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교육] 45롬 5; 6-8 하나님께서 사랑을 확증하시는 이유2Loading the player... Loading the player...
45롬 5; 6-8 하나님께서 사랑을 확증하시는 이유2_2f
2021. 9. 12. 주. 주일오후. 온라인설교.
*개요: 성경비전
[롬]5: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롬]5: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롬]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에 나오는 로마서 5장 8절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심으로써 자신의 사랑을 확증하셨다는 이 말씀은 매우 유명한 구절입니다. 성경구절을 외우고자 한다면, 반드시 외워야 하는 말씀 목록에 포함되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요한복음 3장 16절과 댓구를 이루면서 우리에게 중요한 메세지를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익숙해져서 이젠 아무런 느낌이 없는 그런 메세지가 아니라 언제나 들으면 들을수록 새로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시는 사랑의 고백입니다. 먼저 본문 말씀을 아까 말씀드린 요한복음 3:16절과 함께 연결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獨生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셔서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신 이유는 오직 사랑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랑은 불쌍히 여기는 긍휼과 구별됩니다. 이것은 동정이 아닙니다. 측은히 여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야말로 애정입니다. 값을 주고 치르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희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곰곰이 생각할 수록, 그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은 희생입니다. 희생이 있기에, 사랑은 동정이나 불쌍히 여김이나 적선이나 긍휼이나 그 어떤 마음과도 구별됩니다. 불쌍해서 몇 푼 주는 경우는 있어도, 하도 안돼 보여서 약간의 친절을 베푸는 경우는 있어도, 동정이나 불쌍한 마음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고, 눈물까지 흘리며, 목숨까지 내어주며 희생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사랑 때문에 희생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이것은 가지고 있는 것 전부를 준 것입니다. 일부를 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전부를 다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정도로 세상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모두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하심입니다.
그리고 다시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 우리에게 설명해 주고 계십니다. 얼마나 애절한 사랑인지, 얼마나 간절한 사랑인지, 얼마나 큰 희생을 치룬 사랑인지, 얼마나 마음 아프게 사랑한 사랑인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십니다. 그 사랑은 도저히 사랑받을 수 없는 자를 사랑한 것입니다. 누구나 다 버린 자를 사랑한 것입니다. 도저히 사랑받을 자격이 없지만 사랑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 6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롬]5: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연약할 때에, 경건치 않았을 때에, 의심하였을 때에, 두려워하였을 때에, 도망갔을 때에, 거부하였을 때에, 믿지 않았을 때에, 이미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강건했을 때에, 경건했을 때에, 믿음이 충만했을 때에, 두려움이 없을 때에 의심이 없을 때에, 순종했을 때에, 그 때에야 비로소 주님이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한 것이 아무 것도 없을 때에 주님은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잘나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특별해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나아서가 아닙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니었을 그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죽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기약이었습니다. 약속이었습니다. 이미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로 작정하셨고, 약속해 주셨으며, 그 약속대로 이미 오래 전에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우리의 죄값을 다 지불해 놓으셨습니다.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 이미 오래 전에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깨달았을 때, 사도 바울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에서 바울은 그 사랑을 설명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잘나서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에 죽으셨습니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죽으시기로 작정하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때문에 이제 이렇게 이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7절이 보여줍니다. “[롬]5: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대신 죽을 필요가 없는 사람을 위해 죽는 것이 얼마나 미련하고 한심해 보이는 것인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그렇게 위해서 대신 죽으신 자가 있었고 그 사람은 바로 나였습니다. 사실 내 자신은 예수님께서 대신 죽으실 필요성이 전혀 없는 미련하고 무익하고 천덕꾸러기 인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날 대신해서 죽으셨습니다. 이유는 오직 한가지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아무리 쓸데없고 버린 돌과 같아도 사랑하기 때문에 죽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대신해서 죽으심으로써 얼마나 주님이 우리를 사랑했는가를 보이시고자 했습니다. 얼마나 나를 사랑했는지를 주님은 우리가 알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자신을 죽음에 내어 놓을 정도로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셨던 것입니다. 이제 죽으심은 그 사랑의 확증이 되었습니다. “[롬]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하나님의 사랑의 확증은 우리를 살리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사랑을 확증하셔야만 비로소 우리를 살리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그 사랑을 받아들일 때만이 우리는 그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랑을 깨닫고 새로운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이렇게 크고 깊었다는 것을 우리가 알 때에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 사랑의 깊이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습니다. 그분의 사랑이 이토록 치열하였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 알 때에 우리는 비로소 그 사랑 안에서 기쁨과 감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사랑과도 비교할 수 없는 이 절대적이며 숭고한 사랑 앞에서 우리는 벅찬 감사와 감격을 맛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입에서 이와 같은 신앙의 고백을 주님께 내어 놓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의 구원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함을 통해서 구원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사랑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사랑을 확증하시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가질 때 어느 누구도 어떤 능력도 어떤 상황도 어떤 어려움도 어떤 좌절도 어떤 방황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은 너무나 크고 위대하고 강력하여서 그 어떤 존재도 그 사랑을 훼방하거나 방해할 수 없으며 그 어느 누구도 그분의 놀라우신 사랑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사랑이 영원한 것입니다.
그분의 사랑에 대해 나 자신이나 혹은 어느 누구도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입니까? 조석변개하며 일분 일초마다 의심의 구름이 뒤덮이는 자신의 이 일관되지 못하고 변화무쌍한 연약함이나 혹은 어떤 존재의 역할이 그 사랑에 영향을 끼칠 수 있었다면 우리의 구원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은 나의 연약함이나 어떤 존재의 영향력과 전혀 관계가 없기 때문에 그 사랑은 영원하며 불변하여 온전히 나에게 찾아오며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에 대한 나의 반응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사랑을 받을 자격이 전혀 없던 자가 그 사랑을 받았을 때의 감격과 기쁨은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전혀 잘한 것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나쁜 짓만 골라가면서 하던 자가 뜻하지 않는 사랑과 은혜를 얻었을 때에 보이는 충성과 헌신의 맹세는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 같은 사람도 그 자신의 과거에 대한 부끄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사랑해 주시고 할 일을 주셨던 하나님 앞에서 죽을 힘을 다해서 봉사하며 충성하였습니다. 이제 자랑할 것 하나 없고 그저 감사하기만 한 이 놀랍고 풍성한 하나님의 사랑 앞에서 우리는 그 사랑을 받아들일 것을 결심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랑에 대해 자꾸만 거부하고 도망가지 않고 그 끊임없는 열정적이며 진실한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나타난 이 큰 사랑을 통해 우리는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았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았고, 얼마나 우리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는지 알았습니다. 이젠 그 사랑을 느끼며 감사하며 찬양하며 증거하며 사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아직도 그 사랑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그들을 위해 죽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며 살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더욱 나아가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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