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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함] 20잠21; 1-6 심령을 감찰하시는 하나님2

 

20잠21; 1-6 심령을 감찰하시는 하나님2_4

 

 2013.6.26.수. 수요예배,  잠언연구

 

*개요  

1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3    의와 공평을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

4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의 1)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

 

5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

6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 곧 불려다니는 안개니라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특히나 죄의식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지도 못하고 스스로 더 담대해져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이 겉으로는 별다른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그 마음에 대해서 살펴보시고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감찰하심 속에서 피할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은 그 마음을 달아보시는 것입니다.

“1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이러한 차이는 그의 삶속에서 얼마나 나쁜일을 하지 않았는가를 통해서 나타나지 않고 얼마나 선한 일을 하였는가를 통해서 나타납니다. 그것은 제사나 예배의 형식으로 이루어진 종교생활을 통해서 나타나지 않고 의와 공평을 행하였느냐를 알아볼 수 있는 삶 속에서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진심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자는 삶 속에서 의와 공평을 드러냄으로써 그 마음을 고백하고 증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바로 우리가 삶에서의 의와 공평을 통해 그 마음을 나타내 보이기를 원하십니다.

“3    의와 공평을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

 

그렇다면 의와 공평이 나타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행동은 눈이 높은 것, 마음이 교만한 것, 악인이 형통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죄이고 이러한 죄의 결과는 사망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은 우리의 마음이 무거운 것이고 의와 공평을 나타내는 것이며 눈이 높지 않고 마음이 겸손하며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일들에 현혹되지 않고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묵묵히 실천해 나갈 때에 우리의 삶에 주님의 의와 공평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사람들은 어떠한 삶을 살았을까요? 창세기 26장에서 이삭은 우물을 팠을 때 사람들의 반대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그는 중단하지 않고 다른 곳에서 우물을 팠고 결국에는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19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에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20    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가로되 이 물은 우리의 것이라 하매 이삭이 그 다툼을 인하여 그 우물 이름을 1)에섹이라 하였으며

21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는고로 그 이름을 2)싯나라 하였으며

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3)르호봇이라 하여 가로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이삭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싸우지 않았습니다. 묵묵히 장소를 옮겨서 새로운 우물을 팠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 삶의 사건들 속에서 그는 신앙을 이루었습니다. 어쩌면 그냥 지나갈 수도 있는 이런 일들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며 하나님의 복을 기대했던 것입니다.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이러한 고백은 그가 삶을 단지 삶으로만 본 것이 아니라 신앙으로 보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일들은 장소를 넓게 하시는 것이었고, 앞으로는 하나님의 복을 받아 번성케 되리라고 기대하며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우리는 많은 갈등과 반대 속에서 그 모든 경험들을 시간낭비, 능력낭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시각 속에서 그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얻게 되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가 조급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서 승리를 얻기를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마음을 하나님께 드려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붙들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의 행동을 보시지 않고 우리의 마음을 달아보십니다. 그것을 두려워한다면 별다른 죄가 없는 행동에 안도하기 보다는 마음의 가벼움과 헛된 목표를 쫓는 마음을 자각하고 그것을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5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

6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 곧 불려다니는 안개니라”

 

 

이삭의 두 아들 에서와 야곱은 이런 면에서 커다란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에서는 조급함으로 장자권을 잃었고, 조급함으로 유산도 뺏겼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부지런함으로 장자권을 뺐었고 부지런함으로 유산도 받았고 부지런함으로 몸도 피했고 하란으로 건너가 부지런하게 양과 소와 염소를 치면서 많은 아내와 자녀를 얻었습니다. 야곱의 진정한 부지런함은 자기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그는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부지런하게 하나님을 붙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하나님의 영을 속이면서 밭의 일부를 감추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의 추궁을 받았을 때에도 역시 계속해서 거짓말로 일관했습니다. 그들의 생명을 짧았고 그들의 모습은 부끄러운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자의 전형이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조급함으로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부지런함으로 하나님께 마음을 드립시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더욱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형통함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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