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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연합] 44행 8; 26-31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날짜:  2007-07-22  주일오후
본문:  사도행전 8:26-31
요약:  사도 빌립이 병거에 탄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다가갔을 때 그는 자신이 읽고 있던 성경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말씀은 아무리 노력해도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는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서 답답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때 빌립이 그에게 내용을 설명해 주었고 그제서야 그는 복음의 올바른 내용을 잘 이해하고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가르쳐줄 때에 이해가 되는 책입니다.
내용:  1. 사람들은 성경말씀이 어렵다고들 말하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배우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B1
          2. 에디오피아 내시는 사도 빌립을 청하여 배웠을 때에 성경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B2
          3. 우리는 성경말씀을 올바른 교사를 통해서 배워야 하고 그럴 때 이해하게 된다. A3
          4.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음을 더 잘 설명해주기를 원하신다. C3
주제:  교육, 충성, 양선
 
성경읽기가 시작되었지만 성경읽는 것이 그리 만만치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시간을 따로 떼는 것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성경을 읽으면서도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쉬운성경이 나오고 성경에 많은 해설과 예화를 곁들인 큐티묵상집이 나오지만 어느 것 하나 분명한 성경읽기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의 어떤 부분들은 여전히 어렵고 예화에 익숙해지다보면 정작 성경은 못읽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영어를 공부할 때 해석된 부분만 보기 시작하면 영어를 제대로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영화도 자막만 보다보면 음성이 들리지가 않기 마련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첫 번째로 성경이 어려운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번역이 잘못되어서가 아니고 해설이 불충분해서도 아닙니다. 또한 예화가 많지 않아서도 아닙니다. 궁극적인 이유는 원래 성경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옆에서 지도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에디오피아 내시가 빌립에게 한 말이 바로 그것입니다.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뇨” 중요한 점은 에디오피아 내시가 성경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지도하는 사람이 없이는 깨달을 수가 없는 것이 성경입니다. 독설로 유명한 도올 김용옥씨는 스스로 요한복음을 연구하여 요한복음 주석책을 내놓았습니다. 저도 서점에서 잠깐 읽어보았는데 요한복음에 예수님은 없었습니다. 요한은 끊임없이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었지만 그는 죽어라고 요한만 바라보았고 결국에 알맹이 없는 찐빵이 되고 말았습니다. 스스로 복음을 터득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다 여기에 해당합니다. 복음의 진수는 언제나 전해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흐르고 흘러 바로 우리까지 내려온 것이고 다시 우리로부터 다음 사람들에게로 흘려 내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어디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계파와 계보가 생겨나고 성경을 해석하는 다양한 틀이 나타납니다. 장로교는 장로교식대로, 감리교는 감리교대로, 성결교는 성결교식으로 성경을 해석합니다. 그 속에 모두 나와 있지만 보고 싶은 대로 보며 보게 되는 대로 봅니다. 그래서 성경의 해석에는 그 해석이 어디에서부터 나오는지에 대한 흐름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사도바울에게도 마찬가지여서 그가 깨달은 복음을 그는 사도들의 회에 나아가서 증거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받습니다. 사도들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허락하신 통찰과 영감을 인정하였을 때에 그의 서신들은 성경으로서 인정되었고 이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연약함을 인정함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 나만 홀로 있다는 독불장군식의 해석은 곤란합니다.
이제 이것을 깨닫게 되었다면 그 다음 단계를 실천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지도하는 자를 청하여 함께 앉는 것입니다. 겸손히 배우고자 하지 않는다면 배울 수 없습니다. ‘어디 한번 나를 가르쳐 보시지’라는 식의 생각은 결코 배우고자 하는 자가 아니고 그로 인해서는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고백할 때에 비로소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게 되고 성경말씀의 오묘함을 다른 누구에게서든지 깨닫게 됩니다. 여기에서 역사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충만하게 임하셔서 배우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깨달음의 정신이 열리게 하십니다.

앞으로 우리는 더욱 성경을 읽어야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더욱 성경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성경공부 시간을 힘들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라도 더 배우고자 할 때에 개인적인 성경읽기 시간이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또한 개인큐티가 잘 이루어지면 그것을 가지고 성경공부로 연결시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주일의 시간이 기다려지고 우리는 더욱 말씀안에서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을 잘 알게 될 때에 기쁨과 즐거움은 이루말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에디오피아 내시는 성경을 이해함으로 불신자에서 신자로, 세례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변화가 날마다 새롭게 나타날 수 있도록 성경을 읽고 이해하며 실천하는 자가 됩시다. 날마다 똑같은 삶을 살아가지 말고 늘 새롭게 변화되는 자가 됩시다. 성경말씀을 통해 이러한 은혜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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