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6서신서} <C분석> [5은혜]-[6결심]
1. 제자들이 예수님께 스스로를 드러내기를 권하였을 때 예수님은 자신의 때가 아직 차지 않았다고 거부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에는 참 특이한 장면이 나옵니다. 말씀에 나오는 스토리에 대해서 좀더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유대인들의 명절인 초막적이 되었을 때 제자들은 예수님께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4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그런데 예수님은 이말에 따르시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렇게 말씀하실 뿐이었습니다.
“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명절에 올라가지 않으신다는 것으로 이해되었고 그래서 제자들은 명절을 지키기 위해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2. 그런데 주님은 명절 중간에 올라가서 가르치셨고 그 때 나타내신 것은 하나님의 교훈이었습니다.
-그런데 의아스럽게도 예수님은 나중에 명절이 되고 나서 중간에 조용히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때에는 성전에 올라가셔서 가르치시기 까지 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왜 안올라가신다고 하셨다가 따로 올라가시고 안가르치신다고 하셨다가 왜 가르치셨을까요?
-그 이유는 16절에 나와 있습니다.
“1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바로 이러한 이유때문에 주님은 제자들의 권유로 가신 것이 아니라 조용히 올라가신 것입니다.
-주님이 알리고자 하신 것은 자신이 아니라 아버지의 교훈을 알리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것을 가지고 자신의 것으로 바꾸어 알리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것을 그대로 아버지의 것으로 알리셨기 때문에 주님의 교훈은 더욱 빛이 나고 아름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 원하셨던 가르침이었습니다.
3.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때를 기다리시면서 따로 올라가셨던 이유는 제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어야 하는 것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주님의 때와 제자들의 때가 달랐던 이유는 그들이 무엇인가를 알리는 위치가 아니라 무엇인가를 드리는 위치, 즉 예배자일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나중에 전하는 전파자가 될 때에 그들은 예수님처럼 살아야만 했습니다. 자신의 것을 전하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지만 하나님의 것을 전할 때에 그들은 위대하였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것을 자기 것으로 바꾸어 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것을 전하는 자들이 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우리를 알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기 위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서 그 때가 진정한 때가 되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것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때말입니다.
4. 우리가 전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교훈이며 그것을 전할 때가 되었을 비로소 사람들에게 나아갈 수 있는 때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교훈은 왜곡하거나 곡해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있는 그대로 진실되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저런 식으로 하나님의 교훈을 희석합니다. 그리고 듣기 좋은 것으로 바꾸어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올바른 교훈이 아닙니다. 그렇게 될 것 같으면 올바른 때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쓰기를 원하십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때로 잠잠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진실을 말하여야 합니다. 그럴 때 사람들은 그 가르침이 어디에서 왔는가를 궁금하게 여길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훈을 말해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하나님에게 관심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들을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께 관심을 갖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께 사용되는 자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럼으로써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