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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충만] 43요 21; 8-14 떠난 제자들에게 조반을 먹이시는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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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21; 8-14 떠난 제자들에게 조반을 먹이시는 충만_1

 

 2016. 9. 25.. 주일오전.

 

*개요:  하나님의 충만을사모함, 5은혜, 5복음서,4극본

[]21:8             다른 제자들은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21:9             육지에 올라보니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21: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21: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21:12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자가 없더라

[]21:13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21:14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평생 한번만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은혜는 항상 언제든지 사모할 때마다 우리에게 채워집니다. 또한그렇게 넘치는 은혜를 계속 사모하다 보면 더욱 큰 은혜로 채워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한번의 은혜로 만족하고그 은혜속에서만 살아가다 보면 평생 그 한도 내에서만 살아가게 됩니다. 자연히 이전에 받은 은혜는 부족하고모자르게 되어 있습니다.

어렸을 때 입은 옷을 아직도 입는 사람이 있습니까? 학생 때 입은 옷을 아직도 입는 사람이 있습니까? 젊었을 때, 결혼하기 전에 입던 옷을 아직도 입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와 같이 은혜도 새로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은혜를 사모할때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은혜를 받으면 비로소 내 마음속에 넘치게 됩니다. 그러면 또 다시 충만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내 상황과 내 형편과내 한계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는 다시 우리의 삶속에 그 풍성하신 은혜를 부어주십니다.그리고 우리는 이전에 경험했던 것과 다른 새로운 충만을 느끼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게 3년이나 예수님과 함께 살면서 예수님이 주시는 은혜로 채워졌지만그러나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뒤에 또 다시 새로운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은혜의 부어주심은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아마 우리는 죽을 때까지 항상 새로운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한도 끝도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언제든지 넘치게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특별히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으로부터 받았던 새롭고 넘치는 은혜는 그들이 예수님과 함께 하던 예루살렘을 떠나갈릴리 바다로 갔을 때 이루어졌습니다. 그들은 베드로가 물고기 잡겠다고 하고 예루살렘을 떠났을 때 동행한제자들이었습니다.

사실 그들은 거기서 그렇게 있어서는 안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예수님께서 앞으로 시키실 일을 준비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모르는 것도 아니었고 안믿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당장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 것도 아니니 그들에겐 눈에 보이는 물고기 잡는 일이 더 좋아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그들이 물고기를 잡으러 간 것은 그 일이 원래 그들이 하던 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결국 예수님이없을 때 자신들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이 눈에 보이지 않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자리로 돌아갑니다. 상황이 어려워지고 믿음이 어려워지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갑니다. 논일을 하고 밭일을 하던 사람들은 다시 논과 밭으로 갈 것이고 등산을 하던 사람은 다시 산으로 갈 것입니다. 공부를 하던 사람들은 다시 책상으로 돌아갈 것이며 일을 하던 사람들은 다시 사무실로 출근할 것이고 집에서 쉬던사람은 다시 집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결국 그렇게 원래대로의 일로 돌아가면 하나님의 은혜는 옛말이 되고하나님의 새로운 사역은 다른 사람들이 맡아서 하게 될 것입니다. 제자들이 그렇게 바다로 되돌아갔으니그 자리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채워질 것입니다. 아마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지만예수님은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떠났던 바로 그 바닷가에 찾아 가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키웠던 제자들을 다시 만나셨습니다.

“[]21:4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2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그들은 밤새도록 물고기를 잡았지만 아무 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예수님께서 오셔서 바닷가에 서셨고 고기를 좀 잡았느냐고 물으셨을 때 제자들은 예수님이신줄도 모르고아무 것도 못잡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하셨고 그 말대로 제자들이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지니까 그물을 들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그런 다음에 제자들은물고기가 든 그물을 육지로 끌고 와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21:8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21:9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여기서 배가 육지에서 불과 오십 칸쯤 떨어졌다는 것은 헬라어로 ‘πηχνδιακοσίων’ 이라고 해서‘200규빗을 의미하고 이는 약 90미터 정도를 뜻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제자들이 물고기가 너무많아서 그물을 올리지 못하자 육지와 거리가 멀지 않기 때문에 배를 탄 채 물고기를 든 그물을 끌고 와서 육지에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육지에 올라왔을 때 예수님은 그들을 위해서 숯불을 피우시고 생선과 떡을 마련해 놓으셨습니다. 바로 그들에게 생선과 떡을 먹여주시기 위해서 다 마련해 놓으셨던 것입니다.  

 

방금 전에 제자들은 예수님이 시키신 대로 했을 때에 놀라운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그물을 오른 편에 던지라고 하신 대로 했고 그래서 그물을들어올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그렇게 풍성한 수확을 다 세어보니까 물고기가 153마리나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예수님은 가져와보라고 하셨습니다.

“[]21:10           예수께서 이르시되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21:11             시몬 베드로가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그물에 가득찬 큰 물고기가 153마리나 되었던 것은 예수님이 허락해주시고 얻게 해주신 놀라운 축복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아니었으면 그들은 아무 것도 잡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예수님의 도우심으로 인해서 그들은 보통의 성과가 아니라 너무나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자신들힘으로 할 수 있었는 괜히 예수님이 참견해서 그런 성과를 얻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아니었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예수님이 도우셔서 그런 성과를 얻은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귀한 열매를 예수님은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잡은 고기좀 보자고 하신 것입니다. 그것이얼마나 예수님 안에서 기쁘고 감사한 것인지를 알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추석에 가족들이 만나게 되었을 때 항공기 기장을 하고 있는형님을 만났습니다. 그간 별일이 없었는가 물으면서 기장으로 힘들었던 때가 없느냐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큰 사고가 날 뻔 했던 적이 몇 번 있었는데 한번은 조종훈련생때 마주오던 비행기랑 부딪칠 뻔 했었던 이야기를들었습니다. 또한 기장이 되어서 얼마 안되었을 때 지방공항에 갔다가 악천후와 씨름하면서 하마트면 실속이일어날 뻔 했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금 맡은 일을 잘 하고 있는 것이 얼마나하나님께 감사한 일인가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우리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큰일날 뻔 했던 일, 어떤 일을 맡아서 하면서큰 사고를 낼 뻔한 일, 이런 저런 사건 사고가 우리를 얼마나 아슬아슬하게 비켜가는지 우리는 다 경험이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현재 이룬 모든 업적이나 결실이 하나님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그 일을 이룰 수없었으리라는 것을 우리 자신이 다 잘 알고 있습니다. 몸이 건강하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이 지켜주시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이 지혜를 주시지 않았더라면과연 열매를 거둘 수 있었을까 하는 귀한 간증들이 우리 각자에게 나름 하나씩 아니 더 많이 각각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결실과 열매와 풍성한 결과로 인해 오히려하나님을 따르지 못하게 되는 것은 너무나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왜 하나님의 은혜를 얻지 못하고 왜 그은혜를 실천하지 못하고 왜 그 풍성한 충만을 경험하지 못하는가 하면 많은 사람들이 바빠서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바쁘다는 것은 좋은 것이고 바쁘다는 것은 일이 잘되는 것이바쁘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할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이 전부 하나님이 도우셔서 그렇게 된 것인데이제는 하나님이 그렇게 도우셨기 때문에 결국 바빠서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없고 바빠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다고 말하니 이 얼마나 모순된일입니까! 이는 마치 베드로와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얻게된 그 많은 물고기 때문에 바빠서정작 예수님이 먹여주시고자 마련하신 숯불과 그 위에 구어진떡과 물고기를 먹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핫셀 포드 목사님이라는 분이 있었답니다. 그분 교회에 어느 청년이 있었는데 사업을 시작하면서 기도부탁을 했습니다. 그래서목사님은 그분을 위해서 기도를 열심히 했습니다. 정말 청년의 사업은 날로 번창해졌습니다. 그런데 사업이 바빠지면서 이분은 교회를 자주 빠지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사업장에 찾아가서 그 청년을 만났습니다. 왜 교회에 안나오냐고 하니까 사업이 바빠져서 교회에 가고 싶어도시간이 잘 안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이 목사님이 그 청년의 손을 잡고 한번 기도하자고 하고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이 형제의 사업이 너무 바빠져서교회나오기가 힘들답니다. 이제는 사업장을 줄여주셔서 교회를 예전처럼 나오게 하옵소서!”

성도들이 바빠진 것이 모든 은혜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이이유라면 정말 이렇게라도 기도를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바쁘기 때문에 더욱 은혜로 채워지기를 원해야하는데 바빠서 은혜로 채워질 수 없으니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떠난 제자들에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들이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도록 도우시기도 하셨습니다. 하지만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정말 중요하게 하신 것은 그 다음에 하신 바로 이일이었습니다.

“[]21:12           예수께서 이르시되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21:13             예수께서 가셔서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예수님은 예수님께서 차리신 조반을 제자들에게 먹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셨습니다.예수님이 준비하셨다가 주시는 떡과 생선을 먹을 때 그들은 다시 그들에게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잡게 하신 물고기를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채우는 것은 오직 예수님이 주시는 떡과 생선입니다. 결코우리가 거둔 결실과 결과와 바빠진 모든 생활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떡과 생선 이외에 그 어느 것도 우리를채우는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먹고 마실 때에 비로소 우리는 모든 삶속에서 다시 충만을 누리게됩니다. 과거의 은혜로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현재의 은혜로 살아갑니다. 바로 이러한 깨달음을 가져야만 지금 주님이 주시는 떡과 생선을 먹을 수 있습니다.

[]21:14           이것은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그것은 부활 후 세 번째로 나타나신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현재의 은혜로 나타나십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있든지 다시 우리에게 먹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그 은혜를 얻고자 노력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물을 끌고 주님께로 나아오는 자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새로운공급으로 새로운 충만을 누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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