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삿] 7삿 19; 27-30 전무후무한 범죄가 일어난 이유2Loading the player...
7삿 19; 27-30 전무후무한 범죄가 일어난 이유2_4
2018. 7. 25. 수. 수요예배
*개요: 사사기 연구 [삿]19:26 동틀 때에 여인이 자기의 주인이 있는 그 사람의 집 문에 이르러 엎드러져 밝기까지 거기 엎드러져 있더라 [삿]19:27 그의 주인이 일찍이 일어나 집 문을 열고 떠나고자 하더니 그 여인이 집 문에 엎드러져 있고 그의 두 손이 문지방에 있는 것을 보고 [삿]19:28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우리가 떠나가자 하나 아무 대답이 없는지라 이에 그의 시체를 나귀에 싣고 행하여 자기 곳에 돌아가서 [삿]19:29 그 집에 이르러서는 칼을 가지고 자기 첩의 시체를 거두어 그 마디를 찍어 열두 덩이에 나누고 그것을 이스라엘 사방에 두루 보내매 [삿]19:30 그것을 보는 자가 다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올라온 날부터 오늘까지 이런 일은 일어나지도 아니하였고 보지도 못하였도다 이 일을 생각하고 상의한 후에 말하자 하니라
오늘 성경말씀에서 우리는 전무후무한 범죄가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범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아무런 도덕 기준이 세워져 있지 않았을 때 일어났습니다. 그 대가는 하나님의 심판과 처벌이었습니다. 레위 사람의 전무후무한 사건은 한 레위 사람이 첩을 취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첩이 행음을 하였습니다. 첩을 취하는 것도 문제고 그 첩이 또 행음을 하는 것도 문제였지만 그러한 문제들이 아무렇지 않게 진행되었던 이유는 그만큼 그 당시 삶에 도덕 기준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뒤에 그는 첩을 버리거나 정죄하지 않고 다시 돌아오게 하려고 하였고 그래서 첩의 장인에게 찾아갔습니다. 첩의 장인은 계속해서 그 사람을 먹고 마시며 즐겁게 하려고 하였습니다. 다섯째 날까지 계속해서 권유하여 먹고 마시게 하였으나 마지막 날 밤에 레위인은 무리해서 억지로 여행길을 떠났습니다. 늦게 출발했기 때문에 곧 밤이 되었고 밤을 보내기 위해 그는 가나안 민족이었던 여부스로 가지 않고 베냐민 지파의 성읍이었던 기브아로 나아갔습니다. 그곳에서 더 안전함과 평안함을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그곳은 더욱 악한 곳이었습니다. 이미 그 정도의 도덕은 땅에 떨어지고 말았던 상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그곳에서 비류들의 공격을 받았을 때에 레위인은 첩을 내주어 곤경에서 빠져나오고 그로 인해서 첩은 죽고 말았습니다. “[삿]19:26 동틀 때에 여인이 자기의 주인이 있는 그 사람의 집 문에 이르러 엎드러져 밝기까지 거기 엎드러져 있더라 [삿]19:27 그의 주인이 일찍이 일어나 집 문을 열고 떠나고자 하더니 그 여인이 집 문에 엎드러져 있고 그의 두 손이 문지방에 있는 것을 보고 [삿]19:28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우리가 떠나가자 하나 아무 대답이 없는지라 이에 그의 시체를 나귀에 싣고 행하여 자기 곳에 돌아가서” 이 모든 일이 이렇게 되기 까지 무엇이 잘못되었을까요? 베냐민 자손의 성읍인 기브아의 패역함 뿐만 아니라 그 패역함을 동조하며 연합하고 부추키던 그 당시의 모든 도덕기준이 문제였습니다. 이스라엘 전체에 죄악이 만연하였던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레위 사람은 시체를 토막내서 사연을 전달하면서 온 지파에 보내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삿]19:29 그 집에 이르러서는 칼을 가지고 자기 첩의 시체를 거두어 그 마디를 찍어 열두 덩이에 나누고 그것을 이스라엘 사방에 두루 보내매 [삿]19:30 그것을 보는 자가 다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올라온 날부터 오늘까지 이런 일은 일어나지도 아니하였고 보지도 못하였도다 이 일을 생각하고 상의한 후에 말하자 하니라” 마침내 이 전무후무한 범죄는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그로 인해서 그 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죄악이 겉으로 드러나게 하시고 그로 인해서 그 악한 상처를 깨닫게 하십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민족간에 큰 살육과 전쟁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서 큰 피해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일은 먼저 하나님께 대한 정성과 사랑이 없고 그로 인해서 도덕이 땅에 떨어졌을 때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일들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뜻에 따르지 않음으로 인해 생기는 죄악들이 있습니다. 그 죄악에 동참하면서 심령이 상해가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로 인해 전체적인 재앙과 심판을 겪게 하십니다. 개인적인 문제나 혹은 전체적인 문제만으로 이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관점과 뜻과 계획이 이루어지기를 바래야 합니다.
이제 만약 우리가 레위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해 보십시오. 전무후무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게 막을 수 있었던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첩을 둔 것을 회개했을 것이고 그 행음함을 정죄하고 관계를 끊거나 했을 것입니다. 또한 스스로를 즐겁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고 정도를 걸어 스스로 조심하고 일찍 출발하였을 것입니다. 문제가 일어났을 때 자신의 형편을 살피고 그로 인해서 하나님을 의지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돈이 들더라도 사람을 구한다든지 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기회를 놓쳤고 마침내 애매한 생명을 잃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신약에는 레위인이 등장하는 다른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로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눅]10: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눅]10: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눅]10:3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눅]10:33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눅]10: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가장 신실하고 긍휼이 많을 것 같았던 레위인이 가장 매정하고 야박한 것은 아이러니입니다. 하나님을 섬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르지 않을 때에 그 모습은 가장 종교적인 외식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전혀 생각 외로 가장 무의미할 것 같던 사마리아인이 오히려 가장 자비로왔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그가 여행하면서 스스로 어려움을 많이 경험하였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와 달리 우리는 하나님의 기준을 따르기 때문에 그 기준 속에서 이웃에게 선을 행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세상을 따를 때 사람들은 악해집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기를 위해서 노력하고 애쓰는 자인가를 보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늘 두려움을 가지고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전무후무한 범죄가 생기지 않도록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살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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