 온 후에는 대학생이 된 것과 같아서 스스로 공부를 하지 억지로 공부를 하게 하는 것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왔는데도 초등교사 아래에 있는 것처럼 살아간다면 그것은 대학생이 되었어도 중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처럼 강제적인 학습을 하면서 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아무도 그렇게 공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몸과 정신이 이미 성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럴 때 그들은 대학생이 된 것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등교사와 같은 행위를 통한 구원을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된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믿음을 가진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통해 얻게 된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의식입니다. 이것이 믿음 생활 속에서 중요한 결실이자 본문 말씀을 통해 알게 되는 첫 번째 결실입니다. 그런데 그런 자각을 하지 못한다면 다른 것들로 평가를 하고 기준을 삼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나서 얼마나 성공했는가 얼마나 돈을 많이 벌었는가 얼마나 평안한 삶을 살았는가로 생각하다 보면 결국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할 것이고 그러면 더 이상 교회에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외적인 기준들을 생각하다 보니 내적인 결실을 잃어버리게 되어 버립니다. 에서와 야곱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둘은 쌍동이 형제였지만 너무 달랐습니다. 에서에게는 장자권이 있었는데 야곱은 그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에 사고자 했습니다. 결국 야곱에게 에서는 자신의 장자권을 팔았고 그로 인해서 에서는 스스로 자신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산지로 이동했으며 후에 그곳은 에돔지역이 되었습니다. 장자권 같은 것은 에서에게는 아무런 중요한 가치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만약 장자권을 귀하게 여겼다면 산지로 이동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건 아버지 이삭의 유산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걸 귀하게 여기지 않아서 동생 야곱에게 팔았고 자신에게 남은 건 없었기 때문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산지로 떠나서 거기서 에돔 족속을 세웠던 것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하나님의 나라를 귀중히 여기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사모하면서 살아간다면 틀림없이 하나님 안에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밖으로 나간다면 그것은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싶어해도 생활 속에는 더 중요하고 더 가치 있는 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그 스스로를 하나님 밖으로 나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된 것을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그리스도 밖으로 나가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할 수 있게 되는 분명한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두 번째 결실입니다. 27,28절을 보십시오. “[갈]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갈]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가 된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그럴 때 예수님께서는 예수님 자신으로 옷 입게 하십니다. 유니폼으로 옷을 입는 상황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스도의 옷을 입은 자들은 특별하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 입은 옷과 같이 항상 함께 하십니다. 그걸 지겨워 하는 사람들에게는 고통이지만 좋아하는 자들에게는 커다란 기쁨이 됩니다. 예수님은 유니폼의 주인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예수님의 인도하심은 끝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함께 하시면서 모범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 예수님의 모습을 모범으로 삼을 때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가지로 주님과 연합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남자나 여자가 다 그리스도의 옷을 입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각자가 동등하다는 평등에 관한 말씀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옷 입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말씀인 것입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일군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그리스도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합하는 자들의 모습이 됩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될 수도 있고 그게 어렵다면 점차 그렇게 변화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두 번째 결실입니다. 그것이 그 어떤 물질적이고 세상적인 것보다 더 우월하고 가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서 그리스도의 뜻을 실천한다면 어떤 일을 이루게 될까요? 그것은 세 번째 결실로 이어집니다. 29절을 보십시오. “[갈]3:29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지난 주에 보았던 아브라함의 자손처럼 우리는 그리스도의 것이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약속을 붙들어서 하나님의 유업을 이어가는 자들이 됩니다. 하나님의 유업을 팔아버리거나 혹은 없애 버리거나 혹은 잊어버리거나 하지 않고 그 유업을 이어가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별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 사실은 굉장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지고 있던 땅값이 오르거나 집값이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우연히 산 골동품이나 미술작품이 사실은 굉장히 귀한 물건으로 재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끝까지 기다려서 그 가치를 소유한다면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유업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이 세상에서 우리가 귀하게 여긴 하나님의 유업으로 인해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서의 영원한 유업을 얻게 될 것입니다. 누가복음에는 한 므나로 장사하여 열 므나를 남긴 종에게 열 고을 권세를 맡기는 왕의 모습이 나옵니다. "[눅]19:16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눅]19: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중요한 것은 주인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이었지 많이 했는가 적게 했는가가 아니었습니다. 칭찬과 반대로 심판을 받은 종은 주인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만 생각해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았던 종이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유업을 이어가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유업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복음전파, 영혼구원’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하나님의 복음전파와 하나님의 영혼구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이 세상에 보여주신 가장 거룩한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일군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유업을 따라 나가는 것이 중요한 일이 됩니다. 애초에 하나님의 유업을 가장 귀히 여기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제 그 예수님을 따라가는 우리도 하나님의 유업을 귀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이고 하나님의 유업을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게 됩니다. 대를 이어서 업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의 시간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유업을 통해 하나님의 유업에 영원토록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삶 속에서 이 세 가지 결실을 귀하게 여긴다면 약속대로 유업을 이어갈 자들이 되며 교회에서 더욱 약속대로 하나님의 유업을 이어 나가면서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 넘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을 따라가면 끊임없이 목마르고 괴롭고 힘들겠지만 주님을 따라가면 항상 열매와 결실과 소망이 넘칩니다. 주님이 계속 공급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이러한 일을 가장 보람된 신앙생활의 결실로 생각해서 변함없이 주님을 따라 나가는 거룩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