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the player...
19시 44; 1-8 하나님께서 과거에 도우신 것을 감사함_2
2025. 1. 5. 주. 주일오후 온라인 설교.
*개요: 시편 강해
[시]44: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조상들의 날 곧 옛날에 행하신 일을 그들이 우리에게 일러 주매 우리가 우리 귀로 들었나이다
[시]44:2 주께서 주의 손으로 뭇 백성을 내쫓으시고 우리 조상들을 이 땅에 뿌리 박게 하시며 주께서 다른 민족들은 고달프게 하시고 우리 조상들은 번성하게 하셨나이다
[시]44:3 그들이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그들의 팔이 그들을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신 까닭이니이다
[시]44:4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왕이시니 야곱에게 구원을 베푸소서
[시]44:5 우리가 주를 의지하여 우리 대적을 누르고 우리를 치러 일어나는 자를 주의 이름으로 밟으리이다
[시]44:6 나는 내 활을 의지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 칼이 나를 구원하지 못하리이다
[시]44:7 오직 주께서 우리를 우리 원수들에게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미워하는 자로 수치를 당하게 하셨나이다
[시]44:8 우리가 종일 하나님을 자랑하였나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에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셀라)
2025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서대로 살펴보면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발견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선택한 본문은 시편이고 금요철야예배 때 함께 나누었던 말씀의 은혜를 주일오후 온라인 설교를 통해서 다시 한번 정리해서 다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시편 44편은 ‘고라 자손의 마스길’이고 여기서 마스길은 교훈이라는 의미입니다. 역대하 20장에 보면 고라 자손은 레위 지파에 속하는 사람들이고 이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래서 이 시편 44편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레위 지파의 고라 자손들이 찬양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찬양의 내용을 보면 우리도 그렇게 찬양해야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의 찬양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돌아보면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시]44: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조상들의 날 곧 옛날에 행하신 일을 그들이 우리에게 일러 주매 우리가 우리 귀로 들었나이다
[시]44:2 주께서 주의 손으로 뭇 백성을 내쫓으시고 우리 조상들을 이 땅에 뿌리 박게 하시며 주께서 다른 민족들은 고달프게 하시고 우리 조상들은 번성하게 하셨나이다”
하나님께 대해서 찬양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데 주님이 옛날에 행하신 일을 알게 되어서 찬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오래전 일을 배우고 알고 믿었을 때에 하나님의 하셨던 일은 다시금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손으로 이방 백성을 내쫓으시고 우리 조상들을 가나안에 살게 하시고 번성하게 하셨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정말 그러한 일을 행하셨고 그것이 말씀을 통해서 온전히 기록되었는데 후대에서 고라 자손들이 그 놀라운 하나님의 일을 깨닫고 하나님께 찬양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단지 하나님의 행하심을 기뻐한 것이 아닙니다.
“[시]44:3 그들이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그들의 팔이 그들을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신 까닭이니이다
[시]44:4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왕이시니 야곱에게 구원을 베푸소서”
그들의 조상들이 잘해서 땅을 얻은 것이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빛으로 그 놀라운 일을 이루셨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러한 역사가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을 기뻐하셨기 때문에 이루어졌음을 믿었습니다. 그럴 때 그들의 믿음은 진실한 것이었고 그들의 확신은 분명하였습니다. 과거에 이루어진 일이 지금도 하나님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해서 믿음이 없거나 약한 자들은 과거의 일들을 믿지 않을 때도 있고 믿는다 해도 그건 그때 뿐이라고 제한하기도 합니다. 사실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믿음이 없는 것이고 믿음이 약한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각 사람의 믿음이 부족해서 그렇게 생각되는 것이지 정말 하나님의 능력이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고 새역사를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때 그 구원을 새롭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간구했습니다. ‘주는 나의 왕이시니 야곱에게 구원을 베푸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과거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로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간구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간구할 수 있는 이유는 과거의 일들에 대해서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감사하기에 소망하면서 간구했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감사한다면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조상들에게 하신 놀라운 구원과 부흥의 역사에 대해서 감사한다면 지금도 우리에게 행하실 하나님의 구원과 부흥에 대해서 감사하며 간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이 있으니 나아가려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놀이동산에 가는 것을 간절히 기다리고 바랄 때가 있습니다. 그 자신이 과거에 갔었던 것을 생각하기 때문에 다시 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또는 부모님이 놀이동산에 갔었던 것을 생각하면서 자신도 다시 가기를 원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도 다시 반복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고 사모하는 마음입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소망이 있을 때 하나님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 기대 속에서 우리는 현재에 도우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시]44:5 우리가 주를 의지하여 우리 대적을 누르고 우리를 치러 일어나는 자를 주의 이름으로 밟으리이다
[시]44:6 나는 내 활을 의지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 칼이 나를 구원하지 못하리이다”
나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지금도 베푸실 은혜를 사모하는 자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 은혜를 사모하기 때문에 주님을 자랑하며 기다리고 사모합니다.
“[시]44:7 오직 주께서 우리를 우리 원수들에게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미워하는 자로 수치를 당하게 하셨나이다
[시]44:8 우리가 종일 하나님을 자랑하였나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에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셀라)”
삶은 곤고하고 피곤하였고 우리를 미워하는 자에게 수치를 당하였더라도 그래도 주님을 자랑하며 주의 이름에 영원히 감사한다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더 큰 구원을 허락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이 훈련을 시키실 때가 있고 역경을 주실 때도 있지만 근원적으로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심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인 승리를 주시기 때문에 종일 하나님을 자랑하며 하나님의 이름에 영원히 감사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앞으로도 그럴 때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을 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과거에 도우신 것처럼 현재에도 도우십니다. 그 도우심을 감사하며 기다릴 때 새로운 도우심이 나타날 것입니다. 한도 끝도 없이 하나님의 도우심과 축복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을 사모하며 지금도 도우실 것을 간구하는 거룩한 성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