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회에서는 일요일날을 주일날이라고 부르고 그날에 예배와 모임을 갖습니다.
우리는 주일에 모여서 예배를 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은 일요일이라고 하는 이 날을 우리는 주일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나요?
여기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오늘 말씀에 나오는 구절에 나옵니다.
“1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간 것을 보고”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인들은 금요일에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서 무덤을 찾아왔습니다. 그당시 무덤은 땅에 묻는 것이 아니라 굴에 시신을 넣어두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찾아온 날이 바로 안식일인 토요일 다음 날인 일요일 아침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시신으로 계시지 않았고 그날 부활하신 몸으로 막달라 마리아와 제자들을 만나셨습니다. 바로 일요일 아침에 예수님은 부활하셨던 것입니다.
2. 그 이유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을 기억하고 주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그 이후부터 예수님이 부활하신 일요일을 주의 날이라고 부르면서 기념하였습니다. 주의 날에 모여 기도를 하고 예배를 드리며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대부터는 일요일을 주일이라고 부르면서 예배를 드리는 날로 지켰던 것입니다.
우리가 주일날을 지키는 것은 부활하신 주님을 기리기 위함입니다. 주님은 죽으신 것이 아니라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께 우리는 예배를 드립니다. 이 예배를 통해서 우리들은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3. 하나님은 바로 그 주일날에 자기에게 나아온 자들을 만나주셨습니다.
그 놀라운 일이란 바로 주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안식후 첫날 아침에 자신에게 나아온 막달라 마리아를 만나주셨습니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여 하시(이는 선생님이라)”
주님을 찾아온 여인을 만나주신 것처럼 예수님은 주일에 예배드리러 나아오는 여러분들을 만나주십니다. 그래서 주님을 만나게 될 때 더욱 부활하신 주님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 속에서 주님의 자녀들이 되어갑니다.
스코틀랜드에 에릭 리들(Eric Liddell)이라는 사람은 1924년 파리 올림픽 게임에서 그 나라의 유일한 금메달 후보였는데, 도착해 보니까 주일날 뛰라는 것입니다. 그는 주일을 지키기 위해 금메달은 포기하고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렸습니다. 왕이 권고하고 왕자가 찾아와도 완강히 거절했습니다. 모두 미친 사람이라고 했지만 그는 뛰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다른 선수가 뛰어서 금메달을 땄고, 그는 목요일에 100m 선수였지만 400m 경기에 나가 뛰어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기자들이 달려와 100m 선수가 어떻게 400m에서 우승했느냐? 고 질문할 때 “100m는 내 힘으로 뛰었고, 300m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뛰었다”고 했습니다. 나라의 영웅이 되고 평생 생활비를 걱정 안해도 되는 금메달을 포기하고 주일을 지켰던 것입니다.
4. 우리는 주일에 하나님께 나아가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을 더욱 의지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주일에 교회에 나오기 위해서 포기해야 하는 것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포기를 통해서 우리는 왕되신 하나님을 섬기게 됩니다. 또한 우리를 위해 죽으셨던 주님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주일 예배를 일시적으로만 드리지 말고 평생토록 드릴 것을 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여러분은 그 예배 속에서 여러분을 만나주시는 주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