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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력] 삼상16, 마음의 평화의 근원은 무엇인가?

담임목사 이름으로 검색 2005-11-02 (수) 14:45 19년전 4461  
“우리의 마음의 평화라는 것은 때로 단지 상쾌한 것만을 의미하는 것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에 그 효과는 매우 미미하고 일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평화가 단순한 상쾌함이 아니라 지속적인 기쁨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동행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통해 우리 자신이 기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그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

1. 사울왕의 고통의 이유
2. 다윗이 사울왕에게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었던 이유
3. 우리가 원하는 마음의 평화의 실체
4.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진정한 마음의 평화

사울왕이 순종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에게서 버림 받았을 때에 여호와의 신은 그에게서 떠났습니다. 그리고 악신이 그를 찾아와서 번뇌케 하였습니다. 그 고통이 매우 심하였으므로 신하들은 수금 타는 자를 구하여 마음을 편하게 하면 왕의 고통이 사라질 지도 모른다고 간하였습니다. 그 생각을 받아들여 사울왕은 수금 잘 타는 사람을 찾았고 마침 다윗의 수금 타는 실력을 알고 있었던 한 소년의 추천으로 다윗이 사울왕을 위해서 수금을 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수금을 탈 때에 정말로 사울왕의 마음이 평안을 얻었고 악신은 떠나갔습니다.

여기서 사울왕이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으로 인해 번뇌케 되었다는 점을 주의깊게 생각해 봅니다. 왜 악신은 사울왕을 찾아왔을까요? 그 이전에 있었던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은 여호와의 신의 떠나갔을 때에 찾아왔습니다. 여호와의 신은 사울왕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을 때 떠나 갔습니다. 즉 이 모든 일은 사울왕이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인하여 생긴 자신의 행동의 결과인 것입니다.
그런데 궁극적인 문제의 해결인 하나님께 대한 순종함은 다루어지지 않고 사울왕은 그저 자신의 고통만 사라지기를 원했습니다. 여호와의 신의 임함이나 하나님께 대한 순종이 필요함을 알지 못하고 단지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만이 떠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실제로 다윗이 수금을 탈 때에 그런 일이 일어나기는 하였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었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다윗이 수금을 탈 때에 악신이 떠나가는 이유를 생각해 봅시다. 악신은 다윗이 수금을 잘 타거나 악신에 대한 특별한 주술적 능력이 있어서 떠나간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윗이 그러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는 여호와의 신이 임하였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신과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은 함께 공존할 수 없기 때문에 악신이 물러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더욱 확실해지는 것은 마음의 상쾌함과 악신이 물러가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고 그것은 여호와의 신이 임할 때 일어납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신은 하나님과 동행할 때에 생겨납니다.

이제 이를 바탕으로 하여 우리가 갖는 마음의 화평함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시다. 우리도 사울왕처럼 단지 마음의 평화 그 자체만을 원하는 것은 아니었나요? 단순한 마음의 상쾌함을 추구하지는 않았습니까? 그것은 사울왕이 원하던 그런 피상적이고 일시적인 것일 뿐이지는 않았습니까? 진정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마음의 평화는 악신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신이 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마음의 상쾌함이요 평화입니다.
그렇다면 악신이 떠나는 것과 여호와의 신이 임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너무나 비슷해서 혼동되는 것 같은 이 둘의 명백한 차이는 느낌이나 감정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상태가 그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기준이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그 기준을 다윗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점차 우리의 관심은 사울왕의 실패와 어리석음에서 다윗에게로 옮겨가고 있고 또 그래야만 합니다. 다윗의 마음의 평안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은 진정한 여호와의 신의 임함이었습니다. 그것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습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의 수금실력이 악신을 떠나게 한 것이 아니라 다윗의 여호와의 신에 충만함이 악신을 물리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마음의 평화의 근원입니다. 바로 우리에게서 넘쳐서 다른 사람에게까지 전달되는 그런 평화인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주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원하시는 일을 하며 그 일에 부끄럽지 않을 때에 여호와의 신이 우리에게 충만할 것입니다. 그것이 나 자신을 바꾸고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이 되기를 결심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노력합시다. 진정한 근본적인 마음의 평화인 주님의 동행을 이루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0.16-금요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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