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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은혜] 1창 32;22-30 하나님을 대면하여 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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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2;22-30 하나님을대면하여 보는 시간_1

 

 2016.2.28..주일오전

 

*개요:    삶속에서 하나님을 만남, 4극본, 1오경, 4욕구,

[]32:22 밤에 일어나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32:23 그들을 인도하여시내를 건너가게 하며 그의 소유도 건너가게 하고

[]32:24 야곱은 홀로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32:25 자기가 야곱을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32:26 그가 이르되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32:27 그 사람이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32:28 그가 이르되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32:29 야곱이 청하여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32:30 그러므로 야곱이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야곱이 얍복나루에서 천사와 씨름하는 사건은 그의신앙생활에서 놀라운 전환기를 이루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의 신앙을 이야기할 때 오늘 말씀에서나오는 얍복나루에서의 씨름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 씨름이 왜 그렇게 중요한 기로였는가 하면 그가하나님의 사람인가 아닌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자기중심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는가 아니면 하나님에 의해서 완전히 새롭게 변화되어 그 뜻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사람인가가 결정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야곱은이 시간 속에서 마침내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빚어진 완전히 새로운 신앙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손으로 만드신 아담에게 이름을붙여주시듯이 그렇게 하나님의 손길로 변화된 야곱에게 새로운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한 인간의 이름만이 아니라 야곱에게서 태어난자손들의 이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그것은 하나님께서 한 인간을 온전히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시고 마침내 변화시키셨음을 보여주는 단어였습니다.

 

이러한본질적인 변화가 우리에게도 찾아옵니다. 명목상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실질적인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시는 갈등의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찾아오는 것입니다.그때가 바로 우리 자신이 얍복나루에 있는 시간입니다. 그때 어떻게 변화되는가가 우리가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인가를 결정짓습니다. 그것은 선택적이아니라 필수적입니다. 아이들이 자랄 때에는 성장통을 겪습니다. 그 이유는 뼈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무릎 근처의 힘줄이나 근육이 뼈의 성장속도에 못미쳐서근육과 힘줄을 당기게 될 때에 통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에는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을 해주거나 손으로 맛사지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이완화됩니다. 또한 스트레칭이나 단백질, 칼슘, 비타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근육의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이와 같이 신앙인들도 성장통을 겪습니다.믿음은 커지고 하나님의 뜻도 더욱 분명해지지만 여전히 인간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인해서 신앙의 발전을 삶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성장통을겪습니다. 아무리 신앙이 좋아도 신앙과 삶 사이에서 커다란 갈등과 괴로움이 생겨나게 됩니다.

몸의성장통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는 것처럼 신앙의 성장통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그럴 때 신앙도 성장되고 삶도 변화됩니다. 야곱이 바로 그렇게 변화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변화의 모습 속에서 우리 자신의 변화도 기대하며 소망할수 있습니다. 야곱이 삶속에서 어떤 고민과 갈등이 있었는지는 22,23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32:22            밤에 일어나 아내와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32:23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너가게 하며 그의 소유도 건너가게 하고"

그는 얍복 나루에서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이 얍복강을 건너가게 하였습니다.그의 모든 소유도 다 얍복강을 건너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자신은 강을 건너지 않았습니다. 왜 모든 가족과 소유가 강을 건너는데 자기는건너지 않았을까요? 그 이유를 그 앞서 나타나는 구절에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창]32:7             야곱이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

[창]32:8  이르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자기의고향인 가나안으로 가면서 야곱은 지금 두렵고 답답해 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형인 에서가 자신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자기를 향해 사백명을이끌고 달려오고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형 에서가 누구입니까? 바로 자기를 속이고 아버지의 축복을 가로챘다고 해서 자신을 죽인다고했던 바로 그 형이었습니다. 그 형이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사백명을 데리고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좋은 뜻으로 오는 것이면 한 열명이면 족했을것입니다. 아니 몇 십명 정도도 괜찮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백명을 데리고 오는 것이라면 이것은 전투를 위해서 오는 것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그래서 야곱은 만약 에서가 자신의 소유를 치려고 한다면 자신의 소유를 둘로 나누어서 한 떼를 치면 한 떼는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하지만 이것은 야곱이 나름 지혜를 짜내어서 만든 생각이었지만 그 자체로도 문제가 많고 실현불가능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그것만이아니었습니다.

야곱이이렇게 몸을 사리고 피하고 도망칠 궁리를 하게 되니까 점차 더욱 두렵고 답답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처음 에서에게 예물로 보낼 한 떼를 만들었습니다.그 다음에 혹시 반응이 안좋을 경우를 대비해서 둘째를 만들었고 그 다음에 셋째를 만들었습니다. 각각 야곱이 뒤에 있다고 말하게 하면서 에서의 분위기를살피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족들로 넷째 떼를 만들어서 마지막에 강을 건너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자기 자신은 강을 건너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그는 강건너를 지켜보다가 분위기가 험악하게 돌아가면 도망칠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그렇게 철저히 자기중심적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강이편에 홀로 남아있던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32: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32:25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여기서나오는 이 어떤 사람은 바로 하나님의 현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형상으로 세상에 오셔서 야곱과 씨름하셨습니다. 그래서 야곱이 굴복하고 포기해서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씨름을 하면서 야곱은 지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자기가 원하는 바를 이루고 자기의 목숨을 부지하게되기를 원했습니다. 야곱의 변치 않는 고집과 의지를 보시면서 하나님은 그의 허벅지 관절을 치셨습니다. 그래서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믿으면서도 고집과 의지가 대단해서 결코 자기 뜻을 꺾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럴 때 그는 삶속에서 온전한 헌신과 순종을 이루지 못합니다. 하나님은단지 자신의 목표를 이룰 때 도움을 받는 능력일 뿐이지 자신이 따라가는 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야곱이 마지막에는 자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모두를 강을 건너게 하고 자신은 건너지 않는 것처럼 삶속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의 유익과 편안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쾌락과 존경을 버리지 못하면서살아갑니다. 욕구를 버리지 않는 한 하나님의 은혜를 추구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끊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와 씨름하십니다.그 악한 의지와 씨름하십니다. 그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막상 위기와 어려움 앞에서 도망가버리고 굴복해 버리는 것에 대해서 주님은 씨름하십니다.하나님을 의지해서 그 모든 위기와 어려움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하시지만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할 때 주님은 난감해 하십니다. 결국그러한 거부와 불순종에 대해서 하나님이 드시는 채찍은 그의 가장 믿고 있었던 능력을 제거하시는 것입니다.

야곱이다리가 부러지니 도망갈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시는 자가 하나님을 떠나가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손을 대십니다. 그래서 사업이 망하고퇴직을 하게 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뜻하는 일들이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그 모든 일들은 그로 인해서 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는것을 막으시는 하나님의 치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당한다고 해서 쉽게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 이렇게 하나님의 치심을받고 상심해서 하나님을 버리거나 멀어지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럴 때 그는 그렇게 치심을 받아도 결국에는 자기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을 버리게 되는것입니다.

그러나야곱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야곱은 그때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다리까지 부러져서 도망갈 수 없게 되었을 때 그가 붙들 것은 오직 하나님뿐임을 알았습니다.그래서 그는 악착같이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32:26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야곱이 변화된 순간이 바로 이때입니다. 그에게 유일한 소망은 더 이상 자신의도망갈 수 있는 능력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유일한 소망은 바로 하나님뿐이었습니다. 다리를 부러뜨릴 수도 있으니 복을 주실 수도 있는 그분 하나님께복받기를 원하고 주님을 붙들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32:27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32:28              그가 이르되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이 말이무척 아이러니 한 말인데 이스라엘이라는 뜻은 '하나님이 승리하신다'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 말을 주시면서 하신 말씀은 '네가 이겼다'라고 하셨습니다.이스라엘의 의미를 풀어주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주신 이유를 설명해주신 것이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자 하는 그가 이긴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이 승리하신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셨다는 의미입니다. 그가 자기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할때에 그는 승리할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붙들 때 그것이 승리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승리하신 것이기도 합니다. 마치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아버지의 원을 따르셨을 때 자신의 원을 따른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승리하신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야곱이 이렇게 승리했을 때 그는 기뻐서 감사의고백을 드렸습니다.

"[창]32:30            그러므로 야곱이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지금까지사느냐 죽느냐를 고민하면서 씨름했던 그 얍복나루터가 바로 그가 하나님을 만난 곳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난 곳이었습니다.그리고 하나님을 만나서 그는 자신의 다리는 부러졌으나 하나님의 축복은 얻었습니다. 도망갈 수는 없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뜻에 따르게 되었습니다.그렇게해서 절뚝거리며 건너간 가나안 땅에서 야곱은 놀랍게도 에서의 환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도망하려고만 했던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우리가살아가는 삶속에 하나님의 신앙의 일들이 이루어집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을 대면하여 볼 수 있습니다. 내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하였을때 진실한 승리가 이루어진 것처럼 우리가 삶속에 내 생각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생각대로 할 때 우리는 무릎을 꿇게 되고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있습니다. 그러한 시간이 이제도 펼쳐집니다. 그 시간 도망가는 야곱이 아니라 의지하는 야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자신의 얍복나루에서 하나님을 온전하게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되고 삶속에서 주님을 대면하여 보게 되는 놀라운 은혜가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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