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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40마 2; 7-8 박사들이 기뻐하고 기뻐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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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마 2; 7-8 박사들이 기뻐하고 기뻐한 이유_5

  

 

  

2024. 12. 25. 수. 성탄감사예배.

  

 

  

*개요: #82연합, 성탄감사

  

[마]2:7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마]2:8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마]2: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마]2: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마]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마]2:12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오늘 우리는 2024년의 성탄감사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올해의 성탄절은 작년과 다릅니다. 예배의 형식은 매번 동일한 것 같아도 우리의 상황이나 형편이 달라졌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이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서 나아가고 있다면 올해 맞이하는 성탄절은 작년에 맞이한 성탄절보다 더 기쁠 것입니다.

  

종종 일출을 보러 가거나 혹은 노을을 보러 갈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뜨는 해나 지는 해를 보는 것은 집에서 보는 해와 다르지 않지만 다만 내 상황이 달라집니다. 더욱 집중하고 몰입해서 해의 의미를 마음 속 깊이 간직할 수 있습니다. 그와 같이 성탄절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에 깊이 몰입하고 집중할 때 우리는 예수님의 함께 하심을 더욱 크게 깨닫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생일을 기념하고 축하하며 기뻐한다면 그 이유는 그 사람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죽은 사람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기뻐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죽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할 때 예수님은 죽은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살아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지만 다시 살아나셔서 승천하셨습니다. 그때 이후로 예수님은 항상 살아계십니다. 그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다시 만나 주시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다시 만나기 전까지 열심히 예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이렇게 살아계신 예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갈 때 오늘 드리는 성탄감사예배는 바로 그 살아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께 드리는 감사와 찬송의 시간입니다. 이 때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마음이 무엇인가를 잘 보여주는 것이 오늘 말씀에 나타나는 동방박사들의 모습입니다. 그들은 본문 속에서 아주 중요하고 의미 있는 하나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마]2: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동방박사들은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했습니다. 그렇게 강조할 만큼 그들이 그렇게 기뻐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맨 처음에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의 별을 보고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이스라엘에 찾아왔습니다. 이 동방박사들은 페르시아의 점성술사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르시아는 오늘날의 시리아에 해당하는데 멀리서 예수님의 별을 보고 위대한 왕의 탄생을 깨닫고 경배를 드리기 위해서 찾아온 것입니다. 애초에 그렇게 시작된 여정이었는데 이스라엘에 와서 상황이 복잡하게 되었습니다. 2장 초반부에 그 내용이 나옵니다.

  

“[마]2: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마]2: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마]2: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위대한 왕의 탄생이니 당연히 현재 있는 왕의 궁전에서 태어난 아기라고 생각했지만 헤롯왕에게는 새로 태어난 아기가 없었습니다. 또한 서기관들은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는데 그 아기는 오래전 예언되었던 그리스도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리스도는 ‘기름 부은 자’라는 뜻인데 구원자를 의미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그리스도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나리라는 것을 찾아냈습니다. 그래서 헤롯은 동방박사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자신에게도 예수님이 계신 곳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마]2:7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마]2:8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다시 올 때 그 장소를 알아내서 그리스도로 태어나신 예수님을 죽일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베들레헴에 왔지만 넓은 베들레헴 마을 중에서 어디로 가야 새로 태어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좌절하고 괴로워하며 의기소침해 있을 때 별을 다시 만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별이 다시 그들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예수님이 어디에 계신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마]2: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마]2: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그래서 그들은 뛸 듯이 기뻐하고 기뻐했습니다. 별의 인도함을 다시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별을 다시 보면서 모든 상황은 새로워졌습니다. 비로소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상황에 대한 새로운 이해입니다. 이러한 상황의 변화는 지난 주에 보았던 유월절을 준비하던 제자들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물동이를 든 여인을 따라가서 집을 찾게 하신 것처럼 헤롯을 통해서 베들레헴이라는 곳을 알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헤롯이 동방박사들에게 베들레헴으로 가라고 해서 그들이 베들레헴에 온 것은 동방박사들을 통해서 장소를 알게 되어서 예수님을 죽이려는 생각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악한 의도의 결과를 선하게 바꿔 주셨고 그럴 때 선한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이해할 때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람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당하지는 않을까 라는 걱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람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매어 달리니 그로 인해서 피해도 받을 수 있고 때로는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면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누릴 때 우리는 더욱 신앙 안에서 굳게 설 수 있습니다. 올 한 해 우리가 붙들었던 하나님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하나님을 붙들었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까지 이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깨닫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으로 기뻐하는 것입니다. 별이 나타났다는 것이 왜 기쁨이 되겠습니까? 그 기쁨은 그전에 그들이 큰 좌절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암시적으로 나타냅니다. 그러나 인도하시는 별을 다시 만나는 일을 통해 그 다음 원래 하려고 했던 위대한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만나는 일로 나아가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진심으로 기뻐하고 기뻐하게 됩니다. 동방박사들은 그 의미를 깨달으니까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그러한 선하신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지를 깨달을 때 기뻐하는 것입니다.

  

살아 계신 주님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것은 우리가 주님의 자녀들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주님의 기쁨에 연합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도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시는 것을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잘 나타내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이 놀라운 일입니다. 그 일의 귀함을 기억하면서 우리도 예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릴 때 하나님께 연합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잔치에 참여하면서 그 잔치의 기쁨에 동참하고 연합하는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 아는 목사님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출발했다가 교통체증으로 시간이 오래 걸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진땀을 흘리며 간신히 시간에 맞춰서 예식전에 혼주 되시는 목사님을 만났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 우여곡절을 다 헤치고 원래 하려고 했던 그 일을 할 수 있었을 때 기쁨이 넘쳤습니다. 동방박사들도 자신들이 보고 출발했던 그 별이 다시 나타났을 때 기뻤습니다. 그 별의 인도함으로 위대한 왕으로 오신 예수님께 경배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11절입니다.

  

“[마]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마]2:12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그들은 별이 머물러 있는 집에 들어가 아이와 마리아를 만났습니다. 세 가지 예물을 드리면서 왕이시고 신이시며 인간이신 예수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그 경배를 통해 그들은 예수님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 하나님의 지시하심을 받는 자들이 되었고 헤롯왕에게로 돌아가지 않고 다른 길로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의 삶이 하나님의 지시하심을 받는 것으로 본질적으로 달라지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기뻐하며 믿고 나아갈 때 우리의 본질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며 기뻐하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삶은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는 삶이요, 구원받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마음으로 성탄절을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구세주의 나심으로 인해 얻는 모든 생활 속에서 자신이 받은 영혼의 구원을 감사하는 성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정신구조

2.신체문제

3.뇌구조

4.마음이해

5.변화과정

6.역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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