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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동행] 1창 4; 9-15 주님을 따르지 않는 자에 대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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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 9-15 주님을 따르지않는 자에 대한 동행_1

 

 2016. 8. 7. . 주일오전.

 

*개요:  하나님과의 동행, 1역사서, 3관점, 5은혜,

[]4: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4:8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4: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4:10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4:11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4:12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4:13    가인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 죄짐을지기가 너무 무거우니이다

[]4:14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4: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8월은 휴가철입니다. 미리7월에 휴가를 갔다 오신 분들도 있지만 일정상 8월에 휴가를 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휴가를 받아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한다고 할 때 함께 여행을 하면 좋은 사람이 있고 함께 여행을하기 싫은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여행지에서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고 아무리 좋은 활동을 한다고하더라도 함께 하기 싫은 사람과 같이 있다면 그 시간은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반대로아무리 허름한 장소에서 아무리 볼품없는 음식을 먹고 아무리 지루한 활동을 한다 하더라도 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 같이 있다면 가장 행복한 시간이될 것입니다.

또한 그 여행에서 내가 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 하고싶지 않은 사람이 섞여 있다고 할 때 나의 관심이 함께 하고 싶은 사람에게 몰입되어 있다면 함께 하기 싶지 않은 사람의 존재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것입니다.

신앙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생활 속에서 가장 함께 하고자 하는 대상이 누구인가에 따라 신앙생활의 의미가 결정됩니다. 신앙생활의 핵심이 사람인가요? 신앙생활의 핵심이 성도나 교인인가요? 신앙생활의 핵심이 장소나 음식이나 활동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그것을신앙생활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신앙생활이 인간관계도 아니고 신앙생활이 개인의 의식주활동도아닙니다. 신앙생활은 오직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교회를다니는 것의 가장 큰 목적은 하나님을 믿고 그 믿음으로 살기 위해서입니다. 그외의 다른 것은 결코 가장중요한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신앙생활의 가장 중요한 대상이고 우리가교회다니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 때문에 그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함께 있기 좋은 대상이면 신앙생활이나 교회생활이 즐겁고 기쁘고 감사할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그 하나님이 함께 있기 싫은 대상이면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은 지겹고 힘들고 고통스럽기 짝이없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사랑의 대상입니까, 미움의대상입니까?

 

가인에게 하나님은 사랑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가인에게 하나님은 두려움의 대상이자 미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는하나님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4:13    가인이 여호와께아뢰되 내 죄짐을 지기가 너무 무거우니이다

[]4:14     주께서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그는 자신의 죄의 댓가가 너무 무겁다고 했습니다. 또한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땅에서 유리하는자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딘가 새로운 곳에 갔을 때 자신을 만나는 자가 자기를 죽일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면에서 쫓겨나는 것이 두렵고 괴로워서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고있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 중 일부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거부하고 부인합니다. 그와 함께 하나님의 모든 활동도 거부하고 부인합니다. 존재가 부인되니그 존재를 통해 행하는 모든 활동도 자연스럽게 거부됩니다. 그들에게는 천국도 지옥도 없고 영생도 영벌도없고 이 세상에는 그저 눈으로 보이는 것만 존재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행운도없고 불운도 없습니다. 재수가 좋거나 나쁘거나 하는 것도 없고 귀신도 악마도 죽은 자의 영혼도 없습니다. 그들은 아마 대단히 용감하고 담대한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사정은나아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계신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처벌은 너무 무겁게 느껴지고 주님의 형벌은너무 가혹하게 느껴지고 주님을 바라볼 수가 없고 그럴 때 사람들에 대해서도 두려움이 생깁니다. 이것은마치 가인이 하나님을 생각한 것과 같습니다. 가인도 하나님의 사심을 부정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말씀하심과 행하심을 오히려 너무나 더 잘 알고 있었습니다.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지 못하고 하나님과 함께 있음을 즐거워하지 못하고 유리하며방랑하며 항상 두려움과 무서움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가인이 이렇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인은 죄를 졌습니다. 그는동생 아벨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아무도 모르는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아벨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하나님도 모르실 줄 알았습니다. 그는 하나님마저도 속이려고 했습니다.하나님은 가인에게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4:9      여호와께서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하나님이 정말 몰라서 아벨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다 알고 계셨습니다. 다 보고 계셨습니다. 그렇지만 가인의 대답을 듣기 위해서 하나님은물으셨습니다. 가인은 하나님이 모르실 줄 알고 정색을 하며 발뺌을 하며 시치미를 떼며 자신의 행동을부정했지만 사실 하나님은 다 알고 계셨습니다.

“[]4:10    이르시되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가인의 죄의 증거와 결과가 생겼습니다. 아름답고 풍요롭던 땅이 피로 물들게 되었습니다. 그 슬프고 억울한피의 소리가 흐른 땅에서부터 하나님께 올라갔습니다. 가인은 아벨을 무참하게 때려서 죽였고 그 악한 행동의결과가 하나님께 호소되고 있었고 그 장소가 그 죄를 증거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하나님께 내가 아우를 지키는 자입니까라고 뻔뻔스럽게 둘러대는 모습은 오늘날에도전해 내려오는 인간의 죄성의 악함을 잘 보여줍니다. 인간의 악한 죄성은 가인이 아벨을 어떻게 하던 무슨상관이냐고 말합니다. 인간의 악한 죄성은 가인이 아벨을 죽이더라도 왜 참견하냐고 말합니다. 인간의 악한 죄성은 왜 하나님이 가인을 막지 않으셨냐고 말합니다. 죽은아벨의 편이 아니라 살아있는 가인의 편에서 하나님께 항의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자신의 죄에 대해서인정하고 고백하고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정당화하고 합리화하고 당연시합니다. 이 모든 것은하나님 탓이고 사회의 잘못이고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말하면 말할 수록 더욱죄를 짓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죄를 돌이키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가인의 죄를 막으시지 않는 것은 인간을 자유의지의존재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마치 인간의 목에 줄을 매달아 놓는 것처럼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가인이 죄를 지으려고 할 때마다 줄을 잡아 당기시면서 가인아! 죄짓지 마라’ ‘어허, 가인아죄를 짓지 말라고 했는데!’ ‘가인아 그렇게 하면 안된다하시지않습니다. 애초에 그런 인간을 만드셨다면 아담과 하와도 선악과를 따먹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마치 인간을 보이지 않는  줄로 묶어 놓아야 하는 존재로 만드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은 죄를저지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인간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도 이미 알려주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신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니자신의 동생을 그는 지킬 뿐만 아니라 돌보며 도와주며 함께 이 세상에서 더욱 번성하는 자가 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모든 것을 저버렸습니다. 그는 자신의 동생을 죽였으며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으며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본질과 능력을 부정하고 부인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의 본질과 능력은 부정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대해서 거짓말을 하며 오히려 하나님을 모욕했던 것입니다. 그래서그는 그 죄의 댓가로 정착할 수 없었고 떠돌며 유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4:11    땅이 그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4:12     네가 밭을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그 어떤 곳에서도 뿌리 내리지 못하고 여기서 조금 저기서조금 떠돌며 방황하는 자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날 이러한 가인을 닮은 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행하지 않으려고 할 때에 그는 하나님을 부정하며 부인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섭리하심을 알지 못할 때 그는 하나님을 무시하며 모욕하는 자입니다. 가인은 하나님께로부터 벌을 받는 그 순간에도 그는 하나님께 회개하거나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죄를 짓는 그 순간에도 주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죄를 짓고난 다음에도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의 길을 따르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야 합니다. 단지 하나님은 존재하기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다스리시며섭리하시며 판단하시며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그분께 우리는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얼마나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속에 간섭하시고 영향력을 행하시는 분이신지가 주님이 가인에게 해주신 말씀속에 잘나타나 있습니다.

“[]4:14    주께서 오늘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4:15     여호와께서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하시니라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시기에 그에게 표를 주셔서 만나는 모든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십니까? 그분은 우리의 삶에 간섭하시고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가인은 그 스스로 하나님과 동행하려고 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날 수도 없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 덕택에 살아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가회개하지 않고 돌이키지도 않고 순종하지도 않았지만 그는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경험했습니다. 가인이받은 표는 하나님이 그를 지키시는 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인은 그 기쁨과 희락 속에 살아가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그러한 가인에 대해서도 동행하셨습니다. 가인은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가인을 살피시고 지키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과 동행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 없이 살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은 싫든 좋든 인정하든부인하든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 살아갑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따라서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면그 삶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 뒤에 계실 뿐입니다. 분명 하나님은 동행하시지만 그 사람은 느끼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하나님을따르지 않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동행은 심판이자 처벌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자가 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순종하여 하나님의뜻을 이루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자의 동행을 삶속에서 이루어냅시다. 그럴 때 우리의 삶은 유리하고 방황하며 두려워하는 자가 아니라 담대하며 기뻐하며 번성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귀한 삶이 여러분에게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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