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인] 41막 1; 1-8 복음의 시작과 삶의 시작Loading the player... .
41막 1; 1-8 복음의 시작과 삶의 시작_1
2024. 3. 3. 주. 주일오전예배.
*개요: 새로운 시작의 마음가짐, 55동행
[막]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막]1:2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막]1:3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막]1:4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막]1:5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막]1:6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막]1:7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막]1: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3월은 우리 나라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달에 해당합니다. 모든 학교의 학기가 시작되고 그와 연결된 다양한 사람들이 새로운 시작을 느끼는 시간입니다. 개학이나 개강에 해당되거나 혹은 연관된 사람들이 있고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삼스럽게 자신과 관련되었던 일들을 생각하게 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계절의 변화 속에서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기 때문에 봄기운을 느끼면서 새로운 환경의 변화를 체감하기도 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꽃이 피기도 하며 옷차림도 바뀌면서 새로운 시작을 경험합니다. 이 모든 시간 속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함께 하심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생각할 때 그 시작은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신앙적인 의미가 되기 때문입니다. 혼자 있다는 것은 여러 모로 두렵고 힘든 시간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의 설렘도 혼자 있고 혼자서 모든 일을 헤쳐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 모든 일에 혼자임을 자각합니다. 하지만 성도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럴 때 마음이 달라집니다. 담대해지고 의연해지며 강건해집니다. 하나님의 존재하심 속에서 그분의 능력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의지함은 혼자서 의지할 수 있는 다른 모든 것들보다 더욱 우선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하나님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가족이나 부모나 자녀나 친구나 그 어떤 사람도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또한 집이나 안식처나 그 어떤 환경도 하나님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가장 충만한 의미를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를 몸과 마음을 강건하게 해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 의지할 수 있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복음이 시작될 때 그 일을 감당했던 세례 요한을 통해서 다른 환경이나 조건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어떻게 하나님을 의지했는가 보십시오. 1절입니다. “[막]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막]1:2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막]1:3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마가복음 1장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나심에 관한 이야기를 생략하고 곧장 공생애 사역의 시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베드로와 함께 전도를 하던 마가 요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록연대는 베드로가 순교한 65년에서 예루살렘이 멸망한 70년 사이로 추정됩니다. 기록장소는 로마로 추정되는데 복음에 대해서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설명하기 위해서인지 간결하게 기록된 것이 특징입니다. 복음의 시작은 우연히 되거나 갑자기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 대로 주를 위해서 사자를 준비하신다고 하셨고 그 사자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로 주의 길을 준비하고 그 길을 곧게 하라고 하리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복음의 시작은 오래 전에 예비된 일이었고 주님이 전부 계획하신 사역이었습니다. 그 준비 속에서 행해야 하는 것은 주님이 하시는 일에 동참하고 협력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럴 때 나를 위한 시작이 아니라 주님을 위한 시작이라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는 그 다음의 모습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그 모습은 영광스러우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준비하며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세례 요한의 등장이었습니다. 그는 복음의 시작 속에서 자신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증거하였습니다. 그럴 때 혼자 복음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시작된 복음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막]1:4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막]1:5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막]1:6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그가 회개의 세례를 전파할 때 대상은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습니다.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에 있던 사람들이 나 나아와서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가 그렇게 담대하게 전파했을 때 사람들은 회개의 모습을 나타냈고 기꺼이 세례까지 받는 순종을 받아들였습니다. 세례 요한이 이렇게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사자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의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그는 모든 세례의 진행과정을 기쁨으로 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가 비록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는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에게 나아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정말 어떻게 세례를 주는지를 마태는 알았던 것입니다. 그 권위는 오직 하나님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자신은 위대하신 하나님의 권능에 순종할 뿐이었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시작을 할 때 하나님의 행하신 모든 일에 따라간다고 생각하면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마치 배가 조류를 타는 것처럼, 비행기가 기류를 따르는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하시고 행하시는 일들에 대해서 의지하며 나아갈 때 어떤 환경도 두렵지 않고 어떤 상황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열왕기상 17장에는 사르밧 과부에게로 새롭게 보내심을 받은 엘리야 선지자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는 사르밧으로 가서 하나님을 의지해서 그곳의 과부에게 자신을 위해서 음식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더 큰 것을 베푸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여인은 정말 그렇게 했습니다. 그 여인도 자신의 음식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였을 때 굶주림에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모습을 받아 주셨습니다. “[왕상]17:10 그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 곳에서 나뭇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내가 마시게 하라… [왕상]17:15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왕상]17: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니 하나님께서 계속 공급해 주셨던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가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새로운 삶의 시작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가루와 기름을 계속 공급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시작을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우리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학교나 학원이나 모든 혼자 나아가야 하는 장소와 모든 시간들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일을 이루는데 필요한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 일을 그냥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진정한 복음이 시작됩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막]1:7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막]1: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이것이 복음이었습니다.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를 증거하는 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그분이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것을 알고 그분을 따라가는 것이 바로 복음의 삶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참된 복음의 삶을 시작했고 그럴 때 놀라운 승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세례 요한을 본받아서 복음의 삶을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에 복음이 시작될 것이며 그러한 새로운 시작은 복될 것입니다. 새로운 삶이 시작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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