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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시 46; 1-6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삶_2
2025. 2. 9. 주. 주일오후 온라인설교.
*개요: 시편강해
[시]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46:2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시]46:3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셀라)
[시]46:4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존하신 이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시]46:5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시]46:6 뭇 나라가 떠들며 왕국이 흔들렸더니 그가 소리를 내시매 땅이 녹았도다
시편 46편 1절 말씀은 성구액자로도 많이 사용되는 유명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라는 이 시편 46편은 찬양을 인도하는 고라 자손의 시였고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로 사용된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 내용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어떻게 찬양하기를 기뻐하시며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찬양해야 하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그 선하심 그대로 높임을 받아야 하는데 그 선하심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힘이 되신다는 것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단순히 성도들이 하나님을 피난처가 되시며 힘이 되신다는 것으로 찬양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정말로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시며 힘이 되신다는 것을 고백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면서 찬양할 때 이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이 하신 일을 늘 기억하는 일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야만 그들이 우상숭배나 이방신을 섬기는 일에 빠지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섬기면서 평안과 화평을 누릴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다면 그들은 가나안에 살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가나안에 사는 삶의 근원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러한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께 찬양을 올리면서 하나님 안에 거하였고 그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하나님 안에 거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말씀에 나오는 표현 하나 하나를 묵상하고 상기하면서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의 큰 피난처가 되시는가를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1절을 보십시오.
“[시]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46:2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시]46:3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1절은 하나님이 믿는 성도들의 피난처가 되시고 힘이 되시며 환난 중에 만나는 큰 도움이 되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러한 고백은 단순히 미사여구나 신앙적 표현이 아닙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피난처가 되시고 힘이 되시며 도움이 되십니다. 그것을 이해하고 과거에 그렇게 하셨던 것을 잘 기억한다면 앞으로도 놀라운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고라 자손의 이러한 이해와 기억은 과거 조상들에게 행하셨던 일들을 상기하는 것이기도 하고 자신들이 살면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표현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 앞에서 놀라운 승리를 경험하였고 이후 펼쳐진 광야생활에서 항상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었습니다. 그 승리를 말하기를 땅이 변하고 산이 흔들리고 바닷물이 솟아나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그 은혜를 나타내실 것임을 분명하게 증거했습니다. 그 은혜는 과거에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들을 믿고 미래에 앞으로 행하실 일을 생각하면서 지금 현재에 해야 할 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할 일이 달라지게 하셨습니다.
환경이나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지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놀라운 도우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과거에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런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미래의 일들을 새롭게 바꿔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삶 속에서 조금만 견디면 놀라운 기회가 있는데 그 기회를 잃어버리는 경우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 유혹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해를 건널 때 뿐만 아니라 요단을 건널 때에도 그랬습니다. 여리고 성이 무너질 때도 그랬고 아이성을 함락할 때도 그랬습니다. 그런 원리를 역사 속에서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찬양을 통해서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두려워 하지 않을 때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얻게 됩니다.
바로 그러한 반응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두려워하지 않고 인내했던 성도들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4절부터 보십시오.
"[시]46:4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존하신 이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시]46:5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시]46:6 뭇 나라가 떠들며 왕국이 흔들렸더니 그가 소리를 내시매 땅이 녹았도다"
한 시내가 나뉘어 흘러 성소를 기쁘게 한다는 것은 단지 환경적인 이유만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 시내가 단순히 아무 상관없이 나뉘어 흐르는 것이 아니라 성소로부터 나오는 은혜를 삶 속에 실천하고 올바르게 나타내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럴 때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그것이 지존하신 이의 성소를 기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성 중에 계시는 것이었고 그 가르침을 잘 따를 때 성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것은 동트기전 새벽이 제일 어두운데 그때 하나님께서 도와 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장 어렵고 힘들 때에도 하나님은 함께 하십니다.
열왕기하 19장에는 성전을 청결하게 하고 유월절을 온전히 지키면서 하나님을 섬겼던 히스기야 왕이 앗수르 왕 산헤립에게 공격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히스기야왕을 그럴 때 하나님께 도우심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셔서 밤새 앗수르 군사를 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 보니 그들이 다 죽어 있었습니다.
"[왕하]19:35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이와 같이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성도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간구했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일을 지금도 이루십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소리를 내실 때 땅이 녹아 내리는 것이고 그러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일입니다. 이 시편 내용을 묵상하면서 우리도 성경의 기록을 의지해서 삶의 일들을 이루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놀랍게 도와주고 계시니 그런 역사를 경험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결심과 소망이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바라는 우리 모두에게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