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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사] 23사25 우리의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송함_4

23사25 우리의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송함_4

2010.7.14.수요예배 [5은혜-능력]

1. 하나님은 늘 모든 뜻을 미리 정하심과 예비하심을 통해 이루어내신다.

우리는 모든 일을 계획성을 가지고 하지는 않습니다. 많은 계획을 세웠지만 그 계획은 수정되고 변경되며 폐기됩니다. 계획을 이루기는 원했지만 자신의 생각이 바뀔 때도 있고, 외부적인 한계에 부딪쳐 수정되거나 중단될 때도 있습니다. 그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한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철저하게 계획적이십니다. 하나님의 행하시는 모든 일은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이루어집니다. 그것은 아주 오래전 태초 전에 세계가 창조되기도 전에 다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조금씩 조금씩 그 계획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루어가시는 것입니다.

저는 일전에 건축 설계도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복잡하기 그지 없는 파란도면의 내용은 언뜻 보기에 쉽게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었습니다. 건축 설계도면은 전후좌우, 상하앞뒤가 정확하게 맞추어져 있었고 꼭 그렇게 설계도에 따라 건축되어야만 의도한 대로 아름다운 건축물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혹 설계도가 잘못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그 내용은 끊임없이 검토되고 확인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그대로 건축할 수 있는 건설사에 의해서 여러가지 방법과 노력에 의해 마침내 건물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인생에 대한 건축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미리 정하셨는데 그것은 모든 것에 있어서 잘 짜여져 있는 한치의 오차도 없는 설계도와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만날 사람을 만났고 해야할 일을 했고 있어야 할 장소에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고 살아가고 죽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뜻과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깨달을 때에 하나님이 얼마나 치밀하시고 주도면밀하시며 이 세계를 얼마나 크신 섭리 속에서 이끌어 가시는가를 알게 됩니다.

오늘 말씀 이사야25장 1절에서 우리는 그것을 깨달은 이사야 선지자의 고백을 듣게 됩니다.

“1.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의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

우리는 이사야의 고백처럼 주님이 예전에 정하신 뜻대로 우리의 삶을 진행하시며 능력으로 그 계획을 이루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그 놀라우신 지혜와 능력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2. 주님은 빈궁한 자와 환난당하는 자와 빈핍한 자에게 힘이 되시고 능력이 되셨다.

그런데 만약 주님께서 그 일을 아무런 목적과 의미없이 계획하시고 이루시기만 한다면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과 본성은 잘 드러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대단하신 분임은 인정할 수 있지만 정말 좋으신 분이신지는 잘 모를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말 좋으신 분이라는 것은 그분이 누구를 위해서 일하시며 누구의 편이 되시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4절 말씀을 보십시오.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충돌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보장이시며 환난 당한 빈핍한 자의 보장이시며 폭풍 중에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주님은 빈궁한 자, 환난 당한 자, 빈핍한 자의 편이 되셨습니다. 이 세상에는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이 있는데 하나님은 잘난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못난 사람들의 하나님이십니다. 거만하고 잘난 척 하는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겸손하고 늘 자신을 낮출 주 아는 자들의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정말로 좋으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바로 우리의 편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축구할 때에도 우리가 상대한 아르헨티나는 매우 거만했습니다. 그들은 우리 팀을 무시하고 얕보고 자신의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억울하지만 그들의 실력은 뛰어났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경기에서도 현격한 실력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럴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응원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너무나 강한 팀과 너무나 약한 팀 사이에서 하나님은 누구의 편을 들어주실까요? 실력이 좋은 팀이 이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거만하고 잘난체하며 겸손할 줄 모르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징계를 내리십니다. 그래서 그런 팀이 오래 가지 못하기 하십니다.

결국 그들은 독일에게 4대 0으로 패하고 귀국을 해야 했습니다. 그 모습은 은근히 기쁜 일이기도 하였습니다. 너무나 거만한 자들에게 그래서 악함을 보이는 자들에게 우리들의 심정은 그들이 실패를 맛보게 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우리의 바램을 버리지 않으시고 그들이 보따리를 싸고 귀국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좋으신 분입니다. 실력이 좋은 팀이 승리하게 하시지만 거만하고 안하무인인 팀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어떠한 자가 되어야 할까요? 주님께 피하는 겸손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스스로 거만하고 잘난체 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피난하고 하나님의 그늘에 숨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3. 우리는 과거에 주님을 의지할 때 항상 승리하게 되며 부끄러움을 벗어버리게 되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예전에도 우리는 항상 주님께 의지할 때에 수치를 면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힘을 의지할 때에는 그는 교만한 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겸손한 자의 편에 서십니다. 우리의 거만함과 자신만만함으로는 아무 일도 이루지 못하게 하십니다.
사울왕은 겸손했을 때 블레셋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거만해지고 자기가 스스로 왕이 되려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그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을 때 더이상 왕이 될 수 없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새로운 왕을 세우셨을 때에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로 인해서 더욱 왕의 또 다른 기름부은 자를 핍박하고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그 일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임에도 말입니다.

그는 스스로 돌이키지 않고 다윗의 충고를 통해 회개하지도 않고 그런 악순환을 계속 반복하다가 나중에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원수가 되기까지 그가 했던 일은 교만한 것입니다. 자신의 부족을 인정하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그로인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말렉에 대해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아각왕도 잡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죽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승리를 주셨지만 그는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나중에는 하나님은 더 이상 아무 응답도 주시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사울왕은 하나님께 버림을 받아 블레셋과의 싸움 속에서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동일한 이름의 사울이라는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가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죄의 길로 가지 말라는 주님의 충고를 듣고 회개하였습니다. 그가 회개하였을 때 그는 더이상 사울이 아니었습니다. 사울은 ‘높은 자’’첫째가는 자’라는 뜻이었지만 그의 이름은 바울이 되었습니다. ‘낮은 자’ ‘겸손한 자’가 된 것입니다. 스스로 낮추고 하나님을 높였을 때 그는 누구보다도 높은 자가 되었습니다. 가장 낮은 자가 가장 높은 자로 바뀌었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할 때 가장 낮은 자에서 가장 높은 자로 바뀝니다. 하나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4. 우리는 앞으로도 주님을 기다리고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행하실 승리에 대해서 성경은 8,9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8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9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하나님은 주님을 의지하는 자들의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의 수치를 천하에서 없애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자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임하는 날에 고백할 것입니다. 그가 우리의 하나님이시라고, 그가 우리를 구원하셨다고 말할 것입니다.
애굽민족 속에서 노예처럼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을 탈출하여 자유로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에스더와 모르드개와 유대인들은 하만의 흉계로 죽을 수 밖에 없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구원의 일들 속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찬양하였고 경배하였으며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 도우심을 입어 위기에서 탈출했습니다. 우리를 시기하고 미워하는 자들에게서 빠져나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더욱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로 다짐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그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백성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자들이 됩시다. 그래서 하나님을 늘 찬양하고 그분께 경배하며 그분의 자녀임을 잊지 맙시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더욱 살아가기로 다짐합시다. 하나님은 늘 새로운 은혜와 놀라운 능력으로 우리를 이끌어주실 것입니다.
 

*개요 
1. 하나님은 늘 모든 뜻을 미리 정하심과 예비하심을 통해 이루어내신다.
2. 주님은 빈궁한 자와 환난당하는 자와 빈핍한 자에게 힘이 되시고 능력이 되셨다.
3. 우리는 과거에 주님을 의지할 때 항상 승리하게 되며 부끄러움을 벗어버리게 되었다.
4. 우리는 앞으로도 주님을 기다리고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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