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 제임스킴 이야기 "제임스 김이 만일 반대 방향으로 걸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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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뉴스
입력 : 2006.12.08 09:46 / 수정 : 2006.12.08 13:44
제임스 김은 현지 일자 6일 미국 오리건 시스키유 국립공원 내 로그 강가 눈밭에 쓰러져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제임스 김의 사망 소식은 전 세계인들의 가슴을 저미게 만든다. 아울러 말할 수 없이 깊은 아쉬움이 남는다. 만약 제임스 김이 반대 방향으로 향했다면 생존 가능성은 훨씬 높았을 것이다.
가족들을 차에 남기고 구조를 요청하러 떠난 제임스 김은 출발지로부터 불과 0.8km 떨어진 곳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그가 남긴 흔적을 보면 그는 원모양으로 돌아 그 지점에 도달했다.
아내와 어린 자녀의 안위를 걱정하며 필사적으로 눈길을 뚫고 걷던 제임스 김은 안타깝게도 방향 감각을 잃었던 것이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만일 제임스 김이 다른 방향으로 출발해 비포장 길을 따라갔다면 머지않아 블랙 바 로지라는 리조트에 도착할 수 있었을 것이라 가정했다.
그곳은 낚시와 래프팅을 즐기는 유명 휴양 시설로 겨울에는 비어 있지만 구조대가 그곳을 여러 번 체크했었다는 게 언론의 설명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제임스 김의 추정 이동 경로와 가족 자동차가 발견된 곳 그리고 블랙 바 로지의 위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공유하면서, 고인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과 한없이 깊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