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23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
24 마르다가 가로되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 줄을 내가 아나이다
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1. 나사로는 병이 들어 죽었지만 예수님은 그가 다시 살아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나사로가 병이 들어 죽은 다음에 3일후에 있었던 일이에요. 예수님은 나사로를 사랑하셨고 나사로도 주님을 믿고 의지하던 사람이었는데 안타깝게도 병이 들어 죽었어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서 다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은 아니에요. 이처럼 예수님을 잘 믿지만 그래도 병이 들어 죽는 사람들이 있어요. 예수님과 동시대를 살았지만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이에요.
그런데 주님은 나사로가 죽기 전에 오신 것이 아니라 죽고 난 다음에 나사로의 집에 오셨어요. 그는 무덤에 묻혔고 여동생이었던 마르다는 예수님을 맞이했어요. 그런데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놀라운 말씀을 하셨어요. 바로 나사로가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었어요.
“23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
마르다는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중에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오빠 나사로가 살아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어요.
“24 마르다가 가로되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 줄을 내가 아나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바로 지금 현재에서 이루어지는 부활을 말씀하셨어요. 주님은 먼 미래에 이루어지는 부활이 아니라 지금 당장 이루어지게 될 부활을 알려주신 것이에요.
2. 예수님은 현재의 부활이자 생명이 되셔서 죽은 자와 산 자의 구원자가 되십니다.
어떻게 예수님이 먼 미래에 있을 부활을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지금 당장 있을 부활을 말하셨을까요? 왜냐하면 예수님이 그 부활의 능력이 되시는데 그 능력이 바로 지금 그들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주님이 나사로의 집에 오셨기 때문에 나중을 기다리지 않으셨던 것이에요.
“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예수님은 자신이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하셨어요. 자신이 부활 그 자체이고 생명 그 자체이시기 때문에 그 부활을 주시고 그 생명을 주시기를 지체하지 않으시는 것이에요. 그리고 마르다에게는 지금 당장 그 부활과 생명을 주시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해 주신 것이지요. 다시 말해서 이미 죽었지만 예수님을 믿고 있던 나사로에게는 살게 해주시는 은혜를 주기를 원하셨어요. 또한 살아서 믿는 자에게는 영생을 주기를 원하셨어요. 주님은 이것을 믿고 따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에요.
3. 주님은 미래의 구원이 아니라 바로 지금 당장의 구원을 주기를 원하십니다.
마르다는 이것을 믿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말했지요.
“27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마르다는 이것을 믿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시는 분이심을 보여 주었어요. 그러한 능력이 마침내 나사로를 살리셨어요. 그리고 마르다도 영생을 얻는 사람이 되게 하신 것이에요. 자, 이제 주님이 우리에게도 이렇게 도와주심을 믿어야 하겠어요. 주님은 지금도 살아계시기 때문에 마르다에게처럼 우리들에게도 물어보고 계셔요.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대답하느냐를 통해서 주님이 도와주실 모든 일들을 경험하게 될 거에요.
4. 우리는 주님을 더욱 믿고 의지하는 자가 되어서 예수님의 구원을 누리는 자들이 됩시다.
바디매오라는 소경은 예수님을 의지하면 눈이 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어요. 그래서 그는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힘껏 소리쳤어요.
“막10:46 저희가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소경 거지 바디매오가 길가에 앉았다가
47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바디매오가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에 얻었던 유익은 눈이 낫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었어요. 눈을 뜨게된 장님으로만 살은 것이 아니라 구원을 받는 사람이 되었어요.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저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좇으니라”
여러분들도 이렇게 주님을 의지하고 유익을 누리세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구원을 받고 생명을 얻으세요. 그러한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