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속자(82)
  • 새글
  • 출석
  • |
  • 로그인
  • 회원가입

[5은혜] 7삿15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다



7삿15;18-20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다



* 2008-10-18, 주일오전, 5은혜

우리는 요즈음 완연한 가을의 날씨를 맞고 있습니다. 때로는 추웠다가 때로는 더웠다가 하면서 가을의 그 정취를 느끼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절기상으로 분명한 가을을 지내고 있습니다. 가을 하면 떠오르는 고사성어는 ‘천고마비’라는 말입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라는 뜻의 이 고사성어는 한자를 잘 모르는 세대에서는 ‘하늘에 고약한 짓을 하면 손발이 마비된다’는 황당한 뜻으로도 전해진다고 합니다. 원래 이 고사성어는 중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고새마비’였다고 합니다. 그 의미도 현재와는 전혀 다른 ‘가을이 되면 흉노족이 침입할 수 있으니 대비를 하라’는 뜻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고사성어가 일본으로 건너가 ‘천고마비’로 바뀌면서 가을의 정취를 말하는 것이 되었고 우리나라가 이를 받아들여 오늘날의 천고마비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풍요롭고 결실하며 남는 것이 있어야 하는 이 가을에 우리는 오히려 ‘결핍’을 느끼고 있습니다. 날씨는 풍요로워 보이지만 우리의 상황은 그리 풍요롭지가 않은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심각한 ‘부족현상’이 있습니다. 그것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그리고 삶속에서 느끼는 결핍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지금 세계경제는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그리고 세계경제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우리나라도 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치상황도 안정되지 못해서 연일 상호 비방과 공격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는 일반국민들 까지도 동일하게 양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도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들의 삶입니다. 우리는 바로 현실의 삶 속에서 심각한 문제상황에 놓여있고 그로 인해서 무엇인가가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족함 때문에 늘 온전한 승리를 이루지 못합니다. 이를 성경의 누구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 바로 오늘 우리가 본 삼손이 그 모습을 보여줍니다.

삼손은 목이 말랐습니다. 치열한 전투 속에서 그는 심각한 갈증에 빠졌습니다. 그 갈증 속에서 그는 자신이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의 손에 빠지게 될 것을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그 결핍을 채워달라고 간절히 간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사 그 전투의 한 복판에서 그에게 한 우묵한 곳을 터치시고 그곳에서 물을 솟아나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사용된 ‘터치시고’의 의미는 쪼개다, 찢다, 헤치다라는 뜻입니다. 한 우묵한 곳을 하나님께서 쪼개시거나 찢으시거나 헤치시고 그 속에서 물이 솟아나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삼손에게 주신 은혜였습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할 때 예상하는 바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만 상상하고 생각하다가 땅에서 솟는 도우심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하늘만 바라보다가 땅에서 솟아나는 도우심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은 사실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늘 주변에서 예비된 것을 터치십니다. 우묵해져 있던 것을 쪼개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는 방법입니다. 우리의 결핍을 하나님은 이러한 방식으로 채워주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십니다. 우리는 삼손처럼 주님께서 마련해 주시는 방법을 통해 충만해질 때에 비로소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방식과 원하는 것을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마련하신 방식과 하나님이 주시는 그 채워주심을 통해 충만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채워주십니다. 제가 만난 어떤 자매는 하나님은 자신의 원하는 것을 충분히 만족시켜 주시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원했던 것은 그 자신의 욕구였습니다. 욕구를 하나님은 채워주시지 않습니다. 그 대신 그 욕구를 사라지게 할 새로운 것을 주셨습니다. 그로 인해서 그 욕구가 사라져 버렸고 결국엔 그 갈증과 목마름은 없어져 버렸습니다. 이것은 진정한 회복입니다. 애초에 원했던 악한 것 보다도 더 좋은 방향으로 채움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채워주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그럴 것을 알고 그것을 기대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으로 인해 채워질 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것으로 충만해집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한테 그것을 채워달라고 애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사정사정하거나 비굴하게 혹은 강퍅하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진정한 결핍을 하나님으로 인해 채움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충만은 일시적이지 않습니다. 삼손을 그러한 공급함과 충만함으로 인해 이스라엘 사사로 이십년을 지냈습니다. 이십년동안 지속되는 충만이라면 정말 놀라운 것 아닙니까? 이십년간 유지되는 충만이라면 정말 강력한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이러한 충만을 사모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충만은 이처럼 모든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이 가을에 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채워져야 하겠습니다. 그 은혜를 힘입어 계속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해야하는 일을 그만 두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약해지지도 말아야 하겠습니다. 요즘 반짝해서 전도를 하고 있었는데 다시 소홀해 지는 것 같습니다. 뭔가 부족해졌습니까? 약이 다 떨어졌습니까? 다시 힘이 필요합니까? 주님의 은혜를 받읍시다. 그래서 다시 정신을 회복하고 소생합시다. 다시 전도합시다. 다시 교회로 모입시다. 예배드리기에 힘을 씁시다. 그래서 이 가을에 부족함으로 결핍으로 허덕이는 자들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함으로 더욱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소원교회
1.신앙구조
2.성경적용
3.마음변화
4.변화방법
5.신앙고민

주일 성경공부 교재
제자 성경공부 교재
평일성경공부 교재1
온라인 상담전도

소원교회 주일오전 예배실황
소원교회 유튜브 설교채널
소원교회 네이버 블로그
소원교회 네이버 전도답변


번호 분류 이미지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75 5은혜
43요 11; 17-27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오심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09 21 6293
74 5은혜
1창 32;22-30 하나님을 대면하여 보는 시간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27 22 6328
73 5은혜
1창28;15-19 루스가 벧엘이 되는 시간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06 22 6881
72 5은혜
50빌 2; 6-14 자기를 낮추심으로 지극히 높여지심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30 22 6345
71 5은혜
50빌2; 13-16 빛으로 나타나고 자랑하게 하려고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10 19 5865
70 5은혜
66계 22; 1-7 그리스도의 보좌 옆에서 섬기는 자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27 15 6099
69 5은혜
66계 19; 11-21 세상을 심판하시는 장수, 그리스도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20 19 6046
68 5은혜
66계 5; 1-10 생명책을 펴실 수 있는 어린 양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3 10 6369
67 5은혜
1창 12; 1-4 하나님을 따라서 떠난 지난 삶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5 12 6119
66 5은혜
44행 19; 11-20 능력과 복을 주시는 하나님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28 12 6302
65 5은혜
45롬 1; 18-32 선과 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21 14 6255
64 5은혜
40마24; 3-14 현세적 신앙과 내세적 신앙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07 14 7124
63 5은혜
40마 17; 3-8 하나님이 그 아들을 사랑하시고 기뻐하심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03 15 6993
62 5은혜
44행27;18-26 풍랑중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27 13 6956
61 5은혜
43요 5;24-29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05 13 6720
60 5은혜
58히 5; 7-10 그의 눈물과 간구와 소원의 가치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29 11 7338
59 5은혜
40막 10;35-40 하나님이 들으시지 않는 소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23 13 6371
58 5은혜
40마15;25-31 하나님이 들으신 삶의 소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16 12 6736
57 5은혜
19시145;14-19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02 11 8468
56 5은혜
계 2:1-7 당신의 처음 사랑은 어디있는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28 24 8145
55 5은혜
계 2:12-17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 분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25 24 8372
54 5은혜
42눅 2;1-14 하늘에서는 영광, 땅에서는 평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28 15 7681
53 5은혜
43요14;6-11 예수님은 하나님을 나타내신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20 22 7408
52 5은혜
42눅15;20-24 구원은 하나님께 돌아옴으로 얻는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24 17 6897
51 5은혜
47고후 6;1-2 구원은 나의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때이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15 9 7683
50 5은혜
44행 2;4-11 성령충만과 복음전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7 12 6792
49 5은혜
11왕상17;17-21 내죄를 생각나게 하심입니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2 18 8323
48 5은혜
44행10;17-23 의심치 말고 함께 가라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21 13 7065
47 5은혜
44행10;9-16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21 9 7497
46 5은혜
50빌 3;18-21 우리를 자기 몸의 형체로 변하게 하시는 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21 23 7603
45 5은혜
40마27;27-38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2 18 7597
44 5은혜
42눅12;16-21 오늘밤 죽게 될 한 부자의 고민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2 19 7208
43 5은혜
23사41;8-13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8 18 6960
42 5은혜
23사40;27-31 능력과 힘을 충만케하시는 하나님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8 14 7096
41 5은혜
45롬14;1-4 저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31 12 7143
40 5은혜
60벧전2;9-12 너희가 긍휼을 얻은 이유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18 15 7227
39 5은혜
43요21;1-6 다시 자기를 나타내신 예수님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16 9 7100
38 5은혜
6수 8: 24-29 끝까지 노력하였는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8 24 7791
37 5은혜
말 4;2-6 내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02 24 8042
36 5은혜
47고후 4;7-10 결코 꺼지지 않는 생명력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07 9 7704
35 5은혜
2출23;16 우리가 맥추절을 지키는 이유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05 11 7174
34 5은혜
1창26;23-3 하나님을 만난 이삭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8 16 7145
5은혜
7삿15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8 21 6934
32 5은혜
17에 6;1-9 아무것도 받지 못한 이유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8 23 6642
31 5은혜
롬 8;24~28 우리를 이끄는 것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3 21 7257
30 5은혜
눅10;21,22 아버지의 뜻은 무엇인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3 24 7466
29 5은혜
고전 1:18~25 십자가 도의 비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3 23 7110
28 5은혜
요 9:1-3 소경으로 태어난 진짜 이유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3 24 7954
27 5은혜
왕상 3;9-15 지혜로운 마음을 주옵소서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16 19 6978
26 5은혜
창19: 12-16 세 가지 미스테리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09 21 7387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