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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력] 8룻 1; 15-18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의 모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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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15-18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의 모습2_4

  

 

  

2018. 8. 29. . 수요예배

  

 

  

*개요:  룻기 연구

  

[]1:15  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1: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1:18  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채움을 받은 사람들은 누구나 위대한 신앙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자신의 능력이나 달란트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채워져서 그렇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출신이나 상황이나 조건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다 열악하고 부족하며 누추한 곳에서 시작을 하지만 하나님 안에만 있으면 전혀 새로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의 말씀에서도 이러한 내용이 나타납니다.

  

“[]2:5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나님은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셔서 믿음에 부요하게 하셨습니다그러한 은혜를 받은 자들은 날 때부터 특출한 자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진실하게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한 자들에게 하나님은 그의 나라를 상속받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그 약속을 믿고 따를 때에 우리의 삶도 전혀 달라지게 됩니다. 어떤 상황과 조건에서 태어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의 상황과 조건에서 하나님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이는 마치 주머니에 무엇을 담느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귀한 것이 담겨있으면 귀한 주머니가 됩니다. 

  

 

  

룻은 태어난 환경이 열악한 이방인이었습니다. 그의 신앙기반이나 주어진 환경 등은 가장 보잘것 없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룻은 위대한 신앙위인이 되었습니다. 룻이 이방인 모압여자요 남편도 사망한 미망인의 위치에서 어떻게 위대한 신앙의 인물이 될 수 있었는가 하는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녀 자신이 특별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녀가 받아들였던 하나님이 놀라운 분이었기 때문에 또한 하나님을 특별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녀가 특별한 삶을 살게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15절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1:15             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룻기 1장에 초반에 보면 룻이 어떤 사람이며 나오미는 또 누구인지가가 잘 나타납니다. 나오미는 흉년이 들어서 남편 엘리멜렉과 두 아들인 말론과 기룐과 함께 자신이 살던 베들레헴 지역을 떠나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남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후에 두 아들은 결혼을 해서 각각 룻과 오르바를 아내로 맞이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두 아들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결국 남은 사람은 나오미와 두 며느리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오미는 며느리들을 붙잡지 않게 각각 자기 길을 가게 했습니다. 그래서 오르바는 떠났는데 룻은 남아서 나오미와 함께 하겠다고 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룻에게 나오미는 아무 것도 보장해줄 수 없었습니다. 다시 아들을 낳을 수도 없었고 평안한 삶을 약속해줄 수도 없었습니다. 나오미가 룻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자유롭게 자신의 민족에게로 돌아가도록 놔주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떠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붙들었습니다. 16절입니다.

  

“[]1: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룻이 시어머니를 떠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어머니가 가는 곳에 함께 가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어머니의 백성이 자신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자신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룻은 자신의 백성과 자신의 하나님을 버리고 어머니의 백성과 어머니의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자신의 길과 자신의 삶을 추구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어머니와 함께 하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룻이 보여주는 이러한 결심은 어머니와 동행하고 하나님과 동행하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것이 크고 강할 때 다른 생각이나 결정을 하지 않습니다. 룻에게 충만한 것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르고자 하는 마음이었고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붙들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룻은 이 일에 단호했습니다. 그냥 하면 하고 말면 말겠다는 안이한 생각을 갖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분명하고 확고하게 어머니와 하나님을 붙들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충만함의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마음에 채운다는 것은 그것이 더 중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상황이 어렵고 환경이 어렵더라도 하나님으로 채워진다는 것은 상황과 환경에 지배당하지 않고 그보다 더욱 중요하고 의미 있는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마음의 확신과 결심 속에서 모든 고난과 괴로움이 주는 스트레스에 휩싸이지 않고 견뎌내고 이겨냅니다. 하나님으로 인해서 채워지는 마음은 모든 주변 상황과 환경을 극복해 내는 놀라운 힘이 됩니다.

  

그의 결심은 그냥 상황에 따라서 결정되거나 좌우되는 것이 아닙니다하나님을 의지하고 충만할 때에 그것은 그 어떤 상황도 이겨내는 굳건한 힘이 됩니다. 그래서 룻은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1: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룻이 이렇게 단호하고 분명하게 말한 것은 어머니를 따르는 것이고 어머니와 함께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도 그것을 알고 계셔서 자신이 말한 것을 지키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벌을 내리실 것이고 또 그렇게 벌을 내려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룻은 흔들림없이 어머니와 함께 하고 어머니를 떠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을 붙드는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고 그 확신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그것이 옳은 일이고 그것이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확신하였기 때문에 그것을 지키지 못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고 징벌하시고 벌을 내리실 것이고 또한 그렇게 벌을 내려달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룻은 이렇게 굳게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것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의 뜻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자신의 삶을 채우고 또한 넘치게 만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한 상태입니다. 그럴 때 어떤 것도 그를 흔들리게 하지 못합니다. 또한 어떤 유혹도 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 은혜의 충만함 속에서 룻이 붙들었던 은혜의 내용은 끝까지 하나님을 따라가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아무리 주머니에 귀한 것이 담겨있어도 주머니에 구멍이 나 있으면 다 빠져나가 버릴 것입니다.

  

요셉은 비록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따르겠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요셉도 비록 하나님을 따르고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함을 가졌다 하더라도 끊임없이 자신의 삶을 괴로워하였다면 어떻게 그가 그 속에서 형통함을 감사할 수 있었겠습니까? 하나님과 함께 하였기 때문에 그 형통함을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었고 그럴 때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을 수 있었습니다. 

  

룻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어머니를 그토록 따라가고자 했고 하나님을 붙들었지만 시어머니를 따라서 돌아간 이스라엘에서 환경이 확 바뀐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곳에서 룻은 시어머니를 봉양하면서 밭에서 이삭을 줍는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녀가 그러한 삶을 견뎌내고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현재의 삶을 이겨내면서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에 가능하였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이러한 고비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붙들 것인가 아니면 내 살 길을 찾을 것인가의 삶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선택한 자를 그냥 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반드시 도우시고 붙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그 길을 인도하시고 이끌어 주십니다. 나중에 룻이 힘든 과정을 잘 이기고 있을 때 보아스를 만났는데 보아스가 룻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2:12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룻이 그 이후에 하나님의 은혜로 보아스와 결혼하게 되었고 그래서 다윗의 조상이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을 붙드는 자가 얼마나 큰 은혜를 받게 되는가를 보여줍니다. 그러한 은혜가 우리 삶속에도 있습니다.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붙들고 나아갈 때 하나님은 귀한 위로가 되시고 강한 능력이 되시며 큰 힘을 베풀어 주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갈 때 이 세상에 휩싸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저런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그 도우심을 붙들 때 우리에게는 끊임없이 채워지는 충만함이 있습니다. 내 능력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는 감사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갔을 때에 바로 그 모든 도움이 내 힘을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받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고 더욱 하나님 의지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더욱 채우시고 넘치게 하셔서 상황을 이겨내게 하시고 극복하게 하셔서 마침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들로 만드실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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