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14:18 왕이 그 여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바라노니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내게 숨기지 말라 여인이 이르되 내주 왕은 말씀하옵소서
[삼하]14:19 왕이 이르되 이 모든 일에 요압이 너와 함께 하였느냐 하니 여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 왕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내 주 왕의 말씀을 좌로나 우로나 옮길 자가 없으리이다 왕의 종 요압이 내게 명령하였고 그가 이 모든 말을 왕의 여종의입에 넣어 주었사오니
[삼하]14:20 이는 왕의 종 요압이 이 일의 형편을 바꾸려 하여 이렇게 함이니이다 내 주 왕의 지혜는 하나님의 사자의지혜와 같아서 땅에 있는 일을 다 아시나이다 하니라
[삼하]14:21 왕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가서 청년 압살롬을 데려오라 하니라
[삼하]14:22 요압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왕을 위하여 복을 빌고 요압이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종의 구함을 왕이 허락하시니종이 왕 앞에서 은혜 입은 줄을 오늘 아나이다 하고
[삼하]14:23 요압이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오니
[삼하]14:24 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오늘날 자녀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본문은 우리에게자녀를 교육할 때의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잘못을 잘못으로인정하게 하고 그 잘못에 대한 처벌을 가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혹은 그냥 넘어가고그리고 그에 대한 처벌을 내리고 그것이 잘못인지 알게 하지 않는다면 잘못은 여전히 잘못으로 남아있고 그로 인해서 더 큰 불만을 낳게 합니다.
본문에서 다윗은 형제 암논을 죽인 압살롬에 대해서 그의 죄문제를 반드시 추궁해야만 했습니다. 다윗은압살롬이 자신의 자녀인 것만 생각하면서 장성한 자녀에게 있어서는 공의가 사랑보다 우선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연약한 마음으로 정에 이끌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요압의 꾀를 따르는 한 여자의 말을 통해 지금까지 다윗을 무서워하여 도피해 있던 압살롬이 다시 귀국하는 것을 순순히 허락하고 말았습니다.
“[삼하]14:21 왕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가서 청년 압살롬을 데려오라 하니라”
문제는 다윗이 압살롬의 죄문제에 대해 전혀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다시 원위치에 회복한 압살롬은 끊임없이 마음속에 불만과 반역을 생각하게 되었고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인정하지 못하는 강퍅함은 훗날 아버지다윗에 대해서 반역을 도모하는 사함받을 수 없는 죄로 나아가게 만들었습니다.
“[삼하]14:24 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자녀를 사랑하는 것이 자녀를 망칠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참과거짓, 옳음과 그름, 선과 악을 제대로 심어주지 못하면 부모는자녀를 망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자녀를 통해 부모도 역시 고통을 받게 됩니다. 섣부른 정에 이끌린 긍휼으로는 더 큰 악을 막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스스로 인정하는 잘못에 대한 적절한징계함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솔로몬이 쓴 잠언은 올바른 자녀양육에 대한 성경말씀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의를 깨닫게하는 것이면서 하나님의 의를 실천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잠]1:1 다윗의아들이스라엘왕솔로몬의잠언이라
[잠]1:2 이는지혜와훈계를알게하며명철의말씀을깨닫게하며
[잠]1:3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행할일에대하여훈계를받게하며
[잠]1:4 어리석은자를슬기롭게하며젊은자에게지식과근신함을주기위한것이니
[잠]1:5 지혜있는자는듣고학식이더할것이요명철한자는지략을얻을것이라
[잠]1:6 잠언과비유와지혜있는자의말과그오묘한말을깨달으리라”
올바른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을 실천하는 것은 가장 지혜로운 일입니다. 또한 하나님께로나아가는 온전한 방법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에 대해서 성경의 가르침을 통해서 온전한 시각과 올바른 관점을갖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귀한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고 삶속에 잘 실천하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