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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왕하] 12왕하 2; 11-14 엘리야의 하나님은 어디 계시니이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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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왕하 2; 11-14 엘리야의 하나님은 어디 계시니이까2_4

  

 

  

2019. 9. 25. . 수요예배

  

 

  

*개요:  열왕기하 연구

  

[왕하]2:11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왕하]2:12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고

  

[왕하]2:13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가지고 돌아와 요단 언덕에 서서

  

[왕하]2:14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의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이르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그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될 때 자주 듣는 말은 다른 신앙인들의 성공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무개는 이렇게 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더라 아무개는 저렇게 해서 어려움을 극복했다더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 중에는 사경을 헤메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극적으로 기사회생하게 된 경우도 있고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이루게 된 일도 있습니다. 단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게 된 것 뿐만 아니라 놀라운 성공을 거두게 되기도 합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정말로 그런 일이 가능할 수도 있구나 라는 희망을 불러일으켜 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은 결국 다른 사람의 일일 뿐입니다. 그것이 내 자신에게도 일어나기 위해서는 역시 무엇인가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을 의지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도 그것은 그 사람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나 자신의 경우는 또 다른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성공담을 들을 때 우리는 어찌 어찌해서 어떤 유익을 얻었다에 촛점을 맞출 것이 아닙니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그 유익을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어떤 분이신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상황과 방법은 다를 지라도 하나님이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주셨던 은혜를 통해서 우리 자신도 그러한 은혜를 받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할 수 있고 소망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금광이자 원유가 묻혀있는 노다지가 되십니다. 방법이 어떠하든지 태도가 어떠하든지 바로 하나님만을 추구할 때에만 우리는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다른 사람의 성공담이 나의 성공담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봅시다. 다른 사람의 위기극복과 어려움을 인내하여 결국에는 승리하게 되었다는 감동적인 실화가 바로 우리 자신의 것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지금까지 말했듯이 오직 하나님만을 구하는 것입니다.

  

 

  

지금 읽은 성경말씀은 우리가 다른 사람의 신앙적인 성공담에 도취되어 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그 성공담의 주인공이 되어야 함을 알게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의 모습은 엘리사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듣는 신앙성공담의 주인은 엘리야입니다. 엘리사는 엘리야를 닮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영감의 갑절을 얻기를 원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직접 신앙성공담의 주인공이 되기를 원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일뿐만 아니라 바로 내 자신의 이야기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이상한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의 영감의 갑절을 원한다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취하여 올리시는 것을 보아야 한다고 했던 것입니다. 이미 얼마 전부터 엘리야는 하나님께 들어올리심을 받을 것이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것은 공공연한 소문이었습니다. 엘리사도 그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마음에는 더욱 더 끝까지 엘리야를 따라가야 겠다는 결심이 굳게 세워졌습니다.

  

엘리야를 따라 다닌 엘리사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불말과 불병거를 태워서 하늘로 데려가셨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엘리야는 죽음을 보지 않고 올라갔던 것입니다. 엘리사는 바로 그 장면을 그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전에 엘리사가 하나님께서 자신을 취하시는 것을 보면 갑절의 영감이 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과연 그 일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었을까요?

  

 

  

엘리사가 엘리야를 그렇게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는 요단강이 그를 막고 있었습니다. 그 요단강은 이전에 엘리야가 갈랐던 강이고 그렇게 해서 갈라진 강을 엘리사는 엘리야를 따라 건너서 왔었습니다. 그가 다시 요단강에 도착했을 때 그 강을 갈랐던 엘리야는 더이상 함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강을 가르지 않고서는 엘리사는 아무 곳에도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도합니다. 부르짖습니다. 간구합니다.

  

"[왕하]2:14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의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이르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그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그의 기도는 엘리야의 하나님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그 하나님은 불말과 불병거를 엘리야를 태워가셨던 하나님입니다. 그는 그것을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사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그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옷으로 강을 치던 엘리야를 보았기 때문이며, 그 엘리야를 하나님이 데려가셨음을 보았기 문이고, 능력의 근원이 과연 무엇인가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을 찾지 않았습니다. 엘리야의 능력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의 방법을 쓴 것도 아닙니다. 그는 완전한 혼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온전히 강건하게 하나님만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엘리사를 하나님은 버리시지 않았습니다. 그의 기도 그대로 하나님은 요단 강을 가르게 하셨습니다. 비로소 엘리사는 엘리야가 왜 자신이 들어 올리는 것을 보지 않으면 영감이 임하지 않으리라고 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능력의 근원은 엘리사가 보았던 불말과 불병거의 하나님 여호와이셨기 때문입니다. 방법이나 태도나 그 어떤 행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앞에 놓인 강 앞에 서있습니다. 여러분도 역시 엘리사처럼 엘리야의 하나님을 부르지 않는다면 결코 그 강은 갈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부른다면 하나님은 그 강을 가르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을 더욱 의지하십시오. 주님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으신 분입니다. 자신을 찾는 자에게 나타내시며 구원을 부르짖는 자를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께 간구함으로 문제를 이기고 승리하는 나만의 새로운 역사를 세워 가시는 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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