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훈련] 4민 6; 22-27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하는 축복Loading the player... Loading the player... [pdf보기]
4민 6; 22-27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하는 축복_1
2017. 1. 15. 주. 주일오전.
*개요: 신년의 계획, 5동행, 1오경, 3분석 [민]6: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말씀하여 이르시되 [민]6:23 아론과 그의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민]6:24 여호와는 네게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민]6:25 여호와는 그의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민]6:26 여호와는 그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민]6:27 그들은 이같이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하나님께서는모세를 통해서 축복의 말씀을 전하여 주십니다. 이러한 구약 민수기 6장에나오는 축복기도는 신약의 고린도후서 13장에 나오는 축복기도와 동일하게 사용되는 유명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제가 다녔던 총신대 신대원에서 한 신학교수님은 예배를 마칠 때 의 축도순서를 이 민수기 6장의 축도로 바꾸어서 기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만큼 이 민수기 6장의 축복기도는 구약에서의 축복의 의미를 담고 있는 아주 중요한 기도입니다.그런데 이 기도가 민수기 6장에서 나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민수기는 아시다시피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전쟁에 나가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을 계수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 속에는 성막을지킬 사람들을 계수하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레위사람들은 애초에 성막을 만들 때부터 성막을 섬기고 지키는일을 맡았습니다. 그러다가 이스라엘 지파가 계수되면서 함께 계수함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백성을 계수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으로 나아갈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축복하셨습니다. 민수기 6장의 축복은 바로 이렇게 하나님의 뜻대로 세상을 살아가고그 준비됨 속에서 하나님께 순종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축복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속에 담긴 뜻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의 특별하고도 친밀한 관계에서의 축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특별하고친밀한 관계에서의 축복은 3가지 단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그 축복의 3가지 단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의 발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향해 전쟁을 준비하며 나아갈 때에 그들은 이 3가지단계를 거치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장정만 60만, 여자와 아이를 포함하면 100만이 넘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관계 속에서 함께 전진하며 나아갈 때에 하나님은 각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며 은혜를 주시며 평강을 주시는 것입니다.이 축복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제사장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제사장을 통해서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고 은혜를 주시고 평강을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축복을 하는 제사장에게집중할 것이 아니라 제사장을 통해서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께 집중을 해야 하겠습니다. 물론 안보이는하나님보다 보이는 제사장이 더욱 의식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우리의 마음이안보이는 하나님을 향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보이는 제사장을 자꾸만 의식하게 될 수 있지만 그것을 이겨내고안보이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만 이 축복이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신약의 고린도후서 13장의 축복도 마찬가지입니다. 축도를 하는 사람보다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더욱의식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럴 때 그것이 진정한 축도의 의미가 있습니다. 민수기 6장에서의 축복은 바로 이러한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더욱깨닫게 하는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이 기도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분의 백성들을 대하시는가를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백성의 관계는 바로 하나님과 우리 자신과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올해 우리를 준비시키십니다. 그래서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싸움을싸울 수 있는 자들이 되게 하십니다. 또한 성막을 지키는 자들이 되게 하십니다. 주어진 삶속에서 노력하며 애를 쓰며 포기하지 않으면서 신앙에도 최선을 다하는 자들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서바이벌’이라는 미국TV쇼가 있습니다. 이TV쇼에는 두 팀으로 나뉘어진 출연자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각각 게임을 합니다.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합니다. 그런데모든 게임이 끝나고 여러가지 상황을 겪은 다음에 모인 사람들이 탈락자를 뽑는 투표를 합니다. 그럴 때어떤 식으로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사람이 선택이 됩니다. 그리고 제일 표를 많이 얻은 사람은 탈락하게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승리’가 아니라 ‘관계’였던것입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백성과의 관계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중요한 것은 그들이 얼마나 어떻게 잘 싸워서 가나안을정복할 수 있는가가 아닙니다. 심지어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성막을 어떻게 잘 지켜서 백성을 보호하고성막을 유지하는가도 아니었습니다. 그 모든 일을 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존재이며 그들이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중요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들을 바라보시면서 그들을 특별하게 생각하셨습니다.
민수기 6장의 축복의 내용이 바로 그것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점차 점층되면서하나님과의 관계가 명백하고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민]6:24 여호와는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께서는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런데 너희에게 복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너’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그 많은 사람들을 군중이나 대중으로 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 많은 사람들을 한 사람 한사람 대하십니다. 그러면서 복을 주십니다. 그러면 그 복의의미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복을받은 것이 바로 현재 상태를 지켜주시는 것이 됩니다. 우리의 모든것은 하나님이 복을 주시지 않으면 유지되지 못합니다. 그 복을 받고 있다는 것을 바로 지켜주심을 느낄때 알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사건과 사고가 있습니다.그 모든 것이 우리에게 임하지 않은 것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현재의건강과 재물과 형편을 받은 것이 모두 하나님께서 지켜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복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의삶이 안정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안정적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고통스럽고 불안해지고 열악해지고 취약해지고 혼란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그래도 우리는 복을 누린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지켜주셔서 이만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빠지지 않은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지난 번 제가장염에 걸렸던 적이 있었는데 복통으로 인해서 괴로웠던 때에도 며칠 만에 나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음식점에서김치를 잘못 먹고 장염에 걸린 것에 대해서 하나님은 왜 나를 지켜주시지 않으셨느냐고 불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서 이만한 것 뿐이라고생각했습니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복이라고 생각할 때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지켜주신 결과임을믿었을 때에 저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을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은 항상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일과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일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복과 지켜주심을 깨달을 때에 그 속에 다음 단계의 축복을 채울 수 있습니다. 그릇을 설겆이한 다음에는 항상 엎어놓습니다.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속에있는 물기를 다 빼내기 위해서입니다. 그 다음에 그속에 음식물을 담을 때에는 제대로 돌려놓습니다. 음식물을 담을 때 그릇을 엎어 놓으면 아무것도 담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그릇이 똑바로 놓여져 있으면 모든 것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이렇습니다. 우리의 마음의 그릇이 하나님을 향할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여호와께서 그 얼굴을 비추시는 것’입니다. “[민]6:25 여호와는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께서는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십니다. 너희에게가 아닙니다. 바로 ‘나’에게 그 얼굴을 비추십니다. 여기서 ‘비추신다’는 것은 히브리어로 אוֹר ('owr) 이고 의미는‘빛나다, 빛나게 하다, 비추다, 조명하다’는 뜻입니다. 태양이비추어지는 것처럼 얼굴이 비추어진다는 것은 멀리서 얼굴로 바라보신다는 것입니다. 그 전 단계와 비교해보면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가 얼마나 더 친밀해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주심을 믿고 따를때 하나님은 그 얼굴빛을 비추어주셔서 조명해주시고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알게 하십니다. 그리고이러한 얼굴을 비추어주심의 결과는 은혜를 받게 하십니다. 이 은혜는 값없이 얻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얼굴이 비침을 받게 되면 은혜를 받는 것이고 그 은혜를 받을 때 비로소 하나님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갖게 됩니다. 그 모든 관계는 바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출애굽을 할 때 그들은 은혜를 얻은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도하셨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습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보호하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지키실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을구름기둥과 불기둥을 통해서 그들에게 얼굴을 비추시고 그들이 노력하지 않은 모든 것을 은혜로 얻게 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바로 우리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금도 얼굴빛을우리에게 비추어주십니다. 이전의 복을 받는 것보다도 더 발전된 관계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과의관계는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세 번째 단계가 있습니다. 그것은‘여호와께서 그 얼굴을 드시는 것’입니다. “[민]6:26 여호와는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이것은 영어로‘The LORD lift up his countenance’ 라고 말합니다. 주님은 그의 얼굴을 드신다는 것이고 그것은 ‘기쁨으로 바라본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확하게 주목하고 기쁨을 가지시는 대상은바로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준비되었고 그 뜻을 사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스러우신 얼굴을 그 백성을 향하여 드심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은 바로 ‘평강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얼굴을 바라본다는 것, 하나님께서 얼굴로 바라보신다는 것 자체가 바로 평강입니다. 하나님은 위협과 고통 중에 있는 그 백성을 외면하지 않으셨고 정확히 그 백성을 향하여 얼굴을 드십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살펴봐주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단순히 말로 끝내지 않으시고 그 결과를 나타내십니다. 이로 인해서 마음의 온전한 평강을 누기게 됩니다. 그 평강은 하나님이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얻는 평강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시고 우리가 하나님을 볼 때 하나님은우리 마음속에 놀라운 평강을 허락하십니다. 그로 인해서 우리의 마음이 평안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세 가지의 단계는 우리가 하나님안에서 계속 사모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그럴 때 우리 속에 하나님의 지키심과은혜 베푸심과 평강 주심이 항상 넘치게 됩니다. 이러한 축복의 결과는 그냥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복주심을 믿고 따를 때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얼굴빛을비추심을 깨달을 때 일어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얼굴을 향하실 때 이 모든 과정 중에 자신과 함께하셨던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인생에서 우리가 누려야 할 가장 중요한 하나님과의관계입니다. 하나님의 얼굴을대면하는 축복은 그로 인한 모든 좋은 것을 사모할 수 있게 합니다. 우리가 실제 하나님의 얼굴을 볼수는 없지만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여러분에게 복을 주시고얼굴빛을 비추시고 얼굴을 향하여 드십니다. 이 한 해가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든든해져서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온전히 나타내는 귀한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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