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왕하] 12왕하 2; 7-11 엘리사의 간구의 의미2Loading the player...
12왕하 2; 7-11 엘리사의 간구의 의미2_4
2019. 9. 18. 수. 수요예배.
*개요: 열왕기하 연구 [왕하]2:7 선지자의 제자 오십 명이 가서 멀리 서서 바라보매 그 두 사람이 요단 가에 서 있더니 [왕하]2:8 엘리야가 겉옷을 가지고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마른 땅 위로 건너더라 [왕하]2: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왕하]2:10 이르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고 [왕하]2:11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엘리사는 엘리야의 제자로 엘리야의 뒤를 이어서 선지자의 사역을 감당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엘리사 선지자는 엘리야의 두 배의 기적을 일으킨 것으로 더 유명한 사람입니다. 신학적으로 볼 때 엘리사 선지자는 오실 예수님의 예표로서 나타납니다. 그는 예수님이 이후에 행하실 많은 기적들에 대한 예표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엘리사가 스승인 엘리야보다 두 배 많은 기적을 일으키게 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에게 스승보다 더 많은 기적을 이루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소망이 그로 하여금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을 이루어내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이 엘리사의 소망이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었는가를 살펴 보면서 우리 자신에게도 이와 같은 새로운 소망을 품게 되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소망을 갖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히려 주님을 더욱 바라보게 만들며 모든 삶 속에서 엘리사가 견뎌냈던 많은 인내를 우리 자신도 감당하게 하는 능력입니다. 이제 그러면 어떻게 엘리사가 소망을 품고 그 소망을 어떻게 이루었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엘리사와 엘리야가 나누는 대화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화를 나누는 상황은 이제 얼마 있으면 엘리야가 하늘로 들려 올라감을 입게 될 시간이 임박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시 말해서 엘리야가 곧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뜻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엘리야의 말은 유언이 되는 것이며, 엘리야에게 말하는 엘리사의 말은 마지막 간구가 되고 있습니다. “[왕하]2: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왕하]2:10 이르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고” 엘리야는 원하는 것을 자신에게 구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대한 엘리사의 대답은 그가 엘리야가 생전에 보여주었던 영감의 갑절이 자신에게 있기를 원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여기에 대한 엘리야의 답변은 다소 기이해 보입니다. 그는 오직 한가지 조건이 이루어진다면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조건이란 '나를(엘리야) 네게서(엘리사) 취하시는 것을 보면 그 일이 이루어지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대답의 의미는 무엇일가요? 엘리사의 간구에 대한 대답이 왜 엘리야가 엘리사에게서 취하시는 것을 보는 것이 되었을까요? 이 말의 의미는 생략된 주어 속에 있습니다. 누가 엘리야를 엘리사에게서 취하시는 것일까요? 바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능력으로 엘리야를 엘리사에게서 취하시는 것을 보면 그 두 배의 영감에 대한 간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답이 진정한 의미는 그 다음에 나오는 구절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왕하]2:11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왕하]2:12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고” 엘리야는 이 말을 한지 시간적으로 얼마 되지 않아서 하나님으로부터 들림을 받았습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의 조건을 들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엘리야가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엘리야가 하나님의 보내신 불수레와 불말이 나타난 것을 보았고 회오리 바람이 엘리야를 데려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모든 일들 속에서 하나님의 권능이 지금까지 엘리야의 영감을 가능하게 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영감의 근원은 다른 것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만 있었습니다. 그것을 깨달았을 때 엘리사에게도 두 배의 영감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역자들이 엘리사와 같은 두 배의 영감을 원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영감을 갖기 위해서 그들이 하는 일은 지극히 세상적입니다. 그 모든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찾지 못하고 세상만 찾고 자기 자신만 찾았던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그들의 삶속에는 하나님의 영감이 아닌 세상의 얄팍한 잔꾀만 남았습니다. 엘리사가 이렇게 끝까지 엘리야를 따르면서 그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권능을 볼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따라갔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엘리야보다 두 배의 영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음을 보십시오. “[왕하]2:1 여호와께서 회오리 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나가더니 [왕하]2:2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두 사람이 벧엘로 내려가니 [왕하]2:3 벧엘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로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이르되 나도 또한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하니라” 이미 엘리사는 그 이전부터 인내의 싸움을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 엘리야는 끊임없이 엘리사를 두고 가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엘리사는 결코 스승인 엘리야에게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무려 세 번에 이르기까지 엘리야는 엘리사를 시험했지만 엘리사는 끝까지 엘리야를 붙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늘 의지했고 스승의 영혼의 살아있음을 붙들었습니다. 길갈에서 벧엘로 벧엘에서 여리고로 여리고에서 요단으로 움직일 때에 엘리사는 끝까지 스승인 엘리야 선지자와 함께 했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의 마음에 이미 소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언젠가 하나님께서 엘리야 선지자를 취하실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을 기다렸습니다. 인내했습니다. 그 때에는 아무것도 그에게 주어진 것이 없었습니다. 그는 약속을 받은 것도 아니고 조건을 얻은 것도 아니며 그렇게 따라다닌다고 해서 뭔가 얻으리라고 확답을 받은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스승을 따랐습니다. 끝까지 따랐습니다. 왜냐하면 그에게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 믿음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이러한 엘리사에게 주었던 엘리야의 조건은 자신을 취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면 그 소원이 이루리라는 엘리야의 대답은 그 소망이 실현되었음을 알려주는 말이었습니다. 이미 엘리사는 끝까지 엘리야를 따라옴으로써 그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을 향하는 온전하며 무조건적인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모호하면서도 아무 확답이 없다고 할 지라도 오직 하나님을 믿고 나가는 믿음이 오히려 조건적인 믿음을 압도하는 것입니다. 끝까지 승리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무조건적인 믿음이 이루었던 놀라운 응답을 여러분 모두가 동일하게 받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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