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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충만] 40마 13; 24-30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는 가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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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13; 24-30 추수 때까지함께 자라는 가라지_1

 

2016.11.18.. 주일오전. 추수감사절

 

*개요:  하나님과의 관계, 6충만, 5복음서,

[]13:24            예수께서 그들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13:25            사람들이 잘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13:26            싹이 나고 결실할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13:27            집 주인의 종들이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13:28            주인이 이르되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13:29            주인이 이르되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13:30            둘 다 추수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오늘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추수의 의미를 생각해 보려고합니다. 추수감사절은 한해 추수한 열매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성경에서 나타나는 추수감사절은 구약시대의3대절기였던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 중 수장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수장절이 오늘날 추수감사절에 해당하고 우리는 열매를 거두어 채운다는 수장절의 의미를 지키는 것입니다. 또한 현대에서 추수감사절은 신대륙 미국에 도착한 청교도들이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것을 그 기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추수감사절은 뿌린 씨앗의 열매를 거두는 것을 의미하며 그럴 때 그러한 열매를 거두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의미를 갖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추수감사절을 지내면서 하나님께 한해의 모든 열매를 거두게 하신 것에대해서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추수감사절의 기본원리인 씨가 뿌려지고 열매를거두고 그 열매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오늘 읽은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 우리는 정말 중요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열매를 거두게 된 이유는 그것이 애초에 하나님께서 뿌리신 씨앗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양분을 공급받는 씨앗이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께서뿌리시지 않은 씨앗에서는 열매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애시당초 어떤 씨앗이냐하는 것에서부터 열매가 생길것인지 아니면 열매가 생기지 않을 것인지가 결정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중요한 깨달음을 우리는 예수님이하신 비유의 앞부분 말씀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13:24          예수께서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13:25 사람들이 잘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천국은 주인이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잘 때에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습니다.이것은 하나의 비유입니다. 그 비유속에 좋은 씨앗을 주시고 그로부터 열매를 거두시는 하나님의모습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쁜 씨앗을 주고 가는 사탄의 모습이 있습니다. 이것은 애초부터 시작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좋은씨앗을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열매맺게 하십니다. 하나님께로부터난 자들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좋은 씨앗이었기 때문입니다. 열매맺는 과정이 그 속에 들어 있습니다.  

반면 하나님의 원수인 사탄은 나쁜 씨앗을 뿌렸습니다. 그 씨앗은 근본적으로 가라지입니다. 가라지에는 열매가 나지 않습니다. 가라지는 그냥 자라는 것만을 목표로 합니다. 열매를 맺는 씨앗이아닙니다. 그냥 자라기만 할 뿐 열매는 전혀 없습니다. 그러한가라지를 사탄이 뿌려놓았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가라지가 뿌려진 곳에는 열매가 나타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열매맺는 씨앗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열매맺는과정이 없습니다.

특별히 이 비유를 생각할 때에 도대체 이 비유의 의미가무엇일까를 궁금해 할 것입니다. 여기서 밭은 무엇이고 좋은 씨는 무엇이고 가라지는 무엇을 의미하는가를알고 싶을 것입니다. 제자들도 그렇게 궁금해 했고 예수님께 그 의미를 물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13:36          이에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13:37 대답하여 이르시되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13:38 밭은 세상이요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13:39 가라지를 뿌린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비유의 의미가 이제 자세히 드러났습니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예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밭은 이세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씨는 천국의 자녀들이라고 하셨고 가라지는 악한 자의 자녀들이라고 하셨습니다.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바로 마귀였고 추수 때는 세상 끝이고 추수꾼은 천사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의미로 생각해 볼 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잘 듣고그대로 실천하려고 하는 자들은 바로 예수님이 뿌리신 좋은 씨인 천국의 자녀들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말씀을 듣고 실천하려는 것이 아니라 마귀가 주는 악한 생각과 악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은 바로 악한 자의 자녀들이었습니다. 천국의 자녀들은 결국 세상 끝에 혹은 자신의 인생 끝에 열매를 나타내고 그 열매로 인해서 자신이 천국의 자녀들임을나타낼 것입니다. 반면 사탄을 따르고 마귀가 원하는 일을 하는 악한 자의 자녀들은 세상 끝에 심판 때에자신이 열매가 하나도 없음을 숨길 수 없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서 자신이 결국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었음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두 가지 결과는 너무나 분명하게 달라지지만 여기에는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세상 끝이 되기 전에는 또는 추수때가 되기 전에는 그 본질적인 차이가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전까지 이 둘은 섞여 있을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비유 속에서 집주인의 종들이 말한 것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13:26          싹이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13:27 집 주인의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원래 좋은 씨앗만 심었지만 그 속에 가라지도 끼워넣었기때문에 결국은 좋은 씨와 가라지가 함께 자라게 되었습니다. 집 주인의 종들은 알곡과 가라지를 구분할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라지의 존재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알곡이 될 좋은 씨앗과 가라지가 될 나쁜 씨앗의 명확한 구분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왜냐하면 가라지를 뽑으려다 만에 하나 알곡이 뽑일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주인은종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13:28          주인이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13:29 주인이 이르되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종들이 앞으로 자라서 가라지가 될 나쁜 씨앗을 뽑아버리기를원하시나이까라고 주인에게 물었을 때에 주인은 가만 두라고 하셨습니다. 가라지를 뽑다가 알곡까지 뽑을것을 염려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라지가 알곡이 될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가라지를 뽑다가 알곡도뽑히게 될 그 만에 하나의 실수를 없애기 위해서 주인은 가라지와 알곡을 모두 그냥 그대로 두기로 하셨습니다. 그래서나중에 가라지와 알곡은 저절로 구분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병아리 감별사라는 직업이 있습니다. 어린 병아리의 암수를 구별하는 직업입니다. 병아리는 암수를 구별하기가힘들다고 합니다. 깃털을 보는 방법이나 몸의 색을 보는 방법도 있지만 이런 방법들이 쉽지 않거나 맞을확률이 그리 높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장 확실한 감별법은 항문을 열어보고 그 속에 있는 암컷의표시나 수컷의 표시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이 직업이 6700만원정도의 높은 연봉을 받기는 하지만 정식 자격을 갖기 위해서는 3년간의 수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숙련가가 된 다음에는 하루 12시간 근무에 800~1200마리의 병아리를 감별해야 하니까 쉬운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왜 그렇게 빨리 병아리의 성별을 확인하려고하는가 하면 수평아리들을 골라내서 유지비용을 줄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골라내어진 수컷들은폐사를 시키거나 혹은 일반판매를 합니다. 결국은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그렇게 감별을 하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이 비유에서 주인은 가라지와 알곡이 완전히 구별될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신 이유는 알곡이 가라지로 오해되지 않고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알곡을 지키려고 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예수님의 비유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지금도 하나님의자녀들과 세상의 자녀들은 이 세상에서 함께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심으신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고사탄이 심어놓은 세상의 자녀들이 있습니다. 세상 끝날이 되면 하나님의 자녀는 알곡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자녀들은 가라지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세상끝날이 아닙니다. 지금은 심판의 때도 아닙니다. 지금은 이모든 사람들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누가 알곡인지 가라지인지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누가 하나님의 사람인지 세상의 사람인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지금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하나 언제 배신하고 하나님을 떠날 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지금 세상의 사람이라고하나 언제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올 지 예상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알곡 같은 가라지와 가라지 같은알곡이 전부 섞여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알곡이 가라지처럼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다워야지 세상 사람처럼 살아서는 안됩니다. 그러면그는 열매가 없게 될 것이고 결국 그 자신이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었음을 나타내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세상 사람중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을 돌아올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지금은가라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알곡일 수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을 때만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밖에서는절대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나름 가지가 크고 모습이 충실할 수는 있어도 결국은 열매를 맺는 것은좋은 씨앗뿐입니다. 아무리 모습이 좋다 해서 나쁜 씨앗이 열매를 맺을 수는 없습니다.

오늘 추수감사절에 이렇게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도 하나의열매맺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좋은 씨앗으로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을 간절히바라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연결성 속에서 하나님 안에서 열매를 맺으려고 하니까 결국 하나님이 기뻐하시는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하나님과 상관이 없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자들은 열매를맺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결국 아무리 모습이 훌륭할 지는 모르지만 열매는 없는 가라지일뿐입니다.

 

이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 추수때까지하나님께 열매맺어가는 좋은 씨앗이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을 의지하며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바랄 때 비로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열매가 무엇이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근거하고 하나님을 바라고 하나님 안에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열매맺은곡식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열매 뿐만이 아니라 그 열매를 맺은 그 곡식도 함께 거두십니다.

“[]13:30          둘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하리라

하나님은 열매를 맺은 그 곡식을 자신의 곳간에 넣으십니다. 열매만 취하고 곡식은 버리시는 것이 아닙니다. 열매맺은 곡식이 바로주님의 곳간에 넣어집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열매를 잘 맺으시기바랍니다. 그래서 주님의 추수의 날에 가장 빛나는 알곡으로 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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