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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연합] 45롬 1; 1-6 부르심을 입은 자들


날짜:  2007-08-26  주일오후
본문:  로마서 1:1-6 (신239)
요약:  우리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위로와 안식을 결코 놓쳐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구원을 확정짓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이 부르심을 반드시 붙들어야 하며 이것을 우리의 존재 근거로 삼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구원의 경계에서 머물러 있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구성:  1. 사도 바울은 복음을 위해서 부르심을 얻었고 택함을 얻었다. B2
          2. 그가 사명으로 받은 복음의 내용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었다. B1
          3. 하나님은 바울처럼 우리들을 부르셨고 할일을 내려주셨다. C1
          4. 부르심을 얻은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은혜와 평강을 허락하여 주신다. C3
주제:  능력, 계획

6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니라

6among whom are ye also called to be Jesus Christ’s:

6εν οις εστε και υμεις κλητοι ιησου χριστου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한 정체성과 의미와 목표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것이 흔들릴 때에 우리는 반드시 정체성의 위기를 겪습니다. 그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다시 한번 우리가 누구이며 어떠한 존재인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그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고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기 인식은 그가 복음으로 인해 늘 고통받고 괴로울 때에 스스로를 지키는 놀라운 힘이 되었습니다.
이 부르심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모릅니다. 그 부르심이 없다면 우리의 노력이나 존재는 무의미한 것이 되어버립니다. 제가 재수끝에 대학에 입학했을 때 처음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 갑자기 내가 잘못 기재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체검사를 받고 학생증을 받아 쥐었을 때 비로소 이젠 딴소리 하지 못하겠지 하는 마음이 들었고 안심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럴 때 저는 부르심에 대한 걱정이 들었던 것입니다. 학교가 나를 부른 것이 아니라 내가 잘못 알고 온 것이면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은 바로 부르심에 관한 의구심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확실히 부르심을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때 그러한 걱정은 사라지고 비로소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부르심에는 하나의 목적이 있었으니 바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 목적을 위해 바울은 부르심을 얻었고 그 부르심 속에서 해야할 일이 있었던 것입니다. 부르심은 있지만 할일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갑자기 무의미해집니다. 그속에서 심각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것입니다. 제가 군대에 갔을 때 저의 삶이 그랬습니다. 저는 방위로 군대를 갔는데 분명히 나라의 부르심을 받아 군대를 간 것이지만 이 방위가 군인도 아닌 것 같고 민간인도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대를 오갈 때마다 내가 지금 뭐하는 건가라는 혼란스러움을 극복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러한 혼란스러움을 겪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할일에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부르심에 합당하게 복음을 증거하며 가르치며 산다는 것이 그의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 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이러한 설명 속에서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굳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바울의 고백은 단지 바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도 그대로 해당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할일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복음을 증거하며 나타내며 사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의 삶 속에서 각각의 방법을 통해 우리를 부르셨고 각 사람에게 해야할 일을 주셨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증거하고 자랑하며 소개할 수 있는 자가 되게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때로 우리는 하나님의 대변인이며 대사이고 선전하는 자이며 소개하는 자입니다. 대통령이 위대하면 그 분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사람도 존경받는 법입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생각해 볼 때 그분의 수하요 대사는 매우 귀한 위치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그러한 사명을 행하는 자들을 그냥 두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바울의 축복속에서 하나님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놀라운 선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은 우리들을 사랑하십니다. 성도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은혜와 평강을 주십니다. 이것은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받는 가장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유익입니다. 살아가면서 더 큰 은혜와 더 큰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분의 나라에서 우리는 완전한 은혜와 완전한 평강을 받게 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면서 우리가 누구인지를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늘 그분의 은혜와 평강속에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그속에서 늘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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