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속자(94)
  • 새글
  • 출석
  • |
  • 로그인
  • 회원가입

[82연합] 마25;24-30 악하고 게을렀던 종

마25;24-30 악하고 게을렀던 종 

*  2008-05-26, 주일오후, 2목적이해

우리가 오전예배때에 ‘어리석고 미련한 처녀들’을 보았다면 오후예배때에는 ‘악하고 게을렀던 종’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사실 모든 나쁜 쪽에는 반대 편에 있는 좋은 쪽도 있어서 오전예배때에 살펴본‘어리석고 미련한 처녀들’의 반대에는 ‘슬기롭고 지혜로운 처녀들’이 있었습니다. 여기에도 마찬가지로 ‘악하고 게을렀던 종’의 이면에는 ‘착하고 충성된 종’ 이 있습니다. 모든 비유 속에서 이렇게 극명한 대조를 살펴보게 되는 것은 이도 저도 아닌 우리들의 마음과 태도가 분명한 기로 속에서 더욱 좋은 부분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마태복음 25장은 천국에 대한 분명하고도 확실한 태도를 요구하는 장이기 때문에 이러한 대조와 대비를 통해서 우리에게 믿음의 결단과 실천의 모습을 보일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악하고 게을렀던 종’과 ‘착하고 충성된 종’사이에는 어떠한 대조적인 면이 있을까요? 그들은 왜 악하고 게으를 수 밖에 없었으며 또 착하고 충성스럽게 되었을까요? 또한 여기서 더 나아가 우리는 어떻게 해야 악하고 게으른 종이 아니라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될 수 있을까요? 
먼저 악하고 게으른 종을 생각해 보면 그가 그렇게 되어진 과정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는 어느날 갑자기 악하고 게으르게 된 것이 아닙니다. 서서히 악해지고 서서히 게을러졌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점차 악해지고 게을러진 것입니다. 무엇이 그를 그렇게 악하고 게으르게 만들었을까요? 그의 말을 들어봅시다.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받으셨나이다”
첫번째로 그에게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두려움이 자신의 받은 달란트를 땅에 묻어버리게 했던 것입니다. 아무런 장사도 하지 않고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최소한도로 살아가면서 그냥 그냥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결국 한 달란트는 그대로 남아 있었고 그와 함께 ‘게으름’을 한가득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두려움에 자신의 재능을 감추어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괜히 시작했다가 비난을 받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잘 할수 있으면서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보지 않도록 꼭꼭 자신의 재능을 숨겨 놓습니다. 장롱 깊숙히 숨겨 놓기도 하고 책상 으슥한 곳에 숨겨놓기도 하고 침대 밑에 묻어두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내가 하기만 했으면 잘 했을 거야 안해서 그렇지 내 재능은 정말 뛰어나’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거나 ‘나는 왜 이렇게 재능이 없는 사람일까’라고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더욱 우울에 빠집니다. 재능을 발휘하지 않는 이유가 정말 두려움 때문이라면 그 두려움을 이기고 용기를 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점차 그렇게 가만히 있는 것이 좋아지게 되고 더 나아가서는 어느새 게으름이 몸안에 자리잡게 되어버립니다.

그런데 이 종의 경우에는 이것이 전부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가 단지 ‘두려움’때문에 자기 달란트를 땅에 묻어놓았던 것만은 아닌 것입니다. 그 속에는 다른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주인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주인에게 하는 말 속에서 그런 눈치를 챌 수 있습니다. 그는 주인이 자신에게는 달란트를 하나만 주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준 것에 대해서 화가 났던 것입니다. 고작 한 달란트만 주면서 뭔가 이윤을 남기게 한다고 불만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러니 주인은 ‘굳은 사람’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수전노’, ‘야박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분노가 그를 악하게 만들었습니다. 그가 주인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작지만 분명한 분노의 마음이 그를 악하게 만들어서 받은 모든 것을 땅에 다 쳐박아 두었던 것입니다.

이 악하고 게으른 종을 보면서 우리는 경계를 받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감정과 안좋은 마음이 생기면 악하게 되고 게으르게 됩니다. 그 결과는 스스로 모순에 빠지는 것이고 결국에는 있던 것까지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정말 주인이 ‘굳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면 정말 주인을 ‘두려워’했다면 자기 재능을 움직이는 사람에게라도 주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그 자신의 말 속에 ‘모순’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감정에 사로잡힐 때에 우리는 합리적인 사고를 잃게 되고 그로 인해 함부로 결정하게 되며 그 결과는 스스로의 재능을 땅속에 숨겨넣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른뒤 그에게 닥친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자기 당착에 빠진 이 악하고 게으른 종은 결국에는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도 이 두려움과 분노가 퍼져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우리의 삶을 갉아먹을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그러한 감정을 함께 가지게 되면 결국은 그일의 주도하는 자들과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이 되어서 동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우리의 위치에서 정말 해야할 것보다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다른 일들에 몰입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전혀 새로운 일을 하다보면 원래의 삶으로 돌아오는 일이 어려울 것입니다. 그 감정이 삶을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애초에 생각했던 것이 아닙니다. 전혀 새로운 국면으로 상황이 치닫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 한번 두려움과 분노를 내려놓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감사하고 결과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분노를 버리고 다시한번 하나님의 크고 오묘하신 계획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큰 것에도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진정한 성공을 거두는 법입니다.
우리모두가 이렇게 ‘악하고 게으른 자’가 아니라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어서 하나님의 칭찬과 인정을 받는 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소원교회
1.신앙구조
2.성경적용
3.마음변화
4.변화방법
5.신앙고민

주일 성경공부 교재
제자 성경공부 교재
평일성경공부 교재1
온라인 상담전도

소원교회 주일오전 예배실황
소원교회 유튜브 설교채널
소원교회 네이버 블로그
소원교회 네이버 전도답변


번호 분류 이미지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1145 공지
[공지] 본 게시판은 회원가입이후에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18 6 1541
1144 공지
[공지] 본 게시판은 회원가입이후에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18 17 2105
1143 8사역
1창 12; 5-9 아브라함을 따라 떠난 사람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13 11 5516
1142 8사역
1창12; 10-20 위기의 진정한 해결자이신 하나님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19 12 5562
1141 8사역
1창13; 1-9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26 16 5739
1140 8사역
46고전 1; 18-24 그리스도를 닮음으로 구원받게 하심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03 8 5682
1139 8사역
17에 3;10-14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이유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1 14 7523
1138 8사역
46고전 2; 1-8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전달되는 지혜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09 17 5689
1137 8사역
40마22;2-9 사람들을 초대하는 왕의 종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4 14 7288
1136 8사역
46고전 2; 9-16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가르치는 자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16 12 5985
1135 8사역
46고전 3; 10-23 그리스도의 터위에 그리스도를 세우라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23 14 6466
1134 8사역
46고전 4; 1-5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 자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30 16 6261
1133 8사역
고전 3;4-9 하나님의 동역자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1-16 24 6184
1132 8사역
학1;1-6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15 25 7265
1131 8사역
눅22;24-34 내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노니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17 22 7303
1130 8사역
요20;19-23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24 23 7319
1129 8사역
27단 2; 14-19 세상의 은밀한 일을 알게된 자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11 17 6092
1128 8사역
32욘 1; 1-7 재앙의 원인을 아는 사람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18 11 5568
1127 8사역
삿 7;2-8 9천7백명을 돌려보냄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09 21 7571
1126 8사역
35합 3; 14-19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자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25 14 5967
1125 8사역
눅 1;67-79 주님이 오신 의미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10 27 7616
1124 8사역
요 1;9-12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10 20 7234
1123 8사역
44행10;24-35 무슨 연유로 그들은 만나게 되었는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26 15 7169
1122 8사역
눅 6;20~40 선생을 닮은 제자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3 24 7220
1121 8사역
행 6 :3-7 직분자를 세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4-21 28 6856
1120 8사역
44행17;22-27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는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4 14 7773
1119 8사역
51골 1;25-29 내가 교회의 일군 된 이유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01 19 7479
1118 8사역
43요 4;11-16 어디서 생수를 얻을 수 있습니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11 11 7615
1117 86봉사
43요 2; 1-10 삶의 필요를 공급해주시는 예수님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06 0 3893
1116 86봉사
44행2; 43-47 새로운 사역의 발전과정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09 19 4835
1115 86봉사
43요13; 3-10 제자들의 발을 닦아 주시는 예수님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13 2 4200
1114 86봉사
43요19; 23-30 모든 섬김을 다 이루신 예수님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20 1 3764
1113 86봉사
43요 21;7-14 식사를 차려주시는 예수님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27 1 3579
1112 85교제
1창11 언어가 나뉘어진 이유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25 20 5125
1111 85교제
눅 5, 주여 나를 떠나소서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2-05 17 5738
1110 85교제
54단5 그 해석을 알게 하는 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5 16 4752
1109 85교제
요13,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1-02 20 5936
1108 85교제
54단2 하나님께서 그 해석을 알려주심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5 21 4593
1107 85교제
마 4,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1-02 22 5527
1106 85교제
마22, 청함을 받은 자는 많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1-02 23 6298
1105 85교제
눅 2, 허다한 천군의 찬송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1-02 17 5428
1104 85교제
잠11, 의인이 조심해야 할 것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4-21 15 5526
1103 85교제
창30,맥추절에 얻은 합환채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07 14 5203
1102 85교제
43요 1; 1-4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14 17 4609
1101 85교제
43요 1; 4-8 빛을 깨닫게 하는 사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18 17 4425
1100 85교제
43요 1; 9-13 빛의 이름을 믿는 자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31 15 4394
1099 85교제
43요 1; 14-18 말씀이 육신이 되심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31 15 4589
1098 85교제
1창 6; 1-4 하나님의 자녀들과 사람의 자녀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01 1 3780
1097 85교제
1창 14; 11-16 아브라함과 그의 훈련된 자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08 0 3630
1096 85교제
2출 9; 14-19 하나님의 음성을 함께 듣는 자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15 0 3629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