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8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1. 상담전도는 불신자와 신자에게 모두 전할 수 있는 복음을 설명합니다.
앞으로 한달동안 상담전도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면서 주변에 전도할 만한 자들에게 복음을 증거할 수 있게 되고, 또한 복음에 대해서 잘 알게 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전도를 할 때에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전도지를 전해 주는 것입니다. 전도를 하기 위한 준비인 것이지요. '이 전도지를 한번 읽어보세요'라고 이렇게 말하면서 전해줄 수 있습니다. "읽어보시겠어요?"
이것은 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인 믿음의 실천입니다. 그가 읽어보고 하나님의 복음에 대해서 알수도 있고 혹은 다음 기회라도 어떤 경우에서든지 그 전도지를 다시 읽어보게 될 때가 있을 것입니다. 만약 거부한다면 '감사합니다'라고 하십시오. 그래야 그 사람도 편하고 나도 편합니다. 시간을 잠시 내주셔서 감사한 것이고, 이렇게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니 감사한 것입니다. 그 사람도 그렇게 말해줄 때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전도를 하면서 원수를 만들 필요는 없기 때문에 그렇게 감사하다고 할 때 모든 것이 잘 끝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간다면 전도지를 먼저 읽어보라고 준 다음에 적절하다 싶을 때 '교회에 다니느냐'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느냐고 물어보는 것은 전도대상자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전도대상자의 상황을 파악해보면 그가 누군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가 만약 교회에 안나간다고 하면 그는 열심자일 수도 있고 구도자일 수도 있습니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또한 그가 교회를 다닌다고 한다면 그는 독실자일 수도 있고 실족자일수도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지를 물어봐야 그가 해당하는 경우가 어디인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우에 대해서 필요한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그중에서 붙들려고 하는 사람은 불신자 중에서는 구도자입니다. 또한 신자 중에서는 실족자입니다. 구도자와 실족자가 우리의 목표입니다. 과연 이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증거할 수 있을까요?
2. 불신자중 구도자와 신자중 실족자에게 말하는 복음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것입니다.
먼저 교회를 다니냐고 물었을 때 교회를 안다닌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를 보겠습니다. 그가 교회를 안다닌다고 할 때 그는 구도자일 수도 있고 열심자일 수도 있습니다. 둘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는 좀더 이야기를 해봐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를 안다니는 사람에게 이렇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교회에 가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것은 지금 현재 개신교 교회에 다니지 않는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천주교, 불교, 이단 등등 모든 종교에 대해서 개신교 교회에 대해서 경험을 물어보는 것은 그들에게 한걸음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나아갈 때 그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복음을 듣게 되는 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먼저 이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만약 교회에 가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바로 그들에게 복음의 첫번째 내용을 설명해 줍니다.
두번째로 교회에 다닌다고 했을 때 그러한 자들에게도 복음을 전해 줄 수 있습니다. 복음을 전해주기 위해서 먼저 해야하는 일은 그가 독실자인지 열심자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이를 알기 위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교회를 다니고는 있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서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면 그는 실족자입니다. 이러한 실족자에게, 그리고 구도자에게 전하는 하나님의 복음은 '하나님께서 당신이 사랑받기를 원하십니다'라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사랑하셔서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그 사랑이 요한복음 3장 14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 사랑이 우리에게 증거되었고 그 사랑이 이제 우리를 통해 증거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사랑의 깊이는 그 사랑이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하는 사랑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주려하는 사랑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14,15절을 보십시오. "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일입니다. 저를 믿고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무엇을 얻으려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고통과 아픔과 슬픔을 보시면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분을 믿고 광야에서 뱀이 들린 것을 본 자는 다 나았던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들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나을 수 있습니다. 영생을 얻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셨는가를 알게 되기를 주님은 원하십니다. 그래서 16절은 세상사람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는 이러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사랑을 통해서 영생을 얻었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사랑을 누리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족자들과 구도자들은 그러한 사랑을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사랑에 대해서 설명해줄 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될 것입니다. 잘해주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가진 사랑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가지신 사랑을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는 말로 전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행하심을 사람들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우리는 이러한 복음을 잘 이해하고 증거하여 하나님 사랑의 증거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독실한 그리스도인이 중병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그는 자기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점점 없어지는 것을 느끼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고민을 들은 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 예를 들어 생각해 보게나. 여기서 집으로 돌아가면 나는 내 귀여운 아기를 품에 안을 걸세. 내가 비록 지친 상태에서 피곤해도 어린 천사가 내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나는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네. 왜냐하면 아기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지.
뿐만 아니라 그 아기가 아픈 일이 있어서 괴로워할 때에도 나는 함께 괴로워할 걸세. 그뿐인가. 우리집 꼬마에게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여러가지가 필요할 걸세. 그래도 나는 그것이 고통스럽게 여겨지지 않을 걸세. 생각해 보게, 아기의 상태가 어떻다 하더라도 나는 계속 아기를 사랑할 거네. 바로 나의 아기이기 때문이지. 하나님도 마찬가지시네 ” 친구의 말을 들은 그리스도인은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할 것 같네.”
지금도 세상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세상을 사랑하십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구도자도, 그 실족자도 다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나님은 다시 그들이 주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그 무한하신 사랑을 누리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복음을 증거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 구도자와 실족자들이 주님께로 나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도할 때 그들은 주님을 올바르게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상담전도를 통해 그 참되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시게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